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지역은 위탁업체가 대다수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위탁업체입니다. 그중에서도 한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데요.
방송에서는 OO업체라고 했는데 그 업체는 백석대학교 한국유소년스포츠지도자협회 라는 업체입니다.
중도일보 기사에 따르면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80110010004006) 서울의 특목고 전문학원인 'G1230교육'이 충남도내 방과후학교 교육을 최저가로 싹쓸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저가로 낙찰, 많은 학교를 수탁한후 그 실적으로 코스탁(장외시장)에 상장까지 했다고합니다.
최저가 낙찰로 인하여 강사인건비를 메꾸기 위해서 교구업체들에게 30%이상의 납품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결국 방과후학교를 사교육으로 내모는 행위입니다. 충남도교육청은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http://www.tjb.co.kr/sub0301/bodo/view/id/29483/version/1
【 앵커멘트 】
각급학교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운영중인 방과후 학교가 입시 학원의 돈벌이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주도하는 수도권 입시학원들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절반 가까이를 최저가로 낙찰받아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혜원 기자
【 기자 】
지난 해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위탁 업체 명단입니다.
선정된 업체들 가운데 협회 한 곳이 유독 절반 가까이를 싹쓸이한 사실이 눈에 띕니다.
천안 모 대학의 이름으로 운영 중인 협회를 찾아가봤습니다.
그런데 직원 대부분이 서울의 입시 전문 기업에서 채용한 직원들입니다.
대학 이름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입시 전문기업에서 방과후 사업을 전적으로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협회 대표(대학 관계자) / (sync)
- "방과후 학교 운영을 하면서 학교 이름을 빌려서 쓴 거는 맞겠지만 00 협회는 학교 산하 기관은 아니고 학교에서 지원해 준 것도 없고요."
하지만 해당 기업은 대학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천안과 아산에서 100억원을 수주했다는 실적을 내세워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역 교육계는 이 업체가 상장에 앞서 실적을 내기 위해 지역 대학의 인지도를 이용한 협회를 끼고,최저가로 방과후 학교를 싹쓸이 해 지역교육기관이 설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이명주 /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박사
-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것이 목적인데 (사교육 업체가) 영리 목적으로 방과후 교육에 참여한다는 것이 문제죠.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겠죠. "
해당 기업 대표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 방과후 사업을 진행한 것 뿐이지 주식 상장과는 관련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공교육을 위한 방과후 교육이 되레 영리 학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최저가 낙찰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