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맹자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志士不忘在溝壑(지사불망재구학),
勇士不忘喪其元(용사불망상기원)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도 나온 구절이기도 한데..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살아온 그 길을 돌이켜볼때 이 구절이 참으로 잘어울린다.
그뜻을 새겨보자면
뜻있는 선비(志士)는 그 몸이 죽어 도랑이나 골짜기에 버려질 것을 잊지않고,
용감한 선비(勇士)는 그의 목이 잘릴것을 잊지않는다.
즉, 대의를 위해선 죽음도 불사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