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국민은행 인문학 문항을 보며 하고 싶은 조언

[V성공멘토찰스]

진심 담은 취업 조언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 그 목적은 하나다.

 2012. 9. 3

Written By V+ Charles. 박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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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Your Vision Up, Value Up) Charles. 박원철입니다.

■ "혁신" "변화" "개선" "To-Be",, 채용에 있어서도 익숙한 단어

   매년 전년 대비 (또는 As-Is) 하나라도 개선해야 하고, 변화시켜야 '제대로 일 하는 사람'으로 인지되는 직장인의 운명.

   인사담당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사 기본 과업인 채용 - (교육 - HRD) - 목표수립/평가 - 보상' 각각 연초에 (또는 연말)

   당해년도(차후년도) 개선점을 도출하고, 새로운 방식을 고안합니다.

   경영환경은 변화하고, 기업 규모도 진화하고, 문제점이 생겼다 없어집니다. 둘러싼 환경은 변화하는데, 어떤 과업이건

   담당자가 전임자가 했던 일을 답습하는 것은 '회사를 나갸야 하는 그야말로 존재가치가 없는 행동' 일 뿐입니다.

   채용을 다시금 맡게 되면서 저 역시 '올해 하반기 채용을 어떤 방향, 어떤 관점,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

   2012년 채용 계획(안)을 멋지게 만들고, 승인받아 준비하고,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채용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방식, 새로운 접근, 새로운 프로세스 그 새로움은 '신선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결과'가 좋지 못 하면

   '왜 ? 새로운 방식으로만 했냐 ?' 라는 질타, 문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2012년 채용을 둘러싼 환경은 몇 가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업들의 경력 공채가 본격화 되고 있다. 

     : 대규모, 다양한 직무를 통합한 경력 공채의 활성화는 차후 신입공채 - 경력개발 - 조직의 CDP 등에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2. 파랑새 신입직원들이 확산되고 있다.

     : 상반기 입사 또는 2011년 하반기 입사 신입직원들이 다시 채용 시장에 나오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고급 인력들이 신입 채용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 로스쿨 졸업생, 경력이 짧은 MBA 졸업생 부터 CPA와 같은 고급 자격증 보유 인력들의 일반 채용지원이 늘어납니다.

    4. 기업들의 채용 루트가 다변화되고 있다.

     : Job Fair 형태로 공채의 전통 유입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점차 공채 개념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5. '청춘'은 더욱 중요해진 '눈치를 봐야 하는 단어'가 되고 있다.

     : 희망 주고, 기대감 높이는 기업들의 행동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채용은 입시가 아니고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5가지 외에도 제가 보는 중요한 변화가 몇 가지 있는데 이는 제 지적 재산이자 연구 대상이므로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위 5가지를 생각해 보면서 '구직자라면 ?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한 번 고찰해 보기 바랍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변화하기 때문에 전년대비 선발 방식은 변화시켜야 합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선발 방식도 변화시켜야 합니다.

    아직까지 '기출 문제'를 보고 준비하고, 과거 채용 프로세스를 보면서 준비하고 있다면 한 번쯤 '나의 경쟁력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같은 방식, 같은 지원수준, 같은 직무 T/O, 같은 면접관, 같은 시간, 같은 날씨일 경우 없습니다.

    변화합니다. 그 변화에 맞춰 구직자도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 직장인 Best Hit Word에 직면한 당신. Welcome

.

■ 예상하지 못 했던 변화에 놀라지는 말자.

    물론 구직자 입장에서 기업의 채용 변화를 바라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OPIC 기준이 올라가기도 하고

    이번 국민은행 인문학 드립처럼 뭐야 ? 라는 답답함이 드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4학년 2학기 때 두산에서 DISE형태의 심층 PT를 처음 실시했는데 정말 어려워했던 기억 납니다.

    변화를 예측하기란 힘겹습니다. 그러다보면 '여름 방학때 딴 거 할껄..' 이라는 후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의 본질, 또는 채용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 변화에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업은 왜 채용을 할까요 ? 그 것도 '지금 당장 현업에 투입하기 어려운 신입사원을 채용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재력', '중장기 전략 달성의 예상되는 인력 대체', '조직 분위기 활성화, 조직구조 개선' 등등 수많은 이유는 있습니다.

