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알람이 울리자 오른쪽 팔을 뻗어 핸드폰을 잡고 오른쪽으로 몸을 비틀어 엎드린 후 고개를 들어 핸드폰을 보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화면 속 ‘중단’ 버튼을 누른다. 그대로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엎드린 채 두 팔을 머리 위로 뻗고, 두 다리를 아래로 쭉 늘려 기지개를 켠다. 이후 숨을 내쉬며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있다가 3초 후 고양이 자세를 하며 몸을 쭉 늘린다. 다시 숨을 내쉬며 침대에 아빠 다리를 하고 앉은 후 오른쪽 아래로 시선을 돌려 바닥을 바라보다 오른손으로 침대를 짚으며 침대에서 내려온다. 이후 침대 이불을 바르게 펴서 정리한다. 곧장 선 채로 입고 있던 후드 집업을 벗어 침대 위에 놓고 잘 펴서 지퍼를 채운다. 이후, 왼쪽으로 몸을 돌려 옷장으로 걸어가 오른쪽 옷장 문을 열고 옷장 아래 칸 봉에 걸린 세탁소 옷걸이 하나를 집어 다시 침대 앞으로 걸어가 후드 집업을 옷걸이에 건다. 후드 집업이 걸린 옷걸이를 들고 다시 옷장 앞으로 걸어가 옷걸이를 꺼냈던 곳에 옷을 걸고 옷장 문을 닫은 뒤 왼쪽으로 몸을 돌려 화장실로 걸어간다. 오른팔을 뻗어 화장실 문을 열고 “아, 추워..”라고 말한다. 화장실 선반에 놓여있는 분홍색과 하얀색 실로 뜬 머리끈을 오른손으로 잡아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에 걸고 두 팔을 머리 쪽으로 올려 머리를 하나로 묶는다. 거울을 보며 왼손을 오른쪽 머리 위로 가져다 놓고 고개를 늘린 뒤 다시 오른손을 왼쪽 머리 위로 놓고 고개를 늘린다. 그리고 화장실 거울 앞 하얀 플라스틱 컵에 꽂혀있는 노란색 칫솔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화장실 선반에 있는 치약을 잡아 왼손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치약 뚜껑을 돌려 딴 뒤 칫솔에 치약을 짜고 다시 뚜껑을 돌려 닫아 제자리에 놓고 양치를 시작한다.
발달요약
- 손가락을 사용하여 알람을 끄고, 머리끈을 걸고 치약 뚜껑을 연다. (소근육 발달) - 기지개를 켜고, 스트레칭을 한다. (대근육 발달) - 전자기기(핸드폰)를 사용한다. (신체운동건강-안전하게 생활하기)
추론 및 해석
-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기지개, 스트레칭을 한 것은 침대 밖으로 나오기 싫어서 그런 것이다. - 씻으러 가기 전 후드집업을 벗어 옷장에 걸어둔 것은 씻을 때 후드집업에 물이 묻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화장실 선반에 놓여있는 머리끈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관찰을 통한 지원
- 일어났을 때 집안이 춥지 않도록 자기 전 보일러를 설정해놓는다.
❤ 관찰 2 ❤
관찰대상
최지영
생년월일
1999. 04. 01. (여)
관찰자
최지영
관찰일시
2021. 03. 21 (08:30~08:55)
관찰장면
아침에 씻고 나와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리는 장면
일화기록
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고 오른손으로 그 수건을 잡고 화장실 밖으로 나와 발매트 위에서 발을 콩콩 구른다. 그대로 걸어 나와 티비 밑에 있는 수납장 앞에 쪼그려 앉은 후 오른쪽 문을 열고 바로 앞에 보이는 하얀색 드라이기를 잡아 꺼낸 뒤 수납장 문을 닫는다. 다시 일어나 침대 옆으로 가 바닥에 앉는다. 머리를 감쌌던 수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가져온 드라이기를 침대 위에 올려둔 뒤 왼쪽으로 몸을 돌려 보관 상자 위에 올려둔 거울을 보며, 그 옆에 놓인 하얀색 바구니에서 스킨 통을 뽑아 든다. 하얀색 바구니 앞에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안에 있는 화장 솜을 한 장 꺼내어 스킨을 적셔 이마, 양 볼, 턱, 코 순으로 얼굴을 닦는다. 스킨 통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그 옆에 있는 로션통을 꺼내어 뚜껑을 연뒤 세 번 펌핑하여 양손에 문지른 후 얼굴에 문지른다. 로션통을 제자리에 놓은 뒤 화장솜 통에 함께 꽂혀있는 파란색 뚜껑의 립밤을 꺼내어 거울을 보고 아랫입술에 세 번 바르고 윗입술에 한 번 바른 뒤 위아래 입술을 ‘음 마’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그리고 침대 위에 올려두었던 드라이기를 잡아 말아두었던 전선을 풀고 손잡이를 펴서 침대 옆 바닥에 있는 멀티탭의 주 전원 칸에서 가장 먼 칸에 콘센트를 꽂는다. 드라이기 버튼을 ‘cool’에 놓고 고개를 아래로 숙여 머리를 털면서 말린 뒤, 다시 고개를 들어 머리를 정리하고 손가락으로 빗질한다. 멀티탭에서 드라이기 콘센트를 뽑은 뒤 주전원을 끄고 다시 드라이기 손잡이를 접고 전선을 몸통에 말아서 다시 침대 위에 올려놓는다. 보관 박스 앞쪽 바닥에 놓인 돌돌이를 집어 바닥의 머리카락을 정리한다. 이후 침대 위에 올려두었던 드라이기를 집어 다시 티비 아래 수납장의 제자리에 놓은 뒤 돌돌이에 머리카락이 붙은 스티커를 떼어 접어서 현관 앞 쓰레기통에 버린다.
