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4년 1월 19일(셋째주 일요일) 날씨:맑음
산행지:덕유산 국립공원, 무룡산(해발 1,492m)
산행코스:황점마을 탐방지원 센터~ 삿갓골~ 삿갓골재(대피소)~ 헬기장
~ 나무 계단길~ 되돌아 나와~ 황점 매표소로 원점회귀
산행시간: 4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지로 향하는 관광버스의 작은 문제점들이 결국은 늦게서야 출발지점에 도착하였고 그 여파로
인하여 산행시간에 쫒겨 정상을 불과 500여 미터 남겨 두고서는 되돌아 하산하고 말았다.
함께했던 일행들은 적잖이 실망스러웠울 것이지만 처음 기대했던 바 눈구경이라도 나름 했으니
마음을 추스려 본다. 7인의 용사로 당당히 출발하였으나 두사람이 결국 점심식사후 바로 하산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로 별 탈없이 갈 수 있는데 까지는 여한없이 다녀왔다. 올 겨울은 비교적 눈이 적어서
멋진 설경들을 맘껏 즐길 수 있는데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산행때를
기대해보며 오늘 하루 고생하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덕유산(德裕山) 무룡산(舞龍山)
전북 무주군·장수군과 경남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덕유산(德裕山, 1,614m)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다. 북덕유(향적봉)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km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이 산은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여름, 가을, 산행이 운치를 더한다.
덕유능선 한 가운데 솟아 있는 무룡산(舞龍山, 1,492m)은 용이 춤추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하며, 무룡산 일대의 산자락은 덕유평전과 함께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노란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리는 원추리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계에 1491.9m로 치솟은 무룡산은 용이 춤추는
산이란 뜻의 이름에 걸맞는 무룡남릉을 갖고 있다. 아직 일반에 널리 소개된 바는 없지만, 이코스야
말로 용이 춤추는 듯 그 꼬리부분에 해당되는 황점마을 들머리 날등부터가 예사롭질 않다.
그리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1088m봉, 1219m봉, 1288m봉...! 용의 등줄기에 해당되는 1219m봉 이후의
암릉코스와 머리부분에 해당되는 1420m봉에서 정상까지의 날카로우면서 둔중한 암릉지대...! 무룡산
남릉을 타야만이 무룡산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산길은, 산수리에서 올라오는 마학골 외엔 아직
작은 슬링하나 달려있지 않은 천혜의 원시성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코스, 1219m봉 절벽틈새의 오두막이 경외롭기까지 한 산길엔 시원한 조망
펼쳐지는 능선길과 계곡코스 두루 갖추고, 별 위험스럽지도 않은 쎄미클라이밍도 만끽할 수 있다.
중반부의 아찔한 절벽코스에는 우회로가 있고, 대간길로 나서면 다양한 코스선택은 물론, 황점마을
원전회귀산행이 가능해서 누구라도 쉬 다녀올 수 있다.
이런 산길 백두 대간 날등 북쪽의 무주군 방면으로 녹아내린 눈 녹은 물들은 용담호로 고여들어
금강 물길따라 군산 앞바다로 가지만, 거창군 북상면 쪽으로 내려간 계곡수는 합천땜에 한 번
고였다가 황강 물길따라 흘러가서 낙동강이 된다.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엽령~중봉~향적봉~백련사
영각사에서 무주 삼공리까지 이어지는 덕유산 종주는 지리산과는 달리 1박 2일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어려움은 없으며 거의 1,200m 이상의 주능선을 따라 가는 산행이 계속되며 깊은
골짜기가 곳곳에 숨어있어 지리산 못지않은 산행의 묘미를 만긱할 수 있다.
더우기 삿갓골재에 대피소가 새로이 개설되어 종주 산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월성재에 이르는 구간은 거의 내리막길로 큰 무리가 없다. 월성재에서 오른편길은 황점으로
하산하는 길로서 가을철 억새 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다. 월성재에서 약 50분 정도 가면
삿갓봉(笠峰 1,418.6m)을 지나 삿갓골재 대피소에 이르게 된다.
좌편으로는 황골계곡을 따라 안성면 명천리로 하산하는 길이며, 오른편은 삿갓골로서 황점으로
갈 수 있다. 명천리로는 약 2시간정도 소요되고, 황점까지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보통 이 삿갓골재에서 1박 하고 아침에 출발하는것이 덕유산 종주의 정석이라 하겠다.
삿갓골재에서 무룡산(舞龍山 1,491.9m)에 이르는 길은 오르막길이 제법 있으며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무룡산에서 동엽령에 가까이 이르게 되면 넓고 완만한 지형이 나타난다. 동엽령은 종주
구간중 가장 낮은 곳으로 좌편으로는 칠연계곡이 있는 안성면 통안리, 우측으로는 북상면 병곡리로
내려설 수 있다.
