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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스제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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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크랩 겨울철 실내 환기
민지홍(8기) 추천 0 조회 26 11.01.02 22: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연시만 되면 보내는 문자나 내게 오는 문자들의 내용중에 대박, 복을 비롯하여

건강하라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

 

흔히하는 말로 9988234라는 숫자를 이용한 말도 건강을 염원하는 말이고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격언도 있다.

 

이미 우리 사회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나칠 정도로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이 때에 가장 등한시하는 것이 바로 실내환기다.

 

겨울철에는 추위를 막기 위해 창문을 꼭꼭 닫아두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실내 공기는 당연히 탁해지기 마련인데 보통 하루에 4회의 환기를 해줘야 한다.

 

왜 환기가 필요할까?

바로 산소의 농도 때문이다.

공기중의 21%에 불과한 산소는 인간에겐 없어서는 안 되는 절대적인 필수 요소이다.

 

산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가 인지하고 있을테니 언급하지 않겠다만

그런 산소가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산소 결핍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아무리 잘 먹고 잘 자고, 비싼 곳에서 좋은 침대에서 훌륭한 환경에서

산다고 해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우리 몸은 1%의 산소만 부족해도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1%의 산소? 과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쉽게 설명하면.....도시를 떠나 강원도 설악산으로 갔다고 치자. 참 공기 좋고 경치도 좋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하고 정신이 맑아진 느낌이 든다. 여행의 참다운 묘미일 것이다.

 

그러면 설악산의 산소의 농도는? ...........................................................불과 21.5%이다.

설악산 보다는 동해안의 산소 농도가 훨씬 높다....................................21.8%~22%쯤 된다.

(상대적으로 바다가 산이나 숲보다 산소 농도가 높다. 물분자 증발하며 산소, 수소 발생)

 

서울의 산소 농도는 얼마?.세계적인 대기 환경오염 도시 중의 하나인 서울의 산소 농도는?

바로 20.3~20.8%, 평균 20.5%라고 보면 된다. 0.5% 차이로 대기 환경오염 운운한다.

(물론 대기 환경오염에는 바른 요소들도 많으나 생략한다.)

 

서울과 설악산의 산소 농도의 차이는 바로 1%이다. 그런데 우리 느끼는 것은 천양지 차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기 중의 산소가 21%라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지 산소의 농도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한 번 들이마시는 호흡양은 정해져 있는데 산소는 대기중에 21%에 불과하니

더 많은 산소는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더 낮은 농도의 산소를 마시는 것은 비해야 하니까.

 

우리 몸에서 가장 산소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뇌다.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10초 안 되어 바로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조치하는 것이 바로 산소호흡기다.

 

고 임수혁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졌을 때 바로 산소호흡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했다면

그는 죽지 않고 깨어 났을 것이다. 최희섭처럼. 최희섭 선수는 미국에서 선수시절 비슷한

경우를 당했지만 메이저리그의 규칙대로 경기장에 있던 응급설비, 즉 산소호흡기를 바로

부착시며 뇌진탕에서도 살아난 것은 산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는 사건이었다.

 

우리 몸에서 애들이든 어른이든 한 번 죽으면 절대 재생하지 않는 세포가 바로 뇌세포다.

뇌는 우리가 흡입하는 산소의 25%를 사용한다.

 

이렇게 뇌에 필요하고 우리 혈액에도 필요하고 뭐 필수불가결한 산소가 가정에서는 어떨까?

겨울철에 일반적인 가정에서 8시간 잠을 자고 나면 20.5%의 산소 농도가 18.5%로 감소한다.

(서울, 성인 2인 기준, 환기 없이 문을 닫고 자는 경우)

 

이럴 경우 건장한 젊은 사람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중장년이나 노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을 호소하거나 호흡 곤란을 느끼거나 온 몸이 뻐근함을 느낀다. 바로 산소 결핍증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청을 열고 환기부터 해줘야 한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창을 전부 열 필요는 없다. 바람이 셀수록 조금만 열어두면 된다. 5분 정도. 체조하는 동안.

 

 

하루 4회 꼭......내 건강 및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환기시켜야 한다.

(참고. 지하철 산소 농도 = 약19%, 지하 PC방 = 18.5~19%이다)

 

몇 년 전 대구에선가 찜질방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한 명은 죽고

여러명이 질식한 일이 있었다. 바로 산소 부족에 의한 사망 사건이었다. 이후로 산소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법도 바뀌었다. 지금은 사우나, 찜질방에 산소방을 설치하지 않으면 허가가 안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거든 산소방에 한 번 씩 들어가세요. 머리가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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