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용인문화관광맛집팸 포스팅 스크랩 [용인여행/용인 가볼만한곳]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의 묘소와 그의 정신을 기리는 충렬서원
싹수 추천 0 조회 206 15.05.23 23:1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정몽주 묘는 단분으로 묘비, 문인석 1쌍, 상석, 곡담 등은 종전의 것이 남아 전해져 왔다.

그런데 1972년 5월 문화재로 지정된 후, 같은 해 12월 종전의 상석이 지금의 것으로 교체되어,

원형이 일부 훼손되었다. 1974년 12월 곡담을 보수하면서, 장명등, 망주석, 석양, 호석, 난간석,

그리고 별도의 새로운 문인석 1쌍 등이 추가, 설치되었다.

 

묘비는 1517년(중종 12) 묘를 수축할 때 세운 것으로, 비에는 두 왕조를 섬기지 않은 뜻을 기리기 위해,

고려시대의 벼슬만을 쓰고 조선왕조 때 주어진 시호를 기록하지 않았다.

 

정몽주는 고려 말 정도전·조준 등이 날로 세력이 커지는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다가 도리어 이방원의 자객에게 1392년개성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나름대로 왜 정몽주의 묘가 이곳 용인에 있는지에 대해 그림으로 정리를 해 보았다.

개성 선죽교에서 돌아가셨지만 천장행렬이 고향인 영천으로 향하다가 명정이 바람에 날아가

이 부근에 떨어졌다고 한다.  매년 5월이면 포은문화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10월 한글날에

열린다고 한다. 아래의 작은 사진들은 정몽주의 천장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모습이다.

 

 

 

 

 

 

 

 

 

 

<홍살문>

 

 

동네 이름이 용인시 모현면인 이유가 바로 이 '모현당'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다.

모현(慕賢)은 현자(정몽주)를 사모한다는 뜻이란다. 

 

 

 

 

 

 

 

지방문화재 제1호인 정몽주 선생묘소, 또 하나의 1호가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포은문화제는 2013년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부문의

 '대상'을 받아 그 명성을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 떨치고있다.

 

3월이면 지수당 주변의 산수유가 노랗게 피어나고

4월이면 정몽주묘 뒤편에 철쭉이 예쁘장하게 장식된다.

5월이 되니 역시 지수당 주변의 산철쭉들이 분홍 꽃잎들을 환하게 피워내고 있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외웠던 대표적인 시조 '단심가' - 포은 정몽주 선생의 고려에 대한 절개가 담긴 시조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지수당에는 수련잎이 떠 있고 그 아래에는 새끼붕어들이 새까맣게 몰려다니고 있었다.

 

 

 

 

 정몽주 선생의 묘소는 풍수지리학상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라 할 만하다. 풍수지리학을 연구하는 분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지형을 공부하러 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생거진천 사거용인'  [生居眞川 死居龍仁]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듯 싶다.

 

 

 

 

저헌 이석형 선생의 묘소가 지척에 있다.

 

 

 

 

 

 

 

 

 

 

충렬서원은 1972년 5월 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118번지 정몽주 묘역 아래 있다.

정몽주 묘소와 충렬서원은 능원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후에 위치해있다.

 

충렬서원은 1576년(선조 9)에 정몽주와 조광조(趙光祖)의 덕망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5년(선조 38)에 경기도 관찰사로 있던 이정구가

현감 정종선, 이시윤 등과 함께 중건하였다. 1609년(광해군 1)에 사액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24년 복원되었다.

 

 

 

구조는 사우·서재 각 2칸, 문루 3칸로, 문루 위층은 강당이며,

문주방(門廚房)과 고직사 등을 갖추었다. 정몽주와 함께 손자 정보와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직한 이시직을 배향하였다.

이때 조광조의 위패는 심곡서원으로 옮겨 배향하였다.

 

 

 

 

 

 

근래에 만들어진 충렬서원 근처의 백로가 비 - 정몽주의 어머니께서 지으신 시조로

정몽주의 단심가와 함께 우리문학사에도 가치가 높은 모자(母子)의 시조 작품이다.

 

 

 

★ 상기 포스팅은 용인시청 초청으로 여행의 情답 투어 용인문화, 용인관광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팸투어에 다녀와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 15.05.24 22:59

    첫댓글 자세한 정보덕분에 잘 알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15.05.26 10:48

    정몽주묘에서 역사공부까지 제대로 했습니다.

  • 15.05.25 09:25

    제가 존경하는 분이지요 집앞이라고 하셨지요

  • 작성자 15.05.26 10:50

    아침마다 꼬맹이랑 세발자전거타고 도는 산책 코스랍니다. 봄에 쑥 뜯고 여름,가을엔 문수산으로 등산하고... 참 살기좋은 곳입니다. 저는 생거용인 사거용인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