발달요약
- 화장품 통을 원하는 것만 뽑아 쓸 수 있다. (소근육 발달) -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신체운동건강 – 안전하게 생활하기) - 몸을 씻고, 머리를 말리고 주변 바닥을 정리한다. (신체운동건강 – 건강하게 생활하기)
추론 및 해석
-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것은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어야 다음에도 같은 루틴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카락을 정리할 때 사용한 돌돌이 테이프를 떼어두는 것은 다음에 사용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관찰을 통한 지원
- 항상 제자리에 물건이 있을 수 있도록 물건을 사용한 후 정리해둔다.
❤ 관찰 3 ❤
관찰대상
최지영
생년월일
1999. 04. 01. (여)
관찰자
최지영
관찰일시
2021. 03. 21 (12:10~12:30)
관찰장면
점심을 먹으려 준비하는 장면
일화기록
침대에 걸터앉아 싱크대를 한참 바라보다 일어나 걸어가 허리를 숙여 싱크대 아래 수납장 문을 연다. 수납장 안에 있는 레토르트 식품 중 ‘버섯 야채죽’을 꺼내어 싱크대와 전기레인지 사이 빈 공간에 올려놓는다. 그 앞에 서서 수저통에 꽂혀있는 가위를 꺼내어 ‘버섯 야채죽’ 봉지의 윗부분을 봉지의 3분의 1만큼 자른다.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냉장고 앞으로 걸어가 그 위에 올려진 전자레인지의 문열림 버튼을 누른다. 전자레인지 문을 활짝 열어둔 뒤 다시 몸을 왼쪽으로 돌려 잘라놓은 버섯 야채죽 봉투를 들고 까치발을 들고 두 손을 위로 올려 전자레인지 안에 버섯 야채죽 봉투를 올려놓는다. 다시 까치발을 내리고 전자레인지 문을 닫고 다이얼을 돌려 2분 30초를 맞춘다. 다시 싱크대 앞으로 가 그릇을 꺼내 올려놓고 세탁기 문 옆에 세워진 식탁을 들고 나와 티비 앞 바닥에 편다. 전자레인지에서 ‘퍽’ 소리가 나자 고개를 돌려 전자레인지를 바라보다 두 손을 깍지를 끼고 이마 위로 올려 다시 전자레인지를 바라본다. 이후 손을 내리고 책꽂이 앞에 있는 물티슈를 가져다 싱크대 위에 올려놓는다. ‘띵’ 소리가 나고 전자레인지가 멈추자 전자레인지 문열림 버튼을 눌러 양손으로 봉투 끝을 잡고 죽을 꺼내 싱크대 위에 올려놓는다. 바로 물티슈를 뽑아 전자레인지를 안쪽 윗부분을 닦아 물티슈를 현관 앞 쓰레기통에 버린다. 다시 돌아와 데워진 죽을 그릇에 담고 숟가락을 수저통에서 꺼내어 죽이 담긴 그릇과 숟가락을 식탁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식기 건조대에서 컵을 챙기고 바로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꺼내어 식탁으로 가져간 뒤 식탁 앞 바닥에 앉는다. 컵에 물을 따른 뒤 죽을 먹는다.
발달요약
- 가위로 봉지를 원하는 만큼 자를 수 있다. (소근육 발달) -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음식을 데운다. (자연탐구 –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 스스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으며 예기치 않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추론 및 해석
- 침대에 걸터앉아 싱크대를 한참 바라본 것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 것이다. - 까치발을 들고 죽 봉지를 전자레인지에 넣은 것은 쉽게 손이 닿지 않아 까치발을 든 것이다. - 전자레인지에서 ‘퍽’ 소리가 나자 두 손깍지를 이마 위에 올려 전자레인지를 바라본 것은 전자레인지 안에 죽이 얼마나 튀었는지 보기 위함이다.
관찰을 통한 지원
- 다음에 죽이 튀지 않도록 어떻게 하면 죽이 튀지 않을지 알아본다.