    채용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잘 하고 있는 부분의 경우 익숙한 방법으로 선발을 계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BCG Matrix의 Cash Cow Business에 활용할 인재라면 익숙한 방법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변화해야 하고, 계속 진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에서 최소 3년 (또는 5년) 이후 '선두에 서게될 인재'

    선발을 위해 신입 공채를 전략적으로 실시하곤 합니다.

      1. 지금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처한 경영환경은 어떠한가요 ?

      2. 어떤 미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있나요 ?

      3. 회사의 주 수익원 (Main Customer)와 관련된 Issue는 어떠한가요 ?

      4. 회사는 중장기 전략으로 무엇을 주창하고 있고, 어떤 역량을 쏟아 붙고 있나요 ?

      5. 회사가 속한 산업의 변화하는 (진화하는) Issue는 무엇인가요 ?

    채용. 회사의 자소서 또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바라볼 때 위와 같은 '왜 ? 그런 채용을 할까 ?'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니깐 뽑는 것입니다. 성장시켰을 때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이 있어야 선발합니다.

    신입사원 선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해야 뽑고, 성장하니깐 뽑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지금으로도 족하다.

    몇 년후 (또는 금방) 필요할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사람. 채용을 하면서 항상 생각해 보는

    '선발해야 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입니까 ?'의 대답입니다.

 ■ KB 국민은행이 인문학을 강조한다고. 전혀 놀랄 것은 없다.  

    한 후배를 통해 들었습니다. KB 국민은행에서 인문학 관련 자소서가 있고, 읽은 인문학 서적을 쓰게 한다고,,

    흥미롭습니다. 인문학이라. (솔직히 다음 채용에 인문학 관련 평가요소를 넣어야겠다. 생각도 했습니다.)

 KB의 새로운 도전이 흥미롭다. 인문학이라 !

    놀랄 것은 없습니다. 다만 걱정은 됩니다. 

    그 후배가 KB 국민은행 채용설명회를 다녀왔다고 하길래.. 제가 '뭐.. 군주론이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런 책

    이야기한거 아니냐고 되물었는데' 그랬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놀랄 것은 없습니다. 다만 걱정 됩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인문학'이 아닌 '인문학을 편집해서 억지스럽게 요약을 해 놓은 책'을 읽고 어설프게 대답하지 않을까..

    시늉만 하지 않을까 .. 인문학 스터디를 한다고 난리지 않을까 ... 스터드원끼리 책을 나눠 읽지 않을까 ..

    하지만 생각해 보면 아마도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KB 국민은행에서는 몇 명의 기대했던 인재가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충분히 책을 읽고, 그 책에서 하나의 '목표' 또는 '방향'을 향한 '적용점', '깨달음', '생각'을 갖춘 인재.

    그 인재가 몇 명 (비단 3명 정도) 나오더라도 KB 국민은행의 인문학 중심 채용은 성공한 것입니다.

    왜 ?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 생각해 봐야 합니다. KB 국민은행이 처한 상황이나 Issue를 생각하면서 .

    처음 칼럼을 쓸 때 어떤 책을 읽더라도 '진로', '경력', '취업' 관련 '적용점'을 생각하고, '아 저 문구 활용해야지',

    '아. 이 저자의 생각을 빌려야겠다.' '오 .. 이런 관점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문제에 봉착할 때 다른 관점, 다른 이론, 다른 생각이 배경이 되고, 힘이 되서 결론이 나오곤 했습니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담긴 비법서가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 (대게 사람요인) 관련 다양한 관점,

    다양한 이론, 다양한 배경을 곁눈질로 볼 때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런 경험이 있나요 ?

    KB 국민은행은 어쩜 가장 어려운 Business 환경에 처해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너무 다양해 지고, 과거 대비 도덕 기준도 너무 높아지기도 하고, SNS 통해 문제제기도 자유롭게 합니다.

    인구는 고령화 되고 있고, 신입사원의 연령은 높아지게 되거나 실질 취업 인력이 부족해서 신규 고객이 감소합니다.

