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개요
백두산을 기점으로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며 힘차게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슬며시
바다가 그리웠는지 태백에 이르러 천의봉에서 슬쩍 곁가지를 흘려 놓더니 곧장
함백, 태백, 소백을 거쳐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그 힘찬 기세를 천왕봉까지
이어간다.
천의봉에서 굴러 떨어진 산줄기는 피재에 이르러 빗물의 운명을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갈라 놓고는 대간의 기백을 이어받아 단숨에 백병산(1259m)을
일궈내고 남으로 거침없이 달려 내려가며 저마다 걸출한 이름을 내걸고 있는
산봉을 엮어가며 낙동강의 동쪽 수계를 형성하며 교통과 문화를 가르고 있다.
때론 마을 가까이 내려와 민초들의 고달픈 삶을 아우르던 산줄기는 영남알프스란
거대한 산군을 다시 일궈내고는 끝내 동해로 스며들어 그 맥을 다한다.
백두대간 천의봉에서 갈래쳐 줄창 동해를 가까이 두고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간오지를 가르며 다대포 몰운대까지 기운차게 뻗어 내리는 산줄기가
바로 낙동정맥이다.
일제시대 지질학적분류인 산맥개념중 태백산맥에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태백산맥은 곳곳에 물길을 건너서게 되므로 진정한 산줄기의 개념이 아니고
산경표의 원리대로 산이 물을 가르지 않는 올곧은 줄기가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 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도상거리보다 많이 길어진다.
<산경표>에 의거한 낙동정맥은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 대간이 피재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져서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
(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산행구간 : 몰운대~대티고개(시내도로)
◈산행거리 : 구간거리 약:12.5m,(접속거리 포함)
◈산행일시 : 2015년 1월 4(일요일)구리한아울산악회와 함께..
◈총 소요시간 10:20~16:50분 ★ 6시간20분 소요 (기원재 및 휴식시간 포함 )
◈날 씨 : 맑고 포근한 기온
▶1대간9정맥 완주 목표 중 9번째 낙동정맥을 북진으로 시작한다.
낙동정맥 종주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부산 몰운대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태백시 백두대간 삼수령까지의
산줄기를 밟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낙동정맥 1구간은 몰운대에서 대티고개까지 오늘 가는 구간거리다.
맥을 잇기 위한 발걸음으로 부산시내를 관통하는 산줄기이다.
낙동정맥 마루금 서쪽으로는 사하구와 북구이고, 동쪽으로는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동구, 서구, 중구이다.
낙동정맥 최남단인 부산지역을 구리한아울 산악회와 함께 시작해 본다.
▼1차 코스: 몰운대~대티고개
▼몰운대입구에 도착
여기서 낙동정맥 산꾼들은 자갈마당 쪽 전망대에서 갔다 그 끝지점에서
시작하는 북진진행으로 1구간 산행이 시작된다.
▼낙동정맥의 끝은 군부대 쪽이지만, 통제구역이라 낙동정맥 산꾼들은
자갈마당 쪽 전망대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낙동정맥 시작한다.
▼자갈마당과 전망대 방향으로..
▼우측아래 자갈마당이 보이고..
▼전망대지점 군초소..
▼다시 몰운대입구 빽해서 가면서 ..
▼자갈마당옆 낚시꾼이 있어 나도 모르게 눈이 그쪽으로...
▼몰운대입구 다시 돌아와 엉거주춤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해수욕장테크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기원제 지내고 다시 몰운대입구에서 정맥길 출발 하면서 앞쪽 바라본 풍경으로
낙동정맥 마루금은 정면의 아파트를 통과하지만, 조망이 뛰어난 몰운대성당 쪽으로
약간 우회 할 예정인 것 같다.
아파트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가다 횡단보도 건너서 좌측으로 계속따라 가면된다.
▼소각장인지? 기둥이 있는 곳까지 오면 아미산입구 계단으로 올라 간다.
▼계단따라 올라 전망대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 왼쪽 길로 올라가면 정면의 몰운대성당이 보이고,
그 앞에 조망대도 있다.
몰운대 성당앞은 사진작가들에게 유명한 장소로, 다대포 해넘이를 찍는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몰운대 성당 앞을 지나 다대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고,
몰운대초등학교 앞을 지나 우회전 하면, 사진에 보이는자 풍경이 나온다.
