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방학동안에 우리가 읽기로 선정한 책은 어린 왕자입니다. 단순과거만 나온다는 범철님의 말만 믿고 시작했는데 chapiter1 부터 복합과거 나왔습니다^^* 추후 단순과거를 기약하며……
어린왕자를 한 단락씩 프랑스어로 읽고 번역을 하면 원서 읽기 첫 모임을 끝냈습니다. 다음 번 모임에서는 chapiter2-3개씩 해 볼 에정입니다.
6명의 학우님 중에 정희님이 어린왕자 이야기가 있는 몇 권의 책을 가져오셔서 낭독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법정스님께서 어린왕자를 좋아하셨다는 글이 꽤 감동이었습니다. 영어전공자이신 시욱님과 이과생이신 은재님께서는 프랑스 문학인 어린왕자를 처음 접하신다 하셨는데 두 분의 반응이 그 날 우리에게 큰 웃음과 이 책을 잘 선정했다는 확신을 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모범생 지윤님께서는 여름 방학 동안 읽으셨기에 그날 우리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장미가 얌채 같아서 읽기는 했지만 이 책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우님들과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기대가 되는 첫 원서 읽기였습니다.
P.S 1. 이 날 우리가 해석을 한 후에 한국어 경상도 번역본으로도 읽었는데, 엄청! 휠씬 더 잘 이해가 됐습니다^^* 역시 아직은 먼 프랑스어입니다. 2. 사진은 우리가 읽은 각자의 ’어린왕자‘입니다.
첫댓글 애린왕자 궁금하네요 ㅎㅎ
귀에 쏙쏙^^ 엄청 재미났어요. 코믹 드라마를 써 놓은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