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 아빠인데 중1, 초6 아들 연년생, 6살된 딸이 하나있어요.
전 인근시골에서 대구 시지로 이사온지는 정확히 1년 되었어요
맞벌이라서 마누라를 뭔가를 도와주고 싶어서 큰짐을 맡게 되었어요.
일반학원, 학습지, 방과후 학습 활동, 예체능 학원까지 곰꼼하게 방문해서 결정했습니다.
우리애들이 수학을 좀 잘하는 편이라서 영재쪽으로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시킵니다.
큰애는 사춘기라서인지 단과반에서 자꾸 쳐저서 2월부터 종합반으로 옮겨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종합반은 아닌거 같구 선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단과반으로 옮길까 고민중인데 좋은 의견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작은애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구교대 영재교육원을 다니며 혼자 잘 하는편인데
성격이 문제입니다. 그애두 사춘기가 오는지 엄마 아빠 얘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공부잘하면 뭐하겠어요? 엄마 아빠 말도 잘 따르지도 않고 요즈음은 애들이랑 마누라랑 신경전입니다.
우리작은애는 단과반에 다닙니다.
제가 아빠지만 애들 공부를 시켜보니까 정말 힘든일이 많네여
엄마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번 더 실감합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애들교육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여기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초등 5,6학년 두뇌는 무한하다는걸 느낍니다.
우리애는
영어, 수학은 단과위주로
제2외국어는 큰애는 일본어, 작은애는 중국어 방문수업 위주로
국어, 사회, 과학은 학습지 위주로
피아노, 미술, 서예, 한자는 전문학원 위주로
논리논술속독, 과학실험, 컴퓨터는 방과후 학습 활동을 시키는데 하기 싫어하는 건 없더라구요.
지금은 조금씩 힘들어 하지만 재미없으면 끊어라구 하는데 계속 하구 싶다구 하더라구요
전 모든 기회를 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았어요 다음에 또 글 올릴께여 출근시간이라서....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부모님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첫댓글 반가워요 ~~ ^&^
정말 대단하네여^^^^^
뭐든 재미있어 한다니...부럽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