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검색광고 등록시 키워드 선택방법 마지막으로
어느 위치에 광고를 걸어야 할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3. 어디에다가 광고를 걸어야 하나?
광고를 제안하면서 가끔씩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광고라는게 '타겟마케팅'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때로는 그 틀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이 생기거든요..(^^;)
항상 인기있는 상품을 가지고,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광고할 입장이라면
그다지 고민되지 않을 문제..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고민되는 문제.. 그것은 바로 노출증대와 타겟마케팅의 괴리감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내 광고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사용할수 있는 키워드의
한계가 있어, 그런 키워드로는 많이 노출되기 힘들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반대로.. 내가 운영하는 업체가 예를들어 헤어제품 쇼핑몰인데.. 음악사이트 키워드
에다가 광고하라고 하면 하시겠습니까?
물론 그런분들이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찾아,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배너 광고를 겁니다.
참고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벅스뮤직'을 검색하면 우측에 성형외과 배너가 떴습니다.
같은 개념으로 지금 가장 잘 되는 곳이 '얼짱'이라는 키워드입니다. 게임포털사이트 광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그대로 제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을 찾아서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거는것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연령이나, 사용자층의 기본 틀은 가지고 비슷하게 접근해야 하는게 관건입니다. 벅스뮤직에 성형외과배너가 효과를 본 것도, 벅스뮤직을 검색하는 유저들이 성형수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층이라는 사전조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두번째로 선견지명에 따른 베팅입니다.
얼마전에 굉장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다모' 키워드의 배너자리를 2달전에 구입한 업체가 있었습니다. 물론 SEM들의 정보를 믿고 진행을 결심 했겠지만, 조회가 하나도 되지 않을때 광고비를 투자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업체는 월 20만원의 광고비를 투자하여 드라마 종영시까지 엄청난 노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100만건 이상 조회)
이러한 베팅에 어울리는 키워드는 드라마, 영화 혹은 트랜드에 관련된 키워드입니다.
(필요하시면 알아봐 드리지요 ^^;)
그런데 문제는 그만큼 믿을만한 정보를 얻을곳이 없다는것과, 정보가 있어도 믿고 따라와 주는 업체가 없다는 점입니다.(슬픈현실입니다_)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2달전 다음에서 "딸녀"라는 키워드를 제가 샀습니다.
키워드가 생성되기 전인지라 기본가(스카이배너 월20)로 샀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달에 보니 조회수 3만건이상..가격은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이미 20만원에 샀기 때문에 이 좋은 자리를 누군가에게 권해주고 싶었는데..
아무도 하겠다는 분들이 없어서 그냥 취소해 버렸고..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200만원으로 팔리고 있습니다.(아깝지 않습니까?)
제가 여러분들.. 그런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군요..
광고 계획이 잡히시면.. 고민하십시요.. 어디다가 거는게 좋을까?
모르시면... 물어보시구요~ ^^;
첫댓글 님의 얘기들을 보고았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많네요 힘드시겠지만 많은 지식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