그리고, 1단지(106동)와 2단지(219동) 사이 도로로 올라가면 된다.
▼1,2단지 사이 도로에 보이는 봉우리가 낙동정맥의 마루금이고,
산길 들머리인 홍티고개 이정표가 있다.
본격적인 산길 들머리인 홍티고개 이정표 앞에 도착했다.
▼잠시후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오른쪽에 아미산 정상인 응봉봉수대 도착한다.
▼아미산 정상인 응봉봉수대 앞에 도착했다.
정맥길은 봉수대를 약간 지나 오른쪽 안부로 내려간다.
▼봉수대에서 가야 할 정맥방향을 바라보며...
▼응봉봉수대를 50m쯤 지나서, 능선 직진 길을 버리고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돌탑갈림길지나.. 조금 가다 보면 의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곳 갈림길에서 우리는 앞쪽 계단따라 올라 가서 다시 길을 찾아
우회하여 하였지만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절인지? 시멘트길 도착한다.
▼신다대 아파트 옆길로 내려가면 육교가 바로 나오고...
오른쪽에 보이는 아파트가 목표 건축물인 삼환2차아파트로, 육교에서 왼편으로
내려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쉽게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화살표 방향의 삼환2차아파트 103동으로
집입하여, 아파트 뒷편 시멘트 길로 올라간다.
▼삼환2차아파트 103동 뒷편으로 난, 구평가구대단지로 올라가는 길의 모습이다.
오른쪽에 철문도 보이지만...그냥 시멘트길따라 올라 간다.
▼가구단지 가는길.. 갈림길에 올라 와 ..우측으로..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소규모 공장들이 밀집한 좁은 도로를 지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평가구단지로 가는 길을 묻는 게 편하다.
삼환2차아파트에서 10분쯤 거리다.
▼목화가구단지전시장 지나 우측으로 도로따라 계속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다 우측 산길로 접어 든다.
▼잠시후 도로를 하나 건너 산불감시초소 뒷편으로 오른다.
무덤 잇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오르고..
계속 임도길따라 가면 봉화산 정상으로 오른다.
쉼터가 있는 정상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 간다.
▼장림(구평)고개 삼거리가 보이고, 삼거리 오른쪽에 SK주유소도 보인다.
낙동정맥길은 앞에 보이는 부일냉동과 海사랑 사이 도로를 이용해 대동중,
고등학교 쪽으로 올라간다.
▼대동고등학교 정문을 약간 지나면, 왼편 쉼터 쪽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능선으로 오르면 군부대 철조망 옆길로 이어지고...
사진 상단의 군부대 정문 앞을 지나 헬기장으로 오른다.
▼헬기장을 지나 체육공원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올라 가면 훈련장 갈림길 도착한다.
▼훈련장갈림길 도착(주의지점)
임도시설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급 좌측으로 희미한 길 따라 내려간다.
▼시내 골목길따라 내려 와.. 도로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다시 큰도로 만나 횡단보도 건너서 우측으로 육교지나고..
삼거리도 지나고..
▼부영 벽산아파트 106동을 찾아간다.
동네 사람에게는 우정탑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어디냐고 묻는 편이
길찾는데 더 용이할 것 같다!
▼성불사라는 작은 절을 지나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 들머리를 잠시 오르니 낮은 봉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맥길은 잠시 안부로 내려가다, 임도길 만나고..
오른쪽 나무가지 뒤로 보이는 봉우리로 이어진다.
▼우정탑지나고..능선 주변으로 무덤이 많아지더니, 탁 트인 부산시내
전경이 눈 앞에 들어온다.
▼영도다리 방향이 보인다..
▼낙동정맥길은 괴정공동묘지를 지난다.
다음구간 가야 할 멀리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약산이 보인다.
▼구덕산 가는 이정표 방향으로 간다.
전방에 아미전원빌라 하얀건물 목표삼아 가면된다.
▼대티2배수지 지나고 .. 철조망따라 올라 가다.. 뒤돌아 보고 한장..
▼대티고개 도착
새로운 도전 낙동정맥 제1구간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