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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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떠나려는 2012년을 정리하고,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마음에 감사하며, 덧없는 시간들을
위로 하기도 하고, 곧 맞이하게 되는 2013년 새 해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열어 가자는 다짐을
위해 많은 걸음들이, 12월 22일 저녁...관악산이 보이는 그들의 보금자리인 '통사모' 음악실에
모였습니다.
그들의 지난 1년을 기억합니다.
굳은 날씨에도 오르내렸던 관악산 공연장의 추억과 스친 인연들......연습실에서 기타와 씨름(?)
하며 보냈던 시간들, 중급과 초급 기타 강의 시간을 함께 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익히려는
열정...새롭게 시작한 올겐 배우기와 공연을 위한 리허설들......
무엇보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봉사라는 사랑 나눔의 기억도 잊지 못할 벅찬 감동으로 혹은
보람과 자랑으로 그들의 마음 안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165FB3B50D6C1360D)
2012년 마지막 정모와 송년회를 기억합니다.
대부분 낯익은 얼굴들이었지만 오랜만이거나 특별히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환한 미소
가득 담은 얼굴로 음악실로 들어 오는 그들은 서로 가벼운 악수를 나누며 지난 1년을 위로
하며, 많은 분들의 수고로 마련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삶은 돼지고기와 김치도 일품이었고, 홍어 무침 외 잡채 등 푸짐한 음식들 모두 참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시작된 2부 어울림 한마당은 단장님의 리더로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서로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시범 공연과 소나기님의 위트 있는 사회로 참석자 모두
노래 한 곡씩 부르는 가운데, 앉아 있는 님들은 다과를 즐기기도 하고...박수를 보내고, 때론
어깨춤으로 흥겨움 함께 즐겼나 봅니다. 님들의 노래와 기타 연주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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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이기에 술이 우선되는 다른 모임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술 한 잔 마시지 않아도 흥겨웠던 자리....대부분 멋진 노래로 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지만, 때론...음정, 박자가 흔들렸어도, 그 것은 송년 모임의 장애가 될 수 없었고,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늦은 시간, 아쉬운 마음 안고, 정겨운 음악실 골목길을 걸어 보금자리로 향했습니다.
수고하신 많은 분들도 기억합니다...
지난 1년 통사모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무거운 봉사의 짐을 져야만 했던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삼각지 카페지기님과 한우철 단장님...살림살이 하시느라 마음 고생
많으셨던 아이리스 총무님...그리고 통사모 운영진과 통사모를 지켜오신 선배님들께 깊이
감사 드리며...함께 하신 많은 님들께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님들께서도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믿으며 내년에 만난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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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추억과 그리움과 보람과 즐거움, 때론 힘들었던 일상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2012년과 정모를 겸한 송년회의 대 파노라마를 접으려 합니다.
파란의 2012년 파노라마가 감동과 사랑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고......
지난 2012년......
잃어버린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떠난 사람 있었겠지만 다가올 사람을
기대하고, 슬픈 기억보다 흐뭇했던 일들이 많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따스한 한 해였다고 기억하고, 무엇보다 다가 올 새해에는 훨씬 더 따스하고
살맛나는 해, 통사모 안에서 통사모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고, 신명나는 해로 채워
가기를 소망하면서 정모와 송년의 밤 후기를 놓습니다.
2012.12.23.
- 동천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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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음악 Auld Lang Syne (올드랭사인 )이 석별이거나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날
때의 기쁨을 노래하는 의미임은 아시죠?
어떤 교수의 글을 인용해 봅니다.....^^
(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준비하고 있다 )
그렇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며
2012년은 미련없이 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올 한 해....'관악산 통기타 모임'을 위해 애써 준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
전하며....2013년의 새로운 시작과 더 기쁜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올드랭사인 (Auld Lang Syne) /하모니카연주/모리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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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겁고, 의미 있는 자리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참석하신 님들은 후기
2부에서 뵙겠습니다....^^아직 많이 남아 있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쉬움이남고 돌이키고 싶습니다 모든분 건강하세요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하신분들 준비하느라 애쓰신분들
모두 행복한 시간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해피 성탄입니다~
소중한 선물 감사 드리구요...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천님 대단하십니다 동천님이 계셔서 더욱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단장님 총무님 삼각지님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단장님 정말 좋은 사부님 만나 올바르게 기타를 배우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회원님 흑룡해 얼마남지 않았지만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 흑사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이 제곁에 계셔서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과찬이십니다...저도 통사모를 통해 여러가지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멋진 후기글에 감사드립니다.
ㅉㅉㅉㅉㅉ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 모두 신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늘~~수고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2년도를 마무리하는 멋지고 기억에 남는 정모였읍니다.
아픈 손 빨리 나으세요.....새해엔 건강만 하시구요!
회원님들 가정에 늘 행운이 깃드시길 빕니다....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내년에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저희마음을대신해서 표현을 다해주셨네요 멋진후기 잘읽고갑니다
또 뭍혀서 갈라꼬?ㅎㅎ 빨리후기 올려야징ㅋ^^*
감사합니다....대신해서 잘 표현하려고 생각 많이 했습니다....ㅎ
ㅎㅎ 이보다 더한 행복한시간들이 있나요?ㅎ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요^^^**
즐거운 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사회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