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舊동양방송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정원순두부>
jTBC 종편방송 신규사업자 중앙일보 방송국 명칭이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나라에 귀속된 동양방송국.
지금은 KBS2 라는 명칭으로 국유화 되어 있다.
그후 TBC출신 연기자와 직원등 여러분들이 동양방송국을 되살리려고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방송국이라는 이름은
방송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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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정확히도 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덩치가 커지면서 각종 케이블방송국 쇼핑방송국 민방 지방방송국등이
필요에 의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과정에서
공중파도 채널 수요가 더 많이 요구 되고 있는 시점이 되고,
그 대안으로 종합편성을 허 하는 방송국 4개를 신규 허용하게 되었다.
그 4개 종편방송국 중에 하나가 바로 jTBC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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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취부심 30년간 이를 갈면서 노리고 있던 방송국 재탈환이
종편이라는 이름으로 방송국 허가가 성공되였으니
이제 앞으로 남은 일은 과거의 명예를 되찾아 오는 일뿐.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달리면 된다.
뒤돌아 보지 말고 무조건 힘차게 앞으로 앞으로 달리는 일만 남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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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옥 지하1층에는 골프케이블 방송국이 이미 있는데,
역시 케이블 방송국답게 규모가 아주 열악하다.
jTBC는 중앙일보 지하1층에 스튜디오를 하나 새로 짓고 있고,
지하3층에는 2개를 새로 짓고 있다.
우선은 과잉 투자 하지 않고
기존의 신문사 본사 사옥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고
추후에 방송국 건물을 짓든지 상암동으로 부지를 배정 받아서 가든지 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생각이다.
나중에 방송국을 새로 짓는다 하더라도
이번에 만드는 신문사 내의 스튜디오는 추후에 보도국으로 쓰든 예능국으로 쓰든
쓰임새는 어자피 생기는 것이고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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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비씨 역사적인 첫 녹화날...
필자도 참여했다는거...^^...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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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스케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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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안에는 열기가 뜨겁다.
이번 아침드라마를 연출하는 한감독님은 작년에 KBS를 정년하신 감독님이신데,
그 역시 동양방송국 입사4년차에 KBS로 통합되고 그렇게 KBS에서 근무 하시게된 분이시다.
자세히 보면 카메라멘들도 모두 원로들이다.
아마도 감개가 무량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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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비씨는 아침드라마 주말드라마 미니시리즈는 물론 씨트콤까지 촬영중이다.
다음달 5일 개국을 앞두고 고삐를 바짝 틀어잡고 매진 중이다.
필자 생각으로는 SBS MBC는 조만간에 TBC와 드라마 무한 경쟁에 들어갈 것이다 틀림없이...
더구나,
지금은 한류시대로 드라마를 잘만 만들면
일본으로 동남아로 유럽으로 중남미로 전세계각국으로 수출하는 길이 열렸으니,
게다가 일본에서는 한류스타의 출연이 확정된 드라마는
제작비를 싸들고 와서는 미리 입도선매하고 있는 실정이니
드라마를 마구마구 만들수있는 내외적인 환경이 그야말로 최고인 시대가 아니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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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실, 조리실, 분장실, 연기자 대기실, 소품실...
모든것을 이제부터 만들고 있으니
방송국 스튜디오는 온통 먼지로 정신이 사납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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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소품실, 의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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셑트에 사용 되어질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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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삼성생명 뒷쪽으로...
이곳은 토요일도 문닫는 식당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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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순두부..
참 오래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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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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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님 두분은 니혼진 데시다...
여자 손님 두분은 일본인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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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정원순두부 등장...
역시 오래된 맛집은 뭔가가 다름니다.
뭐가 다른지 하나하나 집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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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 먹을수 있는 비빔 그릇...
요런것은 대박집에서만 볼수있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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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밥...
요즘 식당 밥공기 보면 너무 부실하죠.
솔직히 반찬 이랑 같이 먹어줘도 건장한 남자라면 식당 공기밥은 너무 장사속에 의해 만들어진 크기.
청국장 맛집 삼보정 같은 머슴 밥그릇이 그립다.
고로 큼직한 밥그릇이 맘에 든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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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가 칼칼해 보이지만 그리 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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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밥에 칼칼한 순두부 한그릇이면
주린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정원순두부는 샐러리맨 발길을 끌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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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순두부는 누구나 먹는 무난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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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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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뚜기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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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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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되기 참 쉽죠 잉?
그런데도 모든 식당들이 맛집되기 힘드는것은 알면서도 못하는거 바로 그거다.
비빔 그릇을 줄려면 나물도 추가로 들어가야하고
손이 그만큼 많이 간다.
또, 정원순두부처럼 밥을 많이 주면 남는게 없다...
뭐 그런 이유로...
정확히 말하면 자기중심적이고 이윤을 많이 남겨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이다.
한국의 모든 맛집의 사장님들은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주인장들이다.
그래서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를 하면 한결같은 고객의 반응은
1. 집에서 먹는 맛.
2. 시골 외할머니댁에서 먹는 맛이다.
말하자면 남기려고 하니까 못남기는것이고,
안남기고 하려니깐 남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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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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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舊동양방송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정원순두부>
첫댓글 정원순두부가 체인점이군요 종로3가 피카디리뒤에도 똑같은 정원순두부집이 있는데
정원순두부는 체인점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올린 순화동이 원조집이고, 명동에는 둘째 아들이 하고 있습니다.
종로3가에도 또 있다면 가족중에 누군가가 운영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순두부가 맛깔스럽게 보입니다...저는 고향이 부산이라 국제시장안에 있는 돌고래집 순두부가 아직까지 입에 아른거립니다...800원 할때 부터 다녔었는데 지금은 4,000원 한다네요...예나지금이나 반찬은 매콤한 김치에 오뎅 새콤한 물김치...밥은 비벼먹기 좋게 양푼이에 담아 주고요...아이고 먹고 싶어요...부산 가시는 분들 꼭 한번 들러 보세요...남포동 뒤로 국제시장 근처가서 돌고래집 어디냐고 물어 보세요...부산 못가본지 5년이 다되어 가네요..ㅠㅠ
말만들어도 맛나겠네요
돌고래집 퍼다 놨습니다...^^...
이곳은 따질것없이 그냥 가서 드시면 단골됩니다....^^;
예전 삼성본관 댕길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안가면 왠지 서운했던 기억입니다..ㅎㅎ
내 집에 오는 손님을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하나님께 식사한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면, 나먹고 살길은 하나님이 알아서 마련해주신다 했습니다 ^^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