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면(芳林面)
금당계곡 / 계촌 간헐천(間歇川-때때수) / 계촌 Classic 축제
방림면(芳林面)은 평창군 서남부에 있는 면(面)으로, 사방으로 청태산(靑太山 1,194m), 대미산(大美山 1,232m), 덕수산(德修山 998m), 중대갈봉(僧頭峰 1,013m), 남병산(南屛山 1,090m), 사자산(獅子山 1,120m)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계촌리에는 2-3시간마다 간헐적으로 폭포물이 떨어지는 국내 유일의 간헐폭포(間歇瀑布:때때수)도 있다.
뇌운계곡(雷雲溪谷)은 평창강의 상류로 수량이 풍부하고 계곡이 아기자기하여 여름 캠핑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금당산(錦塘山)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금당계곡(錦塘溪谷)인데 흘러내린 물은 평창강과 합류한다. 이 부근은 어느 계곡을 들어가나 1급수의 계곡물이 흘러넘치고 물고기도 많아 캠핑은 물론 천렵(川獵)을 즐기기에도 좋다.
◆ 계촌 클래식 축제 - 방림면 계촌리(桂村里)는 해발 700m인데 클래식(Classic) 예술마을로 이름을 날리고 있어 신기하다. 이런 산간벽지마을이 민속(民俗)음악도 아니고 서양음악인 클래식 음악 예술마을이라는 것이 의외이며 마을 가운데는 클래식광장도 있다. 이 마을은 주식회사 현대(現代)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그리고 강원도와 평창군 행정자치부에서 적극 지원하여 클래식 마을로 선정되었다는데 이곳에 있는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는 전교생에게 클래식을 가르쳐서 전교생이 오케스트라(Orchestra, 管絃樂) 단원이라고 하니 놀랍다.
이곳에서는 매년 8월에 클래식음악 축제를 여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명한 클래식 연주자들도 참가하여 연주를 하는 수준 높은 축제이며 20일 간 열린다.
대화면(大和面)
대화장날 / 평창역 /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평창군의 한가운데쯤인 대화면은 예전에 서울로 가는 구도로(舊道路)가 지나는 길목으로 보통 강릉에서 새벽에 서울행 시외버스를 타면 이곳 대화(大和)에 와서 모두 내려 아침을 먹고는 했다.
대화면은 금당산(錦塘山 1,173m), 백석산(白石山 1,365m), 덕수산(德修山 1,000m), 남병산(南屛山 1,150m), 중왕산(中旺山, 일명 周王山 1,376m) 등이 면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KTX 서울-강릉노선이 2017년 개통되고 장평(長平) 인근에 평창역(平昌驛)이 생겼고, 역에서 가까운 대화면 신리(新里)에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도 2014년에 준공되었으며 부근에는 경관을 자랑하는 신리 저수지(新里池)도 있고 신리초등학교도 있다.
대화를 비롯한 평창군 전 지역이 고랭지채소와 산나물로 유명하지만 특히 이곳 대화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그 품질이 우수하여 대화초(大和椒)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또 금당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인 금당계곡, 거문산 기슭에 있는 석회암 동굴인 광천선굴(廣川仙窟), 그다지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덧개수 터널이 지나가는 덧개수골도 피서지로 쾌적한 곳이다.
◆ 평창 더위사냥 축제 - 대화에서 7월에 열리는 더위사냥 축제는 10일 간 열리는 이벤트성 축제이다.
대화면 땀띠공원과 꿈의 대화 캠핑장 일원에서 열흘간 ‘물 풍선 던지기 난장’ 및 ‘OX 퀴즈 물동이 물벼락 맞기’ ‘송어 맨손잡기’, ‘광천선굴 탐험’, ‘땀띠물 체험’, ‘땀띠귀신 사냥 Water War' 등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이벤트 축제들이 열려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