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지역자활센터- 이정인 선생님께서 기관소개 및 자활에 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정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자활이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자활센터는 기초 수급자들의 자활을 도와주는 곳이다.
·<자활의 역사>
산업화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노동착취를 했고 가난한 자들이 몰리는 빈민도시가 생성이 되었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 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신부님과 목사님이 ‘가난한 사람들까지 모두가 주인이 돼 보자’ 하는 운동인 빈민운동을 시작하셨다. 후에 이러한 빈민운동을 제도화시켜보자 해서 자활제도가 성립되었고 자본에 저항하고 대안적으로 살아가는 협동조합형태로 자활이 이루어져있다.
·<자활센터의 위기>
지금의 정부는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을 비효율적으로 보고 있다. 현 정부는 복지의 효율성을 따지기 때문에(투입 대비 산출) 자활센터를 축소하려 한다. 자활이 축소가 된다면 보호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하는 자가 계속되고 늘어갈 것이고 결국 빈곤의 반복화가 계속 된다.
앞서 말했듯이 정부에서는 자활센터를 없애려고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자활센터를 협동조합식으로 꾸려 출자하는 형태를 요구하고 있고 자활센터에서도 협동조합을 꾸려 출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봉자활센터현황>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근거해 근로역량 배양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한 탈 빈곤 지원
-자활 사업을 통해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 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제공
-자활센터 노동비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비에 포함되지 않아 탈락을 면제할 수 있다(3년 동안)
-참여자 현황 총 49명
-사업내용:
①게이트웨이 과정: 사업배경, 목적, 취지, 운영방법 설명, 사업배치
② 택배사업단
③ 영농사업단
④ 청소사업단
⑤ 장애통합지원사업
⑥ 무료간병사업단
⑦ 돌봄사업단
⑧ 부업사업단
⑨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⑩ 희망키움, 내일 키움 통장: 탈수급(취업)해야 적릭금 전액 지급
⑪ 돌봄영역 사회서비스사업
·가난한 사람들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게 사회복지사의 역할인가? 정부에 비판과 견제하며 가난을 구조적차원의 문제로 바라보아 가난에 대한 원인을 바꿔내는 주체적인 생각을 가져라! 선생님께서 2시간동안 강조하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정부의 정책 전달자로 살기 보다는 내가 나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라
·자본주의 모순에 대해 말씀하시며 천민자본주의의 대안적인 경제로 협동조합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안적 방법이다. 대안적인 방법만 이룬다고 해서 사회가 변화하지는 않는다.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자본주의가 아닌 대안적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느낀 점>
자본주의사회에서 가난의 발생, 생성을 대안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어 사회적 경제
를 이루어야 그 간의 천민 자본주의에서의 빈인빈 부익부현상을 대안할 수 있고 지역 안에서 함께 공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사회복지와 사회경제영역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자활센터도 어떠한 가치를 두고 일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취업이 목적보다는 한 사람이 자활하여 창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뤄나가는,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을 고민하는 가치지향적인 기관이라는 것을 느꼈고 그 동안의 자활센터에 대한 인식도 자연스레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