    다양한 System이 개발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은행이 접속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고가 예상치 않은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쩜 이런 KB 국민은행이 처한 여러 상황들은 '금융 3종 세트'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작년에 KB 국민은행 관련 제가 분석 칼럼을 썼었는데  (바로가기 ☞)  그 칼럼에서 얘기했듯이 만약 아래와 같은 이슈가

    벌어지고 있다면 '인간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지혜가 담겨진' 인문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문학. 그 넓은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힘. 세상의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힘' 얻을 수 있습니다.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본질은 '변화해나갈 회사에 적합한 인재 (Right People)' 입니다.

    변화하는 방향. 주어지는 목표.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힘은. '자격증'이 아닙니다.

    특히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 이라면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능해야 할 것입니다.

    제게는 '책'이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큽니다. 지난 청춘수다에서 구글러 태원이, 한취신 홍태와 신나게 떠들었던 '책'

    그러고보니..

      최재천 교수님의 통섭 관련 책. 개미와 여러 동물에 대한 책에서 '사람들의 행동 그 원인'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덕분에 심리학 석사도 하고 나름 '고용' 과 관련된 사람들의 행동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여러 역사서에서 '흥망성쇄'는 숙명임을 알게 되고, 지는 시장과 새로 뜨는 시장을 보며

      구분하고, 지는 시장에서 떠날 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상식파괴자에서 부터 i-Brain까지 뇌공학의 여러 이론서를 읽으며 '근거 기반의 행동 연구'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철학책들을 보면서 '논리'가 '현상'을 이길 수 있음을 그리고 비지니스에서의 중요한 적용점도 생각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풀의 웹툰을 보면서 '스토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칼럼에 적용시켜 보려 노력했습니다.

.

      KB 국민은행의 인사팀은 아니지만, KB의 전략적 방향이나 현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작년 제안했습니다.

      본인이 봤던 인문학 서적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각을 얻었던 책이 있습니까 ?

      또는 이런 상황에 서 있는 '직원' 이라면 떠오르는 '책'이 있습니까 ? (인문학이라는 Category에 너무 국한되지 말고)

         " 젊은 층 고객에서 연금을 받는 노년 층 고객까지 전 국민을 아우르며, 소호,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인재 " 즉,

           1. 고객 가치 향상 - 계층에 대한 확실한 이해로, 고객의 필요(Needs)를 넘어 원함(Wants)를 발견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

           2. 장기성장기반 -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금융 System이 아닌 중장기적인 KB 국민은행의 기반을 탄탄히 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서민금융, 녹색금융, 스마트 금융 등)을 제안할 수 있는 인재

           3. 영업력 확충 - 기업금융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인재

회사에서 어떤 역할에 대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식하더라도 다소 말이 안 되더라도 그리고 부족해 보이더라도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가져오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싶고,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왜 ? 당신을 뽑아야 합니까 ?

당신은 어떤 '목표'를 향해 '다양한 생각'을 몰입할 수 있는 힘. 이 있습니까 ?

어떤 세상이건 보는 눈이 있습니까 ??

실행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행동하기만 한다면 제대로 노력한다면 분명한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력서와 취업의 본 의미 그 의미 답게 제대로 취업준비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

     이력서(履歷書). 신발 이. 다닐 력. 기록 서. 신발을 신고 다닌 기록. 즉 땀과 노력을

힘껏 보여줘야 한다. 

     취업(就業). 나아갈 취할 취. 직업 업. 직업, 자신의 평생 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Your Vision & Value Make U "Care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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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번개]

등골이 서늘하리만큼 잘 쓰신 글이네요. 통찰력이란 이런 거라고 배워갑니다.

[쓰리엠수세미]

참 두세번을 보지만 멋진 글입니다.

[ㄹㄹㄹㄹㄹ.ㅎㅎ]

멋진 글입니다.

[깡깡새우깡!!]

놓쳤던 것을 생각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호호호호미]

가슴이 쿵쾅했습니다!

[S.D.gloria]

잘읽었습니다!!! ^^

[라램]

멋진 글과 조언 감사합니다!!^^

[명랑히어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상사지망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실행하겠습니다.

[wise*]

항상 읽지만, 매번 읽을 때마다 또 다른 가르침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paprika]

항상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