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님. 권길상 선생님께서
88세를 일기로 오늘새벽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다음주 미주동요사랑회 임원들과문안드리기로 했었는데ᆢ.. 2015년 정초에 세배 드리서 가서 촬영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국장님. 권길상 선생님께서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다음주 임원들과 문안드리기로 했었는데ᆢ ᆢ 신년하례 드린것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소식
선생님은 좀 편찮으시다가 건강이 회복되셔서 안심하고 저희들이 내일 방문하려고 했던 것인데 건강한 상태에서 오늘 새벽 갑자기 세상을 뜨셔 편안히 가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영원한 친구, "우리의 소원 통일" 작곡가 안병원 (카나다 토론토 거주) 선생님도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미국 LA에서 이혜자 (이가인 보나)님이 카독과 춘하추동방송 방명록을 통해서 권길상 선생님의 영면을 알려 오셨습니다.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동네친구 안병원과 봉선화 동요회를 조직해서 날이면 날마다 동요와 함께하며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한 것은 해방되던 해 1945년 10월부터이고 그의 나이 19살 때 부터로 경성음악학교 재학시절이었다. 1946년 습작 “굴렁쇠” 동요를 작곡한 것으로부터 그의 작곡생활은 시작되었다. 봉선화동요회와 함께 하던 1948년,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를 졸업했다. 그 음악부가 뒷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되어 권길상은 제1회 졸업생으로 기록되어있다. 6.25피난시절에도 안병원과 함께 KBS와 인연을 맺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삶의 의지를 심어주었다. 1951년 KBS 어린이 방송 시그널로 쓰이기 시작한 "어린이 왈츠"는 무려 40년간 한결같이 방송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어린이)들의 귀에 익었다.
춘하추동방송에 올린 글 한토막을 인용했습니다. 아래는 2015년 1월 권길상 선생님의 최근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분 권길상 선생님, 왼쪽 부인 권정희 여사님 오른쪽 이혜자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마지막 공식행사(2014년 11월 8일)사진
미국에서 권길상선생님을 모신 이혜자 선생님으로 부터 사연과 함께 마지막 공식행사 사진을 여러장 보내 오셨기에 밑에 모두 올렸습니다. 권선생님 관련 글을 쓸때 김영우 선생님 자료와 함께 소중하게 쓰여질 사진들 입니다. 권선생님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김영우, 이혜자선생님의 승인을 얻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길상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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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1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2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3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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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미국 북 가주 댄뷜) 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권 선생님 작고 소식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선생님이 편치않으시다는 소식은 얼마전에 들었는데 그렇게 일찍 세상을 뜨실줄 몰랐습니다. 권선생 댁으로 전화 하여 권 여사님과 통화도 하고 위로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제가 몸도 성치않고 또 먼 북 가주에 있어 가 뵙지 못함을 애석하게 생각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또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 니다. 이 국장 님의 불록에 올린 권선생 생전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씁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 국장 님 약 6,7년 전으로 생각 됩니다.. 권길상 선생님의 회고록을 제작하기위해 권선생 내외분을모시고 말리부 비치 해변가에서 두분이 바다가를 것는장면과 해질무렵 황혼이 깃든 석양의 아름다움을 녹화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모했던 생각이 납니다. 오로지 일생을 노래만을 위해 살아온 적곡가 권길상 선생 .............. 동요에서 가곡에 이르기 까지 주옥같은 수많은 노래들은 . 자손대대로 불리워 질것입니다. 고 권갈성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옛 일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이 국장 님 수고 많이 하십시오
북 가주 댄뷜 에서 김영우 드림
이혜자(이가인, 보나-미국 LA)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새벽. 미주동요사랑회 설립자이시고 고문이신 동요 꽃밭에서의 작곡가이신 권길상 88세로 우리 동요계의 큰 별이셨고 이곳 교민자녀들의 동요 보급에 많은 공을 세우신 선생님ᆢ 현 미주동요사랑희 임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올 해 음악회도 준비 하고 있었고 제가 이곳에서 동요 보급하도록 말씀하신 분도 선생님이셨는데 제가 여기 온지 겨우 두 해 만에 가셨습니다 이제 신년 하례 드린 사진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 찍을때 2인용 좁은 쇼파인데 " 아ᆢ 바짝 붙어 앉아" ᆢ 하셔서 간신히 껴 앉아 찍었는데 그렇게 마지막이되셨습니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영원히 살 수있는건 아니지만,
가슴이 먹먹합니다. 내가 즐겨부르는 선생님의 노래 부를 때마다 생각이 날 것같아요. 우리나라 음악,특히 동요에 크나큰 업적을 남기신 권길상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테리 송 (미국 라스베이거스-전영자) 여사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권선생님이 그렇게 정정
하게 보이시던 선생님이 가셨군요베가스에 자주 오셔서 늘 제가 대접을
잘 해드렷었지요. 최근에도 내가 있으면
오신다 했는대 제가 바뻐서 오시란 말을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권길상 선생님!의 영전에삼가 고개숙여 명복을 비옵니다.