2. 함께 이야기하기 3번 (p.73)
👑 발달요약
나영이는 손과 포크를 이용하여 백김치를 먹는다. (소근육 발달)
나영이는 친구와 교사의 상호작용을 보고 행동을 수정한다. (사회관계)
나영이는 좋고 싫음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의사소통 - 정서표현)
🔎 추론 및 해석
나영이는 윤호와 교사의 상호작용을 보고 이후 자신의 행동을 수정했을 것이다.
나영이가 “나 이제 하얀 김치 잘 먹어.”라고 말한 것은 이전엔 나영이는 백김치를 잘 먹지 못했을 것이다.
나영이는 또봇을 좋아할 것이다.
🎁 관찰을 통한 지원
올바른 식사예절을 알려준다.
편식하면 안 되는 이유와 내 몸에 파프리카가 왜 이로운지 알려준다.
교사에게 ‘존댓말’을 할 수 있도록 ‘언어예절’을 지원한다.
3. I누리 포털 – 지영이는 어디에서 어떻게 놀이하고 있을까? 동영상 소감
보육실습을 통해 관찰이 유아를 파악하여 유아의 놀이를 지원해줄 수 있기에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서 이러한 관찰을 통해 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을지는 판가름이 나지 않았다. 그동안 나는 일화 기록을 통해 하나의 특정한 일화를 가지고만, 유아를 평가해보고 분석해보았었는데 영상과 같이 표본기록법으로 유아를 관찰하고 분석하니 유아의 기질이나 놀이 성향 등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개별 유아에게 최적화된 놀이 지원을 해주어 유아 주도의 학습이 놀이를 통해 더욱 심도 있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왜 이번 개정 누리과정에서 관찰이 중요시되고 있는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표본기록법은 현장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힘든 방법 같아서 교사가 쓰기엔 어려운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필요에 따라 표본기록을 통해 유아의 놀이가 심화 될 수 있다면 적절한 기록법을 찾아 교사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첫댓글관찰 첫번째에서 행동 하나하나가 상세히 적혀있어서 상황을 상상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드라이기 버튼을 조절하는 행동 또한 소근육 발달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번째는 전자레인지 버튼을 눌러서 작동하는 행동과 숟가락을 사용하여 죽을 먹는 행동도 소근육 발달에 해당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일화기록만 사용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표본기록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유아의 놀이에 따라서 적절한 기록법을 찾아서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솜을 꺼낸다음 어느 손으로 잡았는지도 적어주면 더 상상해보기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자와 관찰대상이 같아서 객관적으로 하기 힘들 수 있는데 일화기록에서 주관적인 생각이 안들어나게 적은거 같아요. 세 번째에서 침대에서 싱크대까지 걸어가는것을 대근육 발달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영이가 교사가 윤호에게 한 발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수정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고나서 다시 읽어보니까 그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유아가 편식을 할 때 그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 말해주는 것도 좋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유아가 음식에 호기심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음식들이 어디에 좋은지 간단하게 알아두면 좋겠나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자와 관찰대상자가 같아서 객관화하기 어려웠을 텐데, 관찰대상자의 모습을 연속된 동작으로 구체적이면서 객관적으로 기록한 일화 기록이네요. 또한, 저는 편식 지도 시 유아들이 음식을 거부하지 않고 먹게 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해당 음식을 먹으면 어떤 점이 이로운지 설명해주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쉽게 줄어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첫댓글 관찰 첫번째에서 행동 하나하나가 상세히 적혀있어서 상황을 상상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드라이기 버튼을 조절하는 행동 또한 소근육 발달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번째는 전자레인지 버튼을 눌러서 작동하는 행동과 숟가락을 사용하여 죽을 먹는 행동도 소근육 발달에 해당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일화기록만 사용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표본기록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유아의 놀이에 따라서 적절한 기록법을 찾아서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솜을 꺼낸다음 어느 손으로 잡았는지도 적어주면 더 상상해보기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자와 관찰대상이 같아서 객관적으로 하기 힘들 수 있는데 일화기록에서 주관적인 생각이 안들어나게 적은거 같아요. 세 번째에서 침대에서 싱크대까지 걸어가는것을 대근육 발달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영이가 교사가 윤호에게 한 발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수정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고나서 다시 읽어보니까 그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유아가 편식을 할 때 그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 말해주는 것도 좋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유아가 음식에 호기심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음식들이 어디에 좋은지 간단하게 알아두면 좋겠나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자와 관찰대상자가 같아서 객관화하기 어려웠을 텐데, 관찰대상자의 모습을 연속된 동작으로 구체적이면서 객관적으로 기록한 일화 기록이네요. 또한, 저는 편식 지도 시 유아들이 음식을 거부하지 않고 먹게 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해당 음식을 먹으면 어떤 점이 이로운지 설명해주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쉽게 줄어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