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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매니아(버스여행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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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m의 터미널 기행 * 거대한 규모, 초라한 시설 - 전주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Maximum 추천 0 조회 5,611 08.11.27 22:25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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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27 22:51

    첫댓글 지나가던 차에 한가지 말씀드리면 호남은 '벽골제'이남이 아니던가요? 현재의 전주공용고속터미널은 80년대 생긴 것으로 '공용'이라는 말처럼 각 회사의 전용터미널을 시에서 한 곳으로 통합을 시켰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나 금호가 그 운영을 전반적으로 통괄하는 것으로 하였구요. 한진고속은 당시 전용터미널 부지가 입지가 좋아서 공용터미널로 이전하지 않다가 90년대 중반 시외버스터미널 자리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 중에 '한진고속'이 언급되는데 현재 한진고속은 없는 회사인데..

  • 작성자 08.11.28 02:28

    호남은 원래 금강 이남 지역, 지금의 충남 남부와 전북 서부를 통괄하던 지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훈요십조에서 언급된 '호남'도 후백제의 중심지였던 부여, 논산, 공주, 전주, 익산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죠. 당시에는 노령 이남의 전라남도 지역은 역사적으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지역이었습니다. 물론 왕건의 나주 공략 등등 전략적으로 이용되기는 했으나 그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가 꽃피우는 정도는 아니었죠. /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구처럼 회사별로 터미널이 각각 따로 있었군요. 한진고속이 안보이나 했더니 결국 없어졌나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08.11.28 00:57

    호남은 벽골제 이남이 아니라 차령 이남입니다 훈요 십조에도 나와 있죠 차령 이남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 08.11.28 02:03

    훈요십조에서 차현이남의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지 호남사람을 조심하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언급된 차현이남에 대한 해석은 학계에서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으로 차현이남=호남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또한 태조의 둘째부인이자 가장 강력한 왕비였던 오씨도 나주 출신이고 신숭겸도 곡성사람이라 노령 이남 지역이 상당히 중시되었고, 나주는 왕건이 장수로서 몇년간 머무르면서 애착을 가졌을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호남에 대해서도 벽골제 이남인가 아니면 금강이남인가에 대한 주장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중국의 호남성의 지명을 차용했다는 설도 떠오르고 있으나 벽골제 이남설이 현재까지는 다수설입니다.

  • 08.11.27 22:57

    전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주 IC까지 가려면 보통 15분이 걸립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 진입하는데는 조금 멀긴해요... 여의동이나 이번에 전주 서부 신시가자지로 옮기면 어떨지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ㅋ

  • 작성자 08.11.28 00:48

    현재 유력한 후보지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역 부근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시가지로 들어서면 신도심 활성화엔 많이 기여를 하겠군요.

  • 08.11.29 00:17

    전주 종합경기장쪽 부지에 컨벤션센터를 짓는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터미널도 같이 이전할까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 08.11.27 22:58

    청주의 경우에는 북청주 터미널(북청주-강남, 북청주-남서울, 북청주-동서울)도 있기 때문에 청주시에서 서울권으로 가는 버스 횟수는 어마어마합니다. 그나저나 고속버스의 노선확장에 대한 답답한 면에서는 매우 공감이 가네요.

  • 08.11.27 23:28

    그래도 좋은건 동서울노선도 할인이 된다는거지요.(아. 가경터미널을 이야기한겁니다. 북청주-동서울은 예전부터 학생할인이 있었지요.

  • 작성자 08.11.28 00:47

    청주도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합치면 전주 이상으로 노선 수가 어마어마하긴 하죠. ㅎㅎ

  • 08.11.27 23:26

    글쎄요? 한진고속은 이제 없는 회사이고 시외터미널에서도 아예 자취를 감췄는데...(시외-센트럴노선 사실상 폐지되지 않았나요?)

  • 작성자 08.11.28 00:47

    최근에 안 보인다 싶었는데, 없어진 거였군요...--;; 차마 확인을 못했던 바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08.11.28 01:51

    2006년 4월자로 (주)한진이 자사의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사업을 동양고속에 양도했습니다. 고속버스 사업만 양도했을 뿐이고 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지분과 부동산은 여전히 (주)한진의 소유로 남아있습니다. (주)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과 동대구의 한진터미널 등이 여전히 (주)한진의 소유로 남아있죠.

  • 08.11.28 14:42

    맥시멈님의 전주터미널 기행은 언제일까 꽤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그 빛을 보는군요..(감격) 한창 고속터미널 앞 공사중일 때 찾아가신 모양이네요. 저 앞에는 고속버스들이 보통 주유하는 주유소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는 버스와 하차장에 대려는 버스, 그 앞에 줄지어있는 택시, 승용차 등등해서 주말에는 정말 장사진을 이룹니다.(이럴때만큼은 바로 앞에 커다란 길이 뚫려있는 대전같은 곳이 정말 부럽습니다) 표 파는곳도 심할때는 문 밖에까지 줄을 서 있는 경우도 있구요. 전주가 점차 서쪽으로 팽창하고 있는데 터미널은 그대로니 너무나 답답합니다..

  • 08.11.28 16:51

    택시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중나온 승용차들 골칫거리입니다. 버스진입로 근처에 죄다 몰려있지요. 교통혼잡의 일등 공신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 승용차들 대문에 버스들이 신호받고서도 좌회전을 못하더군요. 이동동선을 바꾸기도 곤란하고 여튼 대책 마련하기가 참 복잡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8.11.28 20:01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3분 이내로 즉각 들어오는 고속버스 차량들, 터미널 승객들을 맞이하러 나온 차량들이 뒤엉키는데다 신호까지도 확실하게 갖춰지지 않아 굉장히 혼잡하더군요. 뭐 그래도 시외버스터미널보다는 상황이 나았습니다만은..

  • 08.11.29 20:56

    비좁은 공간, 호객행위가 심한 택시들, 불필요하고 복잡한 동선은 전주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그지좋지 못한인상이네요.

  • 08.11.30 15:10

    좋은 기행문 잘 봤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고속터미널의 낙후성을 지적하시면서 '금호의 방해때문에,,,'라고 하셨는데 몇년전에 전주시에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합이설계획을 추진할 때까지만 해도 금호는 이설을 원했었지만 시외터미널 사업자인 전북고속이 반대해서 무산되고 두 터미널을 모두 리모델링 하는 선에서 절충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작년말부터 시작되어서 올해 마무리된 리모델링도 어찌보면 두 터미널의 통합이전이 무산됨에 따라 지역여론을 무마하는 선에서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꼭 통합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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