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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 행 리 더:장 종 출 산행대장(주 몽)
ㅡ이용훈 산행부대장[산중호걸]>>>
ㅡ김병승 산행부대장[산울림]
ㅡ오동규 산행부대장[막강도끼]
ㅡ신종문 산행부대장[쫑 이]
1.산행준비물:중식(간식),렌턴,장갑,모자,식수,우의,개인의료장비(스프레이/소화제등)
여벌옷 등등.....
1.산 행 회 비:일반회원:22.000원 클럽회원:20.000원
1.산 행 신 청:꼬리말&전화[총무] =산행예약제
등산클럽은 산행4일전(수)까지 신청을 하시면 여행자 보험에 저희 클럽에서 가입을해
드립니다 아울려 처음 오시는 분이나 아직 주민등록번호를 주시지 않은신분은
총무님에게 전화를 꼭 해주시고 등산클럽에서는 여행자보험을 대신가입해 드리며
산행시에는 안전산행을 꼭 당부드리며 산행 중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을 가입해
드리며 안전 사고는 클럽에서는 지지 않습니다...
0.출발장소 ▶ 삼방동사무소앞 :: 06시50분출발.
하동군 안내지도
송편 문 댕기꼬리 아이들과 훤출한 용이가 이끄는 사물패... 드넓은 악양들판을 내려다보면 옛날 명절 때의 이곳을 상상해본다. 사학자 L선생이 전라도땅에 유독 탐관오리들이 많고 그곳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많이 겪었던 이유가 드넓은 들판, 광활한 토지가 있어 '뺏어 먹을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하던 말이 생각났다. 경상도에서 이만큼 넓은 들을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소설 속에서 화개장터, 하동으로 오르내리는 나룻배나 뗏목이 나오지만 요즘이야 당연히 없다. 도로를 따라 버스와 트럭이 다니는 것이 주 이유겠지만 요즘은 강의 하상이 높아져 나룻배 운행이 불가능해서라고 한다.
물빛이 맑아보인다. 옛 평사리는 상,하평으로 나뉘어 상평 마을이 70호, 하평 마을이 50호 정도 살았는데 지금은 상평과 외둔이 합쳐져 평사리로, 하평과 대촌을 합쳐 봉대리라 한다는데,소설 속에 묘사된 지형과 박경리가 소설을 시작하기 전에 스케치한 지도로 미루어 짐작하자면 최참판댁은 상평 마을쯤에 속한다고 한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작가가 이 곳을 작품의 무대로 삼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서 호열자가 한 마을을 휩쓸어 넓은 들판에 곡식이 널려 있어도 추수할 사람이 없어 그대로 내버려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소설 '토지'를 구상하고 있던 박경리 선생은 딸 김영주(김지하의 부인)의 탱화 자료 수집 여행에 우연히 동행했다가 이 곳을 지나가면서 무대로 삼게 되었다 한다.
"내가 경상도 안에서 작품의 무대를 찾으려 했던 이유는 언어 때문이다. 통영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성장한 나는 '토지'의 주인공들이 쓰게 될 토속적인 언어로 경상도 이외의 다른 지방 말을 구사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만석꾼의 토지란 전라도 땅에나 있었고 경상도 안에서 그만큼 광활한 토지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평사리는 경상도의 그 어느 곳보다 넓은 들을 지니고 있었으며 섬진강의 이미지와 지리산의 역사적 무게도 든든한 배경이 되어 줄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평사리를 '토지'의 무대로 정했다." (박래부의 '악양 들녘 감아 흐르는 우리 시대의 전설' 중에서 인용된 박경리 선생의 말)
'토지'라는 소설을 읽는데 있어 내게는 아주 큰 재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토속어, 내가 어릴 때 듣고 자란 경상도 사투리와 숱한 토속적 상용구와 표현들이었다. 이런 표현들을 이해할 수 없는 우리 집 아이들은 '토지'를 '재미없는 책'이라 말한다. 궁금한 것은 최근에 이 '토지'를 외국어로 번역해서 출판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게 과연 얼마나 가능한 작업이었을까 싶은 것이다. 이를테면,'별당 아씨'...이런 말은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이 사진을 보면서 조금 뒤면 산을 뒤덮을 진달래를 떠올렸다. 불륜의 사랑으로 지리산으로 도망갔던 별당아씨가 구천이의 품에서 숨을 거두면서 하던 말, "진달래 화전을 부쳐 드리고 싶어요." 하던 말과 함께..
실제로,평사리에서 조금 떨어진 상신 마을에 '조부잣집'이라는 유명한 부잣집이 있었는데 이 부잣집 역시 역병으로 가솔들을 잃어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한다.
"언젠가 한 독자가 조참판댁 사진을 찍어다 보여줬는데, 우연이겠지만 작품에서 최서희의 집을 빼앗은 조준구와 성이 같은 점, 연당, 별당, 대나무 숲 등이 내가 작품에 묘사했던 최참판댁과 너무 흡사해서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다"
라고 박경리 선생이 말했단다. 작가들이란 신기(神氣)가 좀 있는 인물들인지도 모르겠다.
(평사리/사진) 역병이 돌기 전, 이런 평화로운 저녁도 있었을 듯하고,.. 북간도에서 숨을 거두는 월선이한테 용이가 '우리, 많이 살았제" 하던 말처럼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는 오래 오래 살았을 듯 싶고...
(평사리 최참판댁 연못/사진)
별당아씨가 사라진 후,어린 서희가 "엄마 데려와, 엄마 데려와"하고 새파랗게 질려서 울어대 어른들을 당혹하게 만들었을 연못도 이러했을 듯 싶고...
(평사리/사진) 임이네가 남의 집 호박을 살짝 훔쳐 치마섶에 감추고 들어서기도 했을 것이고...
(평사리) 이 평범해보이는 동네 안에서 최치수의 살해 계획이 세워지기도 하고, 김평산과 칠성이가 가담했다가 죽음을 당하기도 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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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클럽회원의 산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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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클 산행예약/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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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산행때 뵙겠습니다..
삼방동 1명 참석~
오랜만에 그동안 못 보았던 둥글리우스님.까멩이.구름이.쫑이.등등 볼수있겠네요.꼭 뵙길....
쿄쿄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정말 오랜만이졍![~](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헤헤
지리산님 +2명 ...미소지움앞
백상어님 지인1명 삼방동사무소
오랜만이네요.. 삼방동사무소에서 기둘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