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력은 간단히 말해서 단위 면적당 저항력이다.
예를 들어 재료에 동일한 인장력을작용시킬 때 그 재료의 단면적이 크면 응력은 작아지고 반대로 단면적이 작으면 응력은 커진다.
이 응력은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힘의 종류에 따라 분류한다. 재료를 잡아당길 때 이어나는 응력을 인장응력, 구부리는 힘이 작용했을 때의 응력을 벤딩응력, 비틀림으로 인한 것을 비틀림 응력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여러 종류의 스프링에 미치는 응력은 어떨까. 먼저 코일스프링의 경우 스프링에 압축 또는 인장력이 작용하여도 스프링을 구성하는 재료 부분에는 비틀림 응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와 반대로 겹판 스프링 또는 박판 스프링의 경우에는 구부리는 힘이 작용되므로 당연히 벤딩응력이 적용된다.
특수한 스프링 중에는 구부림 작용과 비틀림 작용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잡한 응력상태로 된 것도 있다.
이와 같은 응력을 조합 응력이라고 부른다.
코일스프링 및 판 스프링에서도 사용상태에 따라 조합응력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응력을 고려하게 되는 것은 스프링에 작용하는 힘으로 일어나는 응력이 재료의 탄성한도를 초과한 수치가 되면 스프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프링을 설계할 때는 응력의 값을 탄성한도 내에서 적당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스프링에 벤딩응력이 작용하는지, 비틀림 응력이 작용하는지, 또는 이러한 응력의 조합응력이 작용하는지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