교회 사진과 오승석님께서 올려주신 그림에서 처럼 대강대상 양쪽에 각각 한개씩 있습니다. 이것은 목사님께서 당신 목소리 들으시려고 설치한 모니터 스피커로 알고 있습니다.
1. 제가 기타를 치면서 찬양을 리더할때 제가 치는 기타 소리가 제 뒤에 있는 그 스피커로 어떨때는 들렸다가 어떨때는 안들렸다가 하더군요.. 그 스피커를 찬양대 앞에 양쪽으로 당겨서 놓고 목사님 설교떄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로, 찬양단 찬양할떄는 찬양대 모니터 스피커로 그렇게 겸용해서 사용해도 될런지요?
2. 이 모니터 스피커를 찬양대에서 겸용으로 사용할때 보컬 노래소리와 기타, 신디등의 악기 소리가 모니커 스피커를 통해 함께 들리게 해야 하는지요?
3. 피아노나 드럼소리가 예배당이 작고 (60평 정도) 잔향이 좋고 해서 꽤나 크게 들리는데도 마이킹을 해서 마이크를 통해 모니터스피커로 같이 들리게 하는 게 맞는지요? 아니면 피아노나 드럼은 소리가 크니까 마이킹 따로 안해도 되는지요?
4. 피아노와 드럼소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크게 느껴지는데...드럼은 드럼쉴드를 사용하거나 좀 살살 치게 하거나 하면 되는 거고, 그랜드피아노는 뚜껑을 닫고 치거나 살살 치게 하는 방법정도면 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지금까지 작성하셨던 글을 읽고 제 생각대로 몇 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혼란스럽다입니다. 첫째, 찬양팀은 본인들의 목소리를 크게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불만이 있습니다. 마이크가 너무 작은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크게 해야 하지요. 둘째, 회중석입니다. 회중석에서는 확성시스템을 통해 나온 소리와 그렇지 않은 피아노, 드럼 소리를 듣게 되는데 다른 방법으로 전달되는 소리를 균형잡기는 매우 어려운 걸로 생각됩니다. 세째, 방송실입니다. 방송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찬양팀이 듣는 소리, 회중들이 듣는 소리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네..그렇습니다..사실 찬양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소리 좀 작게 들리는 건 괜찮은데 회중에서 시끄럽기만 하지 노래소리가 잘 안들려 가사전달이 안된다는 등의 호소를 듣곤 한답니다. 그래서 방송실에 소리 올려 달라면 방송실에서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며 소리를 낮추고...하는 악순환이 아직도 되는 실정입니다.
찬양팀 본인들 소리가 작다고 생각되어 더 크게 부르게 되면, 결과적으로 방송실에서는 볼륨을 더 낮춰야 되고, 그렇게 악순환이 연결됩니다. 그 다음 문제는 예배당의 잔향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뒷편에 흡음재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잔향이 길게 설계된 공간에서는 확성장치를 최소화해도 좋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A시스템의 레벨을 낮추되 균형있게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결책이라 하긴 어렵고, 제 생각을 잠깐 말씀드려보면, 우선은 보조 스피커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 메인스피커의 각도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의 지향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장 앞 좌석에서부터 가장 뒷좌석까지 음레벨의 분포가 고르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위치보다 음량이 현저하게 낮은 부분에 대해 보조스피커를 사용하여 위치나 각도를 조정해 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찬양팀이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인들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음의 크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위에서 말씀드린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피아노나 드럼도 가급적이면 작게 플레이를 하되 마이킹을 하는게 어떨지 합니다. 찬양팀 근처에서는 그 연주하는 소리가 크겠지만, 회중석의 위치에 따라서는 확성기에서 나오는 소리에 마스킹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럼도 쉴드하면 좋겠으며, 자체적으로 소리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에 넣는 음은, 신디와 보컬의 음을 균형있게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고려해서 해결책을 모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