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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월, 신문들은 이런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를 권유했다. 1985년 9월, 플라자협정 이후 ‘3저 호황’으로 주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기 시작할 때였다. 이때부터 불붙기 시작한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1989년4월1일 1007.77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주가 4자리수 시대’가 열릴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당시 증권회사 객장에서는 ‘시세판을 향해 볼펜을 던져 맞는 종목은 무조건 사도 돈번다’는 우스개가 유행어로 될 정도였다.
L씨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도 1986년 1월이었다. “당시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주식투자할 때’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7000만원 정도의 여유돈이 있어서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주식투자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7000만원이면 엄청나게 큰 돈이다. 그때 대전의 주공아파트 17평짜리를 사는데 650만~700만원이면 충분했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돈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그가 어떻게 7000만원을 모았는지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하겠다. 미리 밝혀 둘 것은 상속을 한푼도 받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노력해서 번 돈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주식투자를 하기로 마음먹고 모 증권회사 지점을 찾아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증권회사 객장을 찾은 그는 발을 들여놓은 순간 깜짝 놀랐다. 직원들이 큰 소리로 “어서 오십시오”라고 외쳤는데, 난생처음으로 그런 ‘환대’를 받아봤기 때문이었다.
L씨의 주식투자성공 10대전략<상>
창구 여직원에게 주식투자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차장님 한분에게 안내해 주었다. “주식투자는 처음입니까?” “예” “얼마 정도 투자하실 계획이십니까?” “한 50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 그 차장은 깜짝 놀라서 똥그래진 눈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는 그 차장이 “젊은 아줌마가 배포도 크게 웬 5000만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한 동안 말을 잊었던 그 차장은 “처음에는 시험 삼아 500만원으로 시작하시지요?”라고 권했다.
하지만 재테크라고 하면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하는 그였다. “째쩨하게 무슨 500만원. 요즘 증시도 된다고 떠드는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 하는 투자라서 그 차장의 말도 일리가 있겠다고 느껴 2000만원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2000만원을 넣고 계좌를 만든 뒤 LG증권과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을 절반씩 샀다. 당시는 금융 무역 건설 등 이른바 ‘트로이카 주식’이 증시를 이끌던 시대. 시대 흐름을 타야 한다는 생각으로 증권과 은행주를 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따블’이 났다. 그렇게 붙기 시작한 돈은 1년6개월 정도 지나자 5억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2000만원을 1년6개월만에 5억원으로 불린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다음에 그 비결을 소개한다.
대전 L씨의 투자일지③, "사고 싶은 충동을 참고 아는 주식에만 투자한다"
| 04/20 10:08
[머니투데이]'주가가 오르는 비싼 주식만 산다' ‘(사고 싶은 충동을) 참는다’ ‘아는 주식에만 투자한다’ ‘대박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남들과 거꾸로 청개구리처럼 투자한다' ….
2000만원으로 1년반면에 5억원을 만든 대전 L씨의 투자전략은 색다를 게 별로 없다. 누구나 다 아는 그저 그렇고 그런 평범한 ‘진리’일 뿐이다. 하지만 L씨가 다른 개미(개인 소액투자자)와 다른 점은 이런 평범한 진리를 머리로만 알고 입으로만 되뇌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군자(君子)는 행위로서 말하고 소인(小人)은 세치 혀로써 말한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처럼, 실천의 중요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참여정부 출범이후 ‘말만 있고 행동은 없다’는 ‘NATO(No Action Talk Only)'보다는 작더라도 실제로 행동에 나서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구호를 뜻하는 ‘쉬벌레스(Shibboleth)’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전략1=사고 싶은 충동을 참는다.
L씨는 주식 매매를 자주 하지 않는다. 한달에 한번 하면 잦은 것이고, 1년에 6번 정도 하는 때도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포스코를 사고 팔고, 3월에 삼성전자를 매매한 것으로 25%의 수익을 냈다.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하던 3월12일 오전(탄핵의결 전) 삼성전자를 53만원에 샀다.