정관영(흰구름)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국민학교 시절... 음악책과 라디오 방송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모두...논 벌판 꼬불길을 걸으며 달리며 여러번씩 불렀던 노래... 내 고향과 마음 고향속에 곁들여진 동요... 그 속에 숨어계신 권길상 선생님.... 다른 세상에 가심... 섭섭하고...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은 임입니다
박서림(원로방송작가)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박서림
최홍준(원로방송작가)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최홍준
송영희 (오카리너)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에게 피아노와 악기로 권길상 선생님 곡을 많이도 지도 했었는데 큰 별이 ... 하지만 그별은 영원히 계속 반짝일겁니다
김무생(아나운서)선생님
권길상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동요의 산 역사! 동요 작곡의 대가! 60년이 넘도록 한 평생 동심의 세계를 동요로 수 놓은 분!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교포 사회에 민족의 얼을 심어 주신 분! 국위 선양에 한 몫을 하신 분! 40여년 동안 교회의 찬양대 반주자와 지휘자로 봉사하신 분! (이하 중략)~~~ 권길상 선생님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빕니다!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다큐멘터리" 라는 글에 권길상 선생님에 대한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ㅡ 거기에 <제 뇌리에 아주 생생하게 입력이 돼 있는 음악 선생님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 옛날 어린 시절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아서 라디오 듣기를 유난히 즐겼는데 오후 5시 30분 어린이 시간을 알리는 음악 (slgnal music)이 권길상 선생님의 곡 "어린이 왈츠" (꽃과 같이 곱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크는 우리~ 무럭무럭 자라서~ 이 동산을 꾸미면~)였는데> 그때의 그 "어린이 왈츠"의 생생한 노래가 아직도 그대로 선명하게 제 귓전을 때리고 있습니다!
달, 바다, 꽃밭에서, 스승의 은혜, 자장가, 대한의 아들, 진달래, 졸업식 노래, 푸르다, 둥근달, 봉숭아, 산토끼야, 시골집, 어린이 왈츠, (가곡) 오 나의 강산아(이하 생략~~)} 서울에서 장로교 경기 노회 권담 원로 목사의 3남으로 출생하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찬송가에 매료돼 그렇게도 풍금(당시는 피아노가 없었음)을 치고 싶었답니다! 그래 불이 켜져 있으면 어른에게 혼나기 때문에 불이 꺼진 밤에도 혼자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타고난 음악 재능이 오늘의 권길상 선생남을 탄생시켰습니다! 선생님은 1945년 처음으로 "봉선화 동요회"를 조직해 이때부터 동요 작곡에 불을 붙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화 여자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접고 64년에 미국으로 이민ㅡ
신천지 개척 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65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합창을 시작 하셨지요! 82년에는 본격적으로 어린이 합창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가주 한국 소년 소녀 합창단"을 창단하셨습니다! 그래서 지휘자 김동현씨와 함께 정기 연주회도 가졌는데 이때 "꽃밭에서"를 불러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87년 8월에는 서울의 세종문화 회관에서 제 5회 정기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때도 "꽃밭에서"등으로 많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88년에는 한국에서 새싹회 제정 제 31회 소파상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90년 5월 3일 서울 YMCA 강당에서 영 예의 "대한 민국 동요 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하 셨습니다! 또 91년에는 당시의 대한민국 체신부가 동요 "꽃밭에서" 기념 우표도 발행했습니다. 92년에는 제 7회 KBS 동요 대상을 수상하셨고, 99년에는 결혼 50주년 기념 "동요, 가곡, 성가집"도 출간하셨습니다. 또한 2004년 12월 18일에는 KBS-TV창작 동요 80년 기념 "열려라 동요 세상" 프로그램에서 '권길상 선생님 편'이 방송 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방송에서 <~음악이 특별한 시간 뿐만이 아니라 평소 우리 생 활에서 생활화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ㅡ꽃밭에서) 떴지ㅡ달)(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ㅡ과꽃)