동엽령에서 칠년삼거리 까지는 약 15분 거리이며, 칠연삼거리에서도 좌측의 울타리를 넘어
통안리로 하산할 수 있다. 칠연삼거리에서 멀리 백암봉과 중봉이 높게 바라다 보인다. 이제부터는
거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된다. 백암봉은 송계사 기점 코스로서 주능선에 처음 오르게 되는 곳이다.
백두대간은 이 백암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귀봉과 지봉을 거쳐 북쪽으로 뻗어나간다.
칠연삼거리에서 백암봉을 거쳐 중봉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백암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구간은 드넓은 덕유평전이 펼쳐져 있다. 늦봄에는 철쭉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게 된다.
중봉에서는 오수자굴을 지나 구천동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중봉에서 향적봉(1,614m)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삿갓골재에서 이곳 향적봉까지는 6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늦어도 아침 8시 이전에는 출발해야 삼공리까지 여유있게 하산할 수 있다. 향적봉에 올라서면
남덕유산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이 아득하게 느껴지며 날씨가 좋을경우 지리산과 가야산이
조망된다. 향적봉에서는 칠봉을 거쳐 인월담으로 갈 수 도 있으나, 이 구간에 스키장이 건설된
관계로 등산에 어려움이 있다.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련사에서 삼공리
구간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넓직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 영각사→남덕유산 정상→월성재→삿갓골재→무룡산→동엽령→향적봉→백련사(28km, 약 12시간)
※ 산행코스
• 영각사→덕유교육원→중봉→남덕유산 정상(2시간)→하산(약 4시간)
• 육십령고개→북능선→할미봉→샘터→남덕유산→영각사(약 5시간)
• 거창군 북상면 명천리버스종점→삿갓골재→월성재→남덕유산→영각사(약 4시간)
• 거창군 황점매표소 입구→쉼터바위→마지막 계곡→샘터→삿갓골재 대피소→삿갓봉→월성재
→샘터→토옥동계곡 →전북 장수군 양악양어장→주고마을(약 6시간)
• 영각사 앞 버스정류소~영각매표소~출렁다리 1, 2~영각재~남덕유산 전망대(철계단)~남덕유산
~삼거리~서봉~로프구간~잇단 갈림길~계곡~덕유교육원~영각사(10.5㎞, 4시간30분)
• 영각사→남덕유산 정상→월성재→삿갓골재→무룡산→동엽령→향적봉→백련사(28km, 약 12시간)
•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탐방지원센터→쉼터바위→마지막 계곡→샘터→삿갈골재 대피소
→옛 헬기장→헬기장→나무계단→무룡산 정상→돌탑봉→동엽령→칠연계곡→아치형 다리
→칠연폭포 갈림길→문덕소→무주군 안성탐방지원센터(약 5시간30분)
덕유산 산행코스별 거리및 소요시간
1.무주리조트-곤도라-설천봉-향적봉:0.6km(40분)
2.안성-칠연폭포삼거리-동엽령:4.5km(2시간)
3.송계사-횡경재-송계삼거리:6.4km(3시간)
4.백련사-오수자골-중봉:4.2km(2시간)
5.삼공-백련사-향적봉-무룡산-남덕유산-영각사:26.9km(14시간)
6.황점-월성재:3.7km(2시간)
7.황점-삿갓재대피소:3.4km(1시간30분)
8.삼공-인월담-백련사-향적봉:8.5km(2시간40분)
9.영각사-남덕유산:3.6km(2시간30분)
10.신풍령-횡경재:7.8km(4시간)
▼ 확대클릭하여 참고하시기를.....
산행 코스
[구천동 산행기점]
ㅇ삼공리-백련사-향적봉-오수자굴 코스(5시간)
삼공리버스정류장-(1시간30분)- 백련사 -(능선,1시간30분)- 향적봉 -(20분)- 중봉-(50분)
- 오수자굴 -(50분)- 백련사-삼공리
[송계사 산행기점]
ㅇ송계사- 귀봉- 백암봉- 중봉- 향적봉 코스
송계사버스종점 -(30분)- 귀봉-(20분)- 백암봉-(45분)- 중봉-(20분)-향적봉
[안성지구 산행기점]
ㅇ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중봉-향적봉 코스
안성탐방지원세터-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 또는 무주리조트
[겨울산행코스]
ㅇ무주리조트-중봉 왕복산행 코스(나들이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 왕복산행코스(3시간)
ㅇ무주리조트-중봉-안성탐방지원센터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송계삼거리-안성탐방지원센터
ㅇ무주리조트-중봉-송계사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송계삼거리-송계사
ㅇ무주리조트-중봉-구천동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골-삼공리
ㅇ구천동 원점회귀산행 코스
삼공리-구천동-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골-삼공리 코스
ㅇ안성지구-향적봉-무주리조트 코스
안성탐방지원세터-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설천봉-곤돌라-무주리조트
ㅇ안성지구-향적봉-구천동 코스
안성탐방지원센터-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구천동-삼공리
ㅇ구천동-향적봉-리조트 코스
삼공리-구천동-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골-삼공리 코스(5시간)
ㅇ덕유산 종주 코스(12시간)
영각사-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향적봉-설천봉-곤돌라-무주리조트
삼공리주차장-(1시간30분)- 백련사 -(1시간30분)- 향적봉 -(1시간30분)-
동엽령 -(2시간)-무룡산 -(50분)- 삿갓골재 -(1시간20분)- 월성재 -
(1시간)- 남덕유정상 -(1시간30분)- 영각사-(30분)- 조산마을
[남덕유산 삿갓봉 코스]
ㅇ 명천리-삿갓골재-월성재-남덕유정상 코스(5시간 40분)
명천리버스종점 -(2시간)- 삿갓골재 -(1시간)- 월성재 -(50분)-
남덕유산 -(1시간50분)- 영각사
ㅇ 조산마을-영각사-삿갓봉-무룡산 코스(5시간)
조산마을버스종점 -(50분)- 영각사 -(10분)- 덕유교육원 -(1시간30분)-
남덕유산 -(1시간30분)- 삿갓봉-(1시간)- 무룡산
☞ 산행 길잡이
덕유산 산행은 전북 무주 구천동계곡을 들머리로 했을 때 구천동계곡코스와 오수자굴코스가 있다.
