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0 번개님께서 날마다 출근하시는 곳으로 나도 출근.
번개님보다 더 빨리 출근한 것은 전갱이를 노리기 위한 것.
혹, 4짜 이상 농어가 출현할 지 몰라서,,,ㅋㅋ
집에서 5분거리이니 여유있어서 조쿤,,,
2년 전인가? 현진프로와 뽈루로 전갱이 잡던 곳,
이거 갯바위출조가 맞을까? 방파제출조가 맞나? 방조제출조가 맞겠군...^*^
준비한 것은 전갱이 낚시이니 만큼 역시 뽈루장비.
그래도 혹시 씨알 좋은 깔따구가 달려들지 몰라서 좀 빡센 뽈루대로...
그런데 도통 물이 흐르지 않아서 문자메세지 물때를 확인.
헐~ 도착한 시간이 만조였군... 그리고 고수위가 231 밖에 되지 않는군...
조금 가까운 물때라지만 너무 하군...ㅉㅉㅉ
그렇지만 저녁 물때는 290까지 올라가구마...
그 틈에서도 전갱이 여러 수 훅킹했으나 중간에 다 털리고 우짜다가 겨우 육상으로 한마리 올렸는데 석축 사이로 뽕~ 하여
결국에는 전갱이 기념촬영을 못하고 말았다.
전갱이가 잘 털리는 것은 입 언저리가 약하기 때문에 몸부림만 쳐도 쉽사리 털린다는 것을 알지만
여기에서 잡힌 전갱이는 너무나 적어서 더 잘 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채비를 바꾸어 보았다.
아주 작고 가벼운 지그헤드 채비를 넣어야 하는데 가벼운 채비는 어쩔 수 없이 메바볼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래서 싱킹타입이 아닌 프로팅타입의 찌를 사용한다.
그러나 소형도래도 없고 0.5g 지그헤드도 없다.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갈치나 작은 깔따구와 씨알 좋은 뽈락을 노리는 채비 뿐...
그래도 제일 작은 지그헤드 장착하고 웜도 짧게 잘라서 채비하였는데...
잡으려고 준비한 전갱이는 나오지 않고 존만한 깔따구만 물고 늘어진다.
너무 작은 씨알...
아마 만조되기 전에 잠깐 전갱이가 몰려 들었고 날물이 시작되면서 깔따구가 몰려 왔나 보다.
깔따구는 어짜피 가져오지 못하기에 전갱이를 잡아야 하는데...
큰 넘은 소금구이하고 작은 넘은 개슥히들 반찬거리해야 하는데...
결국 빈 삐구로 이른 철수를 결정했다... 오후 근무 지장을 초래하면 안되니까...
삐꾸는 전국에 하나 뿐인 이털보선장의 삐꾸... 요거 참 좋아요.
저 멀리 중간 석축에 번개님이 나타나신 것 같다.
6시40분 쯤 자리잡고 어제 가져오신 의자를 세팅하는 모습이 아스라이 보인다.
냄새가 역겨웠는데 그래서 멀리 자리를 잡으실까?
아무래도 오늘은 번개님 조황도 별로가 아닐까? 미리 예상을 해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 조류빨도 없는 곳에서 잘 잡아내는 번개님이 참으로 대단하시다.
루어낚시는 조류빨이 중요하므로 며칠 후 채비를 보강하여 전갱이를 꼭 잡으련다.
오늘 번개님 그림자 밟기 해 보았슴다...ㅋㅋ
첫댓글 번개님은 생미끼 본능 낚수 , 회장님은 홀리기 루어 낚수 , 어류들은 아무래도 본능에 더 충실하것쥬? ㅋㅋㅋ ,
날더운디 고생 하셨어요 담엔 꼭 루어로 전갱이 손맛 보시길~! ^^
** 제주에서는 미노우로 갈전갱이? 예전 오브라더스 들이 잡던디~! 씨알이 꽤 솔찬 하데요 ㅋㅋㅋ
역쉬~ 생미끼낚시에는 못 당해...더구나 잔바리라서...