무얼 먹고 사느냐 흰눈이 내리면 무얼 먹고 사느냐ㅡ산토끼야) 찬 아침바다 노 저어가요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 저어 가요ㅡ바다) 권길상 선생님은 동요 "바다"에 대한 에파소드로ㅡ부산 피난 생활 하는 도중에 우연히 어린이 잡지에서 동시 "바다"를 읽고 작곡을 하셨다고 합니다.그런데 작사자가 누구인지 몰랐으나 40년이 지난 후 신문사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으로 있었던 문영호씨라는 작사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 작사자는 어린시절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라는 가사를 지은 거라고 소개를 해 "정말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이구나" 이렇게 생각 을 하셨다는 것입니다!ㅡ이 "바다"라는 동요는 당시에 어린이 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방송을 통해서도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동요를 듣거나 부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트레스도 해소가 됩니다! 가끔 KBS-TV "누가 누가 잘 하나"를 다시보기로 시청하기도 합니다! 저는 동요가 우리들의 마음과 정신을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정직한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동요는ㅡ 각박하게 돌아간다는 세상살이의 청량음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또 엄중하면서도 초강력하게 요구되는 지금 이 시대에ㅡ 감히 우리 모두는 동요 한 곡 쯤 자기의 18번으로 지정해 애창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그 가사들이 주는 그 의미를 곡조와 함께 음미를 해 보시면 뭔가 느낌이 올 것입니다! 동요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발견하고 또 거기서 정직을 찾아내고 따라서 정의로운 사회로 연결되는 그 그림이 풍부하게 내재돼 있음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ㅡ
이러한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실천이 <동요의 산 역사! 동요 작곡의 대가! 동요로 한 평생을 수놓으신 분!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교포사회에 민족의 얼을 심어 주시고 국위 선양에도 한 몫을 하신> 고 권길상 선생님을 축복으로 보내 드리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런지요? 고 권길상 선생님은 떠나셨지만 주옥같은 그 동요들은 영원히 이 세상을 메아리 치며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순수한 가사와 곡조에서 정직을 발견하고 또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하나의 통로를 열게되는 우리의 동요로 말입니다! 또 자기의 18번으로 정한 그 동요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나 총소년들의 마음을 읽는 교육적 효과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고 권길상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권길상, 이혜자선생님의 2015년 1월 3일 만남에서
오늘은 미주동요사랑회 임원들과 본 협회. 고문이신 작곡가 권길상 선생님 댁에 신년하례차 다녀 왔습니다. 동요 꽃밭에서 ᆞ 모래성, 과꽃 등주옥 같은 동요를 작곡하시고 일찌기 미국 LA에 오셔서 동요보급으로 교민2.3세 들의 한글교육과 동요 부르기를 맡아 오신 권길상 선생께서는올 해로 연세가 88세 되시는 권선생님께서는 건강하신 모습으로 사모님과 함께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지난해 과수원길의 김공선 선생님ᆢ파란마음하얀 마음의 한용희 선생님ᆢ두 분께세 별이 되셨기에 오늘 권선생님께 새해 인사드리며 여러가지 생각에 젖어 들기도 했지만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해 주셔서 화기애애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권길상 선생님 마지막 공식행사(2014년 11월 8일)사진
국장님 !! 권선생님께서 공식 동요 행사사진이 < 2014년11월8일 미주한인과 함께 하는 동요 콘서트>에 있습니다 . 저도 이 사진을 지금에서야 꺼내 보며 권선생님께 보여 드리지도 못해서 많이 죄송하네요.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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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도 타계소식을 띄웠습니다.
기회되면 국내작곡가 또는 음악인들과 추모음악회 추진 구상해 볼려구 합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미숙님 고마워요
미숙님만큼 순진하시고 진실 그 자체로 살아 오셨어요
어떤 기회를 잡으려는 그런분도 아닌 음악가 셨습니다
거목의 떠나가심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네. 거목이시죠
자기의 이익 위해 온갖 말을 함부로 하시는일도 없으셨고
인품 훌륭하신분이셨어요
춘하추동님 권선생님 자료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무리하지지 마세요
권선생님 인품 훌륭하셔서 많은분들께 존경
받으시며 살아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살아계신듯 노래는 남아서 온누리를 밝힙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