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사진 14편...용경협㉥ 마지막편
반대편에 보이는 선착장은 출발한 선착장이다↓
하선 선착장은 승선 선착장과 반대 방향에 있다. 용경협호수를 한바퀴 돌고 배에서 내려 백화동이라는 터널을 도보로 걸어 내려와야 한다. ↓
백화동은 용경협호수에서 입구 마을로 내려 오는 인공 동굴터널로서 터널안에 온갖 동·식물을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길이다.
만리장성이 있는 산처럼 이곳에도 나무가 자연적으로 잘 자라지 않아 인위적으로 조림을 해 놓은 모습이다.
용경협에서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오며 버스 차창 밖으로 본 중국 전통의 시골 주택.
훠궈요리 즉 샤브샤브인데 이집에서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무한리필해준다. 단 고기 접시를 비운 후에 리필링해야 한다. 이 식당에 가실때는 편의점이나 슈퍼등에서 참이슬(한국 소주: 1병당 4천5백원~5천원 정도함)을 미리 구입해 놓았다가 가지고 가면 좋다. 북경에서 편의점이나 슈퍼 만나기가 쉬지는 않지만 그래도 찾으면 있다. 참고로 용경협입구에 작은 슈퍼가 있는데 소주를 판다. 당시엔 4,500원이었는데 지금 위안화가 20일전보다 200원이나 올랐으니 5,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주전자 모양의 버너가 보이고 그 위에 얹저 놓은 것은 냄비 이다. 아래 사진의 야채들을 끓는 냄비속 물에 넣은 후 소고기나 양고기를 살작 담구어 먹는다.
소개한 이외에 라텍스공장도 가 보았고 발맛사지도 받았으며 그 유명한 동인당도 방문하여 무료 진맥도 받았다. 30여만원을 주고 라텍스매트리스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몇분 있었고 동인당에서 진맥 받은 후 약을 지어 오는 이도 있었다. 어느 분은 우황청심환을 산 분들도 있었는데 우황과 사향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으로 바보짓을 한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솔직이 청심환은 한국산이 최고다. 발마사지는 무료이고 성의껏 오랜시간 해주는데 최고의 선물이었다. 다만 두피맛사지와 전신맛사지는 유료로서 그들의 매출포인트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분이 아니시면 거절하는게 좋다. 북한 당국에서 운영하는 북한식당에 가보니 식사 메뉴가 두 종류였다. 랭면과 닭계장(온00라고 하던데...). 랭면은 100% 메밀이기때문에 가위로 자르지 않고 먹어야 좋다. 그래도 품위상 잘라야 한다면 딱 한번만 자르도록.....
그리고 또 가짜 명품점도 가 보았다. 이곳은 은밀한 곳(가이드는 아파트라고 함)에다 진열대를 설치해 놓고 미리 가이드가 전화로 연락을 하면 안내원이 마중을 나와 안내하는데 한국의 불법 성인오락실이나 불법 성매매업소를 입장하는둣한 느낌을 주었다. 불법이라 관계당국과 결탁하여 거시기한 관계인듯............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
이곳은 북경안에 작은 코리아거리라고 한다. 호프집,노래방, PC방 등등 한국에 있는 것은 거의 다 있단다. 중국어를 몰라도 이곳에선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단다. 간판도 한국어간판이 천지란다. 우리가 들렸던 가짜명품점은 화교인이 하는 상점이란다. 이곳의 지명은 왕징(명경)이란다.
호텔 로비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20시 20분쯤 되었다. 로비에 있는 바에서 쥬스를 주문,잠시 휴식을 취하고 19층에 있는 우리 방으로 올라와 샤워를 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
간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니 07시가 넘었다. 짐을 챙겨 로비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 가보니 이미 레스토랑안은 만원으로 비어 있는 테이블은 보이지 않는다. 레스토랑 안내인은 바로 옆에 있는 바의 테이블을 이용하란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08시에 버스에 올라 공항으로 향했다.
출국준비 중...
수하물 탁송 수속을 기다리는 중
탑승전 23번 출구앞에서 대기 중
북경공항에서 가장 지루한 출국수속은 수하물탁송 수속이었고 여권심사와 신체& 휴대품검사대 심사는 비교적 신속했다. 공항내 면세점을 돌며 약간의 선물도 구입하고 아이쇼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11시 30분에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다. 공항의 활주로는 이륙하는 비행기가 많아 활주로로 가는 도중 여러 차례나 멈추어 서야했다. 3분~5분마다 이륙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4~5대를 앞에 보낸 뒤 우리가 탄 비행기는 활주로를 내 달려 올랐다. 다행스럽게도 돌아올 때는 기류가 좋았는지 비행기는 순항을 했다.
한국 땅이 보인다.
이제 한국으로 가는구나!. 이제 집에 가는구나!~. 돌아가면 얼큰한 칼국수나 해장국을 먹어야지~하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Up되었다.
청주공항 주차료 참 저렴해서 더욱 기분 업!!! 해외입국자는 50%할인, 3박4일간 주차료 고작 12,000원이었다. 결국 점심식사는 대전에 도착하여 얼큰한 칼국수나 해장국이 아닌 시원한 냉면을 먹고 말았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북경의 물가는 현재 서울과 비슷하다. 2008북경올림픽이후 그렇게 됐단다.
현재 위안화는 191.71원이다. 중국여행시 북경 공항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은 경제적 손실이다. 차라리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 저렴하므로 참고하시도록~
다만 기내 면세품은 다양하지 않다는게 흠이기는 하다.
음식도 동남아보다 포지티브하다. 1주일정도는 문제 없을 듯 하다. 튜브고추장과 구운 김을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 갖구가는 센스도 필요하다.
어떤 할머니(70대로 보임)는 된장을 가지고 오시어 호텔 레스토랑에서 드시다가 외국인이 냄새가 심하다고 종업원에게 항의하는 바람에 휴대가방에 도로 넣는 헤프닝도 있었다. 일행중 83세의 할아버지도 별 문제없이 현지식을 잘 하시던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