탄핵 의결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팔지 하고 있다가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어선 4월7일 59만원에 팔았다. 그는 “60만원에 팔겠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너무 빠르게 올라 어깨에서 판다는 생각으로 매도했다. 그 뒤 장중에 62만2000원까지 오르기는 했으나 단말기를 꺼놓고 쳐다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을 한 번 판 뒤에는 한달 정도 시세판을 보지 말고 새로운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있어야 주식투자에서 성공한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격언의 ‘현금을 3일 이상 갖고 있으면 성공한다’는 말보다 훨씬 더 인내하는 것이다.
전략2=아는 주식에만 투자한다.
L씨는 삼성전자를 판 뒤 쉬고 있는 동안, 아는 사람으로부터 ‘(주)LG를 한번 사보라’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 말을 곧 잊어버렸다. 나중에 (주)LG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는 그다지 속상해 하지 않았다. “모르는 주식에 투자하면 돈벌 확률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는 주식에 투자하면 승률이 훨씬 높다. 돈 벌 수 있는 쉽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길이 있는데 왜 굳이 어렵고 불확실한 길을 가겠느냐?”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래도 LG를 샀으면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었을텐데라며 다시 묻자 “지금까지 LG에 투자한 적이 한번도 없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해본 뒤 투자 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해보겠다”면서 사겠다는 대답은 피했다.
전략3=오르는 비싼 주식에만 투자한다.
아는 주식에만 투자하는 L씨의 전략은 주가가 오르는 비싼 주식에만 투자하는 전략과 그대로 연결된다. 그가 사고파는 주식은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전기 삼성SDI 롯데칠성 롯데삼강 현대자동차 LG전자 국민은행 신한지주 포스코 등이다.
그는 “SK텔레콤이 액면분할을 하기 직전에 SK텔레콤을 사라고 친구와 주위 사람들에게 권고했으나 ‘그렇게 비싼 주식을 어떻게 사느냐’는 대답만 들었다”며 “비싼 주식을 살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있어야 주식투자에서 이긴다”고 강조했다.
전략4=대박이 없다는 것을 안다.
L씨는 “그동안 주식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은 외환위기와 ‘9-11테러’ 같은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그렇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위기가 없을 것이며 있어서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을 살 때 목표수익률을 10~20%로 잡고 있다”며 “이익이 10%면 은행 예금의 3배 이상 되는데도 개인투자자들은 그다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낮게’ 수익률을 잡은 그는 지난해 6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올해도 이미 25%를 올렸다. L씨는 “앞으로 주가가 많이 빠지면 투자할 것이지만 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이미 많은 수익을 낸 만큼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전략5=남들과 반대로 청개구리처럼 한다.
그는 객장에 손님이 2~3명밖에 없어 썰렁할 때 주식을 산다. 반면 객장에 손님이 넘쳐나 아줌마 등 뒤에서 애가 울어 제끼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식 사달라고 할 때는 주식을 내다 판다. ‘9-11테러’ 때도 다른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주식을 헐값에 내다팔 때 조용히 주식을 샀다.
L씨는 “신문에서 주식이 대폭락해 투자자들이 자살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면 주식을 사고, 주가가 폭등했다는 기사가 주요기사로 다루어지면 주식을 판다”며 “주식투자는 철저히 대중과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심뽀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0만원으로 1년반만에 5억원 '대박'
대전 L씨의 투자일지④ "여고졸업생이지만 주식투자에 꿀릴 것 하나도 없다"
홍찬선 기자 | 04/21 10:47
대전의 L씨는 고등학교(××여고)만 나왔다. 이는 주식투자에 성공하는데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는 “아무리 아는 게 많아도 소용없다. 질러야 한다고 판단될 때 과감하게 지를 수 있는 결단력과 실천력이 있어야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면 돈벌 수 있다는 것을 되풀이해서 말해줘도 소귀에 경 읽기처럼 받아들이지 않고 실천하지도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전략6=절대로 남의 말은 듣지도, 맡기지도 않는다.
