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풀 옵션 가격은 3천만 원대

[청암(김지무)]

16년2월14일, 출시 예정인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의 세부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공개된 기본 트림가격은 2,290~2,780만 원 정도에 책정됐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와 비교해서 약 80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이다. 트림은 총 5가지로 구성된다. 고급 트림에서도 대부분의 사양을 옵션으로 남겨둬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모든 옵션을 선택할 경우에는 차량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I) 2,290~2,320만 원
가장 저렴한 아이(I) 트림은 2,290~2,320만 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준중형 모델보다 비싼 만큼 미쉐린 타이어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LED 주간주행등,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보조제동등, D컷 스티어링 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어드밴스드 에어백,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틸트&텔레스코픽 등 비교적 많은 사양을 기본적으로 적용했다.
 
아이플러스(I+) 2,390~2,420만 원
아이플러스(I+) 트림은 아이(I) 트림보다 약 100만 원 정도 높은 2,390~2,420만 원이다. 인조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시스템 등을 기본적용하고, 선택품목으로 세이프티 썬루프와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전방센서 등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엔(N) 2,490~2,520만 원
엔(N) 트림부터는 외관에 벨트라인 크롬 몰딩이 적용되고, 편의사양으로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후방카메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된다. 또 선택 품목도 썬루프, 내비게이션, 세이프티 패키지, 패신저 패키지 등으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엔플러스(N+) 2,620~2,650만 원
엔플러스(N+) 17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 HID 바이펑션 헤드램프,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테일램프 등이 기본적용 돼 트림은 엔(N) 대비 외관상 변화가 많다. 또 선택품목으로는 JBL 사운드 시스템과 8인치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패키지를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큐(Q) 2,750~2,780만 원
가장 상위트림인 큐(Q) 트림에서는 계기반에 7인치 대형 컬러 LCD가 장착된다. 또 편의 사양으로 운전석 10방향 전동시트와 전방주차 보조시스템, 7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적용 된다. 큐(Q) 트림에서는 천연가죽 시트와 크롬 도어 핸들, 메탈 도어스커프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도 제공된다.
 
앞서 출시된 투싼도 그랬지만, 아이오닉도 많은 사양을 옵션으로 남겨뒀다. 굳이 큐(Q) 트림에서 풀 옵션이 아니라고 해도, 중간급 트림의 기본 가격이 2,500만 원정도 돼서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가격은 금새 3천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은 7일 미디어 공개 후,16년2월1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