갈전갱이를 꽥꽥이라고 하는데 4년 전 금오도에까지 들어왔는데 그때 몇 수 했음...손맛 조아...
꽥꽥이 ~! 맞도 좋은가 봐요~!!! ^^;
그림자 밟기 ... 저거 저두 해 봐야 하는데..ㅎ
섬진강에서 쪼시게 그림자도 밟아야 하는데...ㅎ
다시 찾으실때, 아침 일찍 나가실테니 전날쯤 연락한번 주세요. 개슥히들 반찬거리 보탤께요..
그럴께요.. 설마 생미끼는 하지 않으시겠죠?
생미끼를 해야 개슥히들 반찬거리가 나올텐데...ㅋㅋ
생미끼로 할수도 있겠는데.. 그냥 웜으로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간단 조행 다녀오셨군요. 조황이 있었다면 보람찬 하루를 시작하시는 건데... 회장님!! 근무만 아니시라면 주말에 금오도든 어디든 무늬 탐색한번 떠나시죠?
오후 근무라서 간단 조행..^^..
이번 주말(내일)은 직원 결혼식이 있어서 망했다... 죽갓어!!!!
ㅎㅎㅎ 회장님도 생활낚시? 손맛이 그리우셨을까염? ㅋㅋㅋ 내일은 어디로 가실 계획이세요?
그래도 루어를 썼구마...ㅋㅋ 내일은 쉬는 날인데 결혼 피로연... 마리나 부페에서 선어회나~~~~ㅋㅋ
경기장 앞에 계신분이 회장님...ㅋ 물때 맞춰 느긋하게 나갔지요..넘했다. 좀 땡겼어야 하는데.물때 시간에 따라 아래 위로 왔다갔다 합니다.
이런...전갱이 제대로 잡았으면 여러 수 했을텐데 오다가 다 털렸어요..
씨알이 작아서 입술이 약해 거의 다 빠지더라구요...ㅠ.ㅠ
전갱이 잡으러 가려 했는데 .... 나중에 가야겠습니다 ^^ 회장님을 꽝치게 만든놈이라 괘씸해서 잡으면 반드시 화형 및 기름솥 형벌에 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조류빨이 세지면 땡겨보소... 근데 씨알이 작아서 다 털리데.. 작고 가벼운 지그헤드 써야 할 듯...
대신하여 꼭 복수전 치러주소....^*^
수고하셨습니다... 망사삐꾸..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도 한번 따라 해봐야 할꺼 같습니다.. 무늬탐사 가볼까 하는데 돌산권에도 나와주기는 할까요..? 의문이...생깁니다..^^:
펀치로 예쁘게 맹글어 봐바바바.... 아주 유용하게 쓰일테니까...
돌산권, 금오도권은 개체수가 적어서 시간이 아까워~ 그래도 끝까지 파야 하는데....^^
반가운 번개님과 좋은 시간되셨는지요.그곳에서는 번개님 낚시실력이 대단하신가봅니다.즉 번개님 나와바리...
옆에 장대 찌발이꾼이 있었는데 잘 잡지 못하드라고...역시 번개님이 모든 생활낚시의 달인이셔....
날ㅆ는덥고 수온도 높고 낚시가 잘 않될때 인가봅니다.
번개님은 잘 잡자나??? 잔챙이는 생미끼낚시에 못 따라가겠드라고...
전갱이 낚시에 카드채비를 하면 어떨까요? 루어대에 매달아서 살살 끌어주면 알될려나???
조체~~! 조금 더 큰 씨알에는 잘 먹혀~ 먼바다 갯바위에서는 카드채비가 훨 조체...
농애손맛 보셨네요..^^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걍~ 점검차 아침 운동 좀 했구마........^^
회장님이 빈 삐꾸로 철수 하시는거 보면 번개님은 진정한 달인이세요 ㅎㅎ 번개님 조과만보면 쉬어 보이지만 내공이라는게 아무나 걍 쌓을수 없는것 같아요
생미끼에는 게임이 안됨,,, 좀 더 큰 씨알이라면 웜채비가 괜찮을 수 있지만 작은 것들은 루어보다 생미끼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