L씨는 2000만원으로 5억원을 만 든 뒤 5억원을(주위에 아는 사람 7000만원과 함께 5억7000만원,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별도로 소개할 예정임) 모 지점장에게 맡겼다가 ‘깡통’을 찬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5억7000만원이 고작 30만원으로 쪼그라드는 게 꿈이 아닌 생시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겪었다.
그는 “그 일이 있은 뒤부터 절대로 남의 말은 듣지도, 맡기지도 않는 철칙(鐵則)을 세워두었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철칙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그가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주요 증권회사 투자전략팀장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고, 증권방송을 보면서 증시흐름을 놓치지 않고 체크한다. 귀와 마음을 활짝 열어 정보를 듬뿍 받아들이되,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나름대로 소화시켜 의사결정에 참고를 하는 것이다.
전략7=외국인을 따라 한다.
L씨의 10가지 전략 중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다. 그는 “외국인이 사기 시작할 때 따라 매수했다가 외국인이 매도하기 시작하면 파는 ‘외국인 따라하기’가 외국인 영향력이 큰 요즘 가장 지키기 쉬우면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외국인을 따라 하다 보니 그가 주로 매매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국민은행 등 업종 대표주이다. 이런 주식들에 투자하다 보니 물려도 크게 물리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보너스도 얻는다.
그는 “외국인이 사고파는 종목은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수출 대표주와 내수시장에서도 외국 기업과 경쟁해 높은 이익을 내는 업종 대표주”라며 “외국인이 어떻게 주식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들은 그 정답을 애써 외면하고 다른 곳에서 틀린 답을 찾으려다 손해를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략8=좋은 패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20세기 최고의 투자자로 평가받고 있는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를 3진 아웃 없는 야구’로 설명한다. 야구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볼을 3번 때리지 않고 그냥 서 있으면 3진 아웃당한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공(높은 수익률을 내 줄 것으로 확신하는 종목)이 들어올 때까지 아무리 기다려도 3진 아웃되지 않는다.
L씨도 “시간은 내 편”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주식이 나타날 때까지 주식을 사라는 유혹을 끝끝내 뿌리치고, 기다린다. 그렇게 해서 산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목표가격에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증시 상황이 갑자기 나빠져 주가가 떨어지면 손절매를 하고 다시 기다린다. ‘강태공 전략’을 취하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딩은 전혀 하지 않는다.
전략9=신용-선물-옵션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L씨는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안다. 선물-옵션을 한번도 투자해보지 않은 그는 “선물-옵션은 어려워 똑똑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다. 여고밖에 나오지 않고 머리도 그다지 좋지도 않은데 남 좋은 일 시켜줄 것도 아닌데 무엇하러 선물-옵션에 손을 대느냐”고 잘라 말한다.
신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신용이란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인데, 빚에는 만기가 있다. 돈을 갚아야 하는 날이 되면 주식을 팔기 싫어도 억지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이익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 또 만약 손해가 나면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과 지급이자로 손실이 커진다”며 “돈을 빌려서는 절대로 투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전략10=이익은 챙긴다.
L씨는 지난해 60% 수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벌써 25%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주식투자 원금은 7억~10억원 정도. 절대로 10억원을 넘기지 않는다. 그는 “이익이 나면 원금만 남기고 인출해 국채를 사두었다가 돈이 많이 모이면 아파트를 산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에서 번 돈 5억원을 모두 맡겼다가 한꺼번에 날린 과거의 쓰라린 경험에 따른 것. ‘숲 속에 있는 새 10마리보다 손안에 있는 1마리 새가 더 소중하다’는 격언을 그는 철저히 지킴으로써 외환위기와 같은 뜻하지 않은 폭락장이 오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종자돈은 안전하게 보존시키고 있는 것이다.
