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白鵝山810m은
전남 화순군 백아면에 있는 산으로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
처럼 보여 ‘하얀白 거위鵝’라는 뜻의 ‘백아산白鵝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나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마당바위를 오르는 가파른 협곡에는
하늘다리가 놓여 있다.
백아산 하늘다리는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비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7m, 폭 1.2m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30여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시공되었다고.
백아산 정상에 서면지리산, 무등산, 모후산, 조계산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시작은 백아카페앞 주차장이다.
내가 블로그들을 검색해 볼때만해도 화장실 문제가 많았는데
카페앞 신설 화장실이 있어 어렵지않게 볼일을 봤다.
기존 화장실에도 푯말이 카페앞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써있다.
고맙다^^ 하산길에 음료와 빵을 주문하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 ㅋㅋ
시작과 함께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왼편으로....
내려오며 생각해봐도 왼편으로 가는게 좋겠다.
급경사로 완경사로 이정표 나오는데 우린 급경사로....계속 왼편으로^^
이렇게 가다보면 이 산의 백미 "하늘다리"가 나온다.
하늘다리에 오니 우리(와이프와 나)와 거의 동행하다시피 한 나이 지긋한
분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본인은 이산에 이번주 3번째 등산이라고^^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산은 철쭉과 진달래가 유명하단다.
몰랐던 사실이다.
하늘다리를 지나 마당바위쪽으로 내려오며 하늘다리 능선 뒤편이 모두
철쭉, 진달래 군락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