이중 구천동계곡코스가 가족단위 등반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계곡과 철쭉 군락이 어우러진
수려한 절경을 연출하는 구천동 33경이 있기 때문이다.삼공리-구천동계곡-백련사-향적봉-중봉
-오수자골로 원점회귀산행 코스이다. 중봉에서 안성지구, 송계사로 하산 코스를 잡을 수 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월하탄을 시작으로 구천동계곡의 33경을 보면서 백련사에 이른다.
백련사에서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까지는 3㎞.가파른 길을 1시간30분 정도 오르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이다. 중봉으로 발길을 돌리면 수만평의 철쭉군락이 펼쳐진 덕유평전에 이른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설천봉 전망대에 이르러 20여분 정도면 향적봉 정상에 이를 수 있다.
능선 양쪽으로 장쾌한 전망이 펼쳐지며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무주리조트 왕복산행은 가벼운
나들이코스이다. 중봉에서 안성지구나 송계사로 하산한다. 무주리조트 산행들머리는 겨울산행에
주로 이용한다. 겨울 스키철 휴일에는 곤도라 타는데 몇시간이 걸리기도하니 안성지구를
들머리로하여 무주리조트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덕유산 종주는 능선에 키가 큰 나무가 별로 없어 장쾌한 능선산행을 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을 올라 향적봉에 이르러 무주리조트나 구천동으로 하산한다. 덕유산 종주는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남덕유산에서 향적봉을 향하는 것이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목적의식이 있고 힘들 때는
곤도라를 타고 리조트 쉽게 하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천동을 지나 향적봉을 약 3㎞ 남겨 둔 곳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白蓮寺)가 있으며
이곳에는 매월당부도(梅月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43), 백련사계단(전북지방기념물 42),
정관당부도(靜觀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102)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 곳 일대는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동영상 촬영으로 담아 본 장면들...
:: 덕유산 등산코스 소개 ::
1) 향적봉 1코스
상세구간 :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
소요시간 : 40분 (당일 코스)
거리 : 0.6 km
난이도 : 하
2) 횡경재코스
상세구간 : 남덕유분소-횡경재- 송계삼거리
소요시간 : 3 시간 (당일 코스)
거리 : 6.4 km
난이도 : 하
3) 동엽령코스
상세구간 :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삼거리~동엽령
소요시간 : 2 시간 (당일 코스)
거리 : 4.5 km
난이도 : 하
4) 오수자굴코스
상세구간 : 백련사~오수자굴~중봉
소요시간 : 2 시간 (당일 코스)
거리 : 4.2 km
난이도 : 중
5) 월성재코스
상세구간 : 황점통제소~월성재
소요시간 : 2 시간 (당일 코스)
거리 : 3.7 km
난이도 : 중
5) 종주코스
상세구간 : 삼공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중봉~동엽령~무룡산~
삿갓재~남덕유산~영각공원지킴터소요시간 : 14 시간 (1박2일 코스)
거리 : 26.9 km
난이도 : 중
첫댓글 회원님들! 산행전날엔 절대 술많이 드시지
마시길...! 대피소가서 점심 먹는둥 마는둥
하곤 회장님과 바리하산했슴다
흑! 덕유산까지 가서 사진한장 못남겼네ㅜㅜ!!
근데 김대장 부러버~~잉
나도 한때 저랬나???? 지송..!!
젊음은 좋은것 입니다 부럽네요
추운날씨에 수고들 하셨서요,
우리 총무님은 스스로를 너무도 잘 알아서 행동으로
잘 보여진 사례입니다~ ^^ 이번에 잘 터득하셨으니
다음엔 그런일이 발생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