"돈 있어야 사람대접", 처녀 때부터 종잣돈 모아
대전 L씨의 투자일지⑤, 20대초반 5년동안 집살 돈 마련..결혼과 평생 재테크 재원으로 활용 04/22 10:50
[머니투데이]L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20살 때부터 이재에 눈을 떴다. 첫 월급을 받은 때부터 전체의 3분의 2는 무조건 저금했다.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월급이 1만5000원이었습니다. 이중 5000원으로 생활하고 1만원은 저금했습니다. 친구를 만나면 돈을 써야 했기 때문에 가급적 모임을 피했습니다. 연애는 물론 하지 않았구요.”
그는 은행에 예금했다가 10만원이 되면 찾아서 육촌언니에게 맡겼다. “당시 사채(私債) 시장에서 금리는 월4~5부나 됐습니다. 육촌언니가 서울에서 집 장사를 했는데 항상 돈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10만원을 모으기가 어려웠지 일단 10만원을 월4~5부의 높은 금리로 맡기자 그 뒤부터 50만원 100만원 300만원 등으로 급속히 늘었습니다.”
"5년 동안 거지처럼 모아 결혼할 때 내집을 사서 살림 시작"
L씨는 5년 동안 이렇게 해서 모은 돈으로 충남 소도시에서 집(단독주택)을 사서 결혼했다.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이 많고 친구들과 어울려 가고 싶은 곳도 많은 20살부터 25살의 처녀 시절은 돈 버는 사이에 훌쩍 지나갔다. (그는 자신이 재테크에는 일가견이 있고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신랑은 가난하더라도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을 선호했다. 그의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 등에 대해서도 다음에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걸어서 출퇴근한 적도 많았다고 한다. “집에서 직장까지 거리가 버스 정류장 6개였습니다. 걷기에는 가깝지 않은 거리였지만 목표한 돈을 모을 때까지 이를 악물었습니다. 어머니와 언니가 그렇게 억척을 떨며 돈 모으는 것을 보고 ‘또순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L씨가 이처럼 돈 모으는데 억척을 떤 것은 “돈이 있어야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에게 사람으로서의 대접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집이 비교적 부유했습니다. 머슴이 7~8명이 있을 정도로 논밭이 많았고, 방앗간 4개와 큰 과수원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군(郡)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지요. 할아버지가 그 지방 향교의 전교를 하셨고 아버지 어머니가 효자-효부 상을 받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나이 어린 나에게도 깍듯이 예의를 차릴 정도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별대우’는 그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친구에게 많은 돈을 빌려줬다가 모두 떼이고 말았습니다. 오빠도 상대를 졸업한 뒤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했고요. 논밭을 팔고 머슴을 내보내고 방앗간과 과수원도 팔아야 하는 등 집안이 급속도로 기울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사람 인심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사람대접을 받으려면 돈이 있어야겠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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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네요...가슴에 꼭 새기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전략이 많은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
좋은 글 감사해요~~~~
성공했다니 반가운 이야기 입니다.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번을르읽었습니니다
감사함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마음속에 새겨 두겠습니다.
눈물나게 맞는말입니다.돈이뭔지 꼭벌어야지요.성공해야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옳은 말인데 어찌 이리 가슴이 메이는지요..
2000만원으로 1년6개월만에 5억을 벌엇지만 곧 그 금액을 지점장에게 맡겨서 깡통계죄가 된 이야기가 대서특필되는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이게 성공 스토리란 얘기인가요? 보통 개인이라면 그 큰 금액 날렸으면 진작 주식시장 떠나고도 남앗습니다.또다시 종자돈 몇억이 생겨 지금은 10억내외로 투자한다는 얘기인데....미스테리군요
우리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잘써야합니다.그래야 나라경제에 도움되니까요.. 정당하게 많이벌고 수입의일부는 사회에 환원을 알아서 해야합니다.워랜버핏 처럼말이죠.좋은글 감사합니다
참말만하시네요.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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