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의 이로운 점과 부작용
약을 복용한 아이에게 때때로 식욕부진, 수면장애, 눈물 흘리기, 약간의 복통, 두통과 같은
몇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는 약의 분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어 처방을 내려준다. 눈 깜빡임이나 코 찡긋거리기 등의 틱 장애나 여러 음성반응을 동시에
보이는 뚜렛 장애가 나타나면 다른 약물로 교체해야 한다.
부작용과 관계없이 맥박, 호흡, 체온, 혈압검사나 정기적 혈액검사를 통해 신체의 화학적 진행
상태를 체크해서 약물치료로 어떤 변화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의 저서에 따르면, 아이나 성인이 이와 같은 약물에 중독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즉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를 통해 약을 복용하는 과잉행동장애나 주의력결핍 아동이
약물과다복용이나 다른 약물을 과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물사용의 중지 또한 의사 및 전문가와 의논해서 결정하는데, 방학 중 잠시동안(2주 정도)
약물복용 없이 지내거나 약물투여 시간의 변화를 검토해 보는 등의 조정기간이 필요하다.
부모나 학교선생님, 관련 전문가들은 약물복용의 효과나 부작용의 모습을 모니터해서
약물사용의 중지와 그 과정을 함께 결정해야 한다.
출처-<주의력결핍 과잉행동 클리닉, 한국아동상담센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