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눈을 이야기하면서 저는 꽤 자주 기능을 모양으로 이야기할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곤합니다.
특히 미간과 미간의 사이가 극단적으로 넓은개의 눈을
좋은 눈이라고 이야기하는 글을 보기도하고 탁하고 건강미 없는눈을 좋다고 말하기도합니다.
반대로 아무말을 하지않고 듣고있지만 정확하게 눈새가 벌어졌다고 미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으로 고수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아마 이글을 읽으면 본인이라고 생각할 사람이있을것같습니다ㅎㅎ)
대부분의 초식동물은 눈과 눈의 사이 거리가 멉니다. 이것은 초식동물들이 각기 다른외형을 가지고있어도
수렴진화한 결과라고생각합니다. 넓은시야는 경계할때 유리했고 좀더 포식자에 대해서 달아나기쉬운 형질이었을것입니다.
토끼와 버팔로는 전혀 다른 형태의 동물이지만 경계가 유리하고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있고 이 시야는 넓게 볼수있기때문에
도망치거나 달아날때 훨씬 유리한 조건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형질은 사막의 임팔라에게도 북미대륙의 사슴이나 북극토끼까지 기후와 계절을가리지않고 거의 모든 초식동물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시야가 넓은것은 초식동물에게는 유리한 특징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육식동물에게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승냥이도 하다못해서 조류인 부엉이도 포식자는 좁은 미간을 가지고있고 정면을 바라보고있습니다.이런 시야각은 양옆을 볼수있는시야는 초식동물보다 불리하지만 정면을 집중력있게 볼수있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거대한 큰 동물을 사냥하는 사자나 호랑이부터 쥐나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여우에 이르기까지 육식동물이라면 모두 공통적으로 발달한 개과,고양이과, 조류까지 포식자의 공통적인 수렴진화의 결과물입니다.
이것은 좋은 기능을 가진 진도개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할수있는 특징입니다.
쫓기는 동물은 경계심이 많고 경계가 유리한 넓은각의 시야 구조의 눈을 가졌고
구조를 쫓는 동물은 집중력있고 정확한 캐치를 위한 좁힌 시야구조의 눈을 가졌습니다.
제 선생님은 개의 집중력을 이야기할때 미간과 정면을바라보는 사팔뜨기로45도로 몰린초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곤했는데
가끔 넓은 미간에 그럴듯한 외모의 개를 볼때면 고개를 돌리시면서 불안해(그 개의정신이). 한마디하고 고개를 돌리셧는데
지금까지 가장 신뢰하는 개 관상에 대한이야기중하나입니다.
첫댓글 이론적으로. 잘. 설명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갑짜기 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버린 느낌 ㅎㅎ
그런게 듭니다.
선생님 되신 분은
예전 큰년이 기르시던 그분이시죠?
좋은 정보와 깊이 있는 관찰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맹탕인 견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주셨군요ㅎㅎ
정선생님께서 잘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시니 너무 기쁩니다.
이전에 큰년이도 기르시고 날치도 기르시고 금계도 기르셧던 박선생님이 맞습니다.
제 생각에 초등학교 선생님 중학교 선생님 고등학교 선생님이 있다고 어떤분들은 졸업할때가
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하시면서 이전의 모협회 이야기나 몇몇 개판 사제지간이 오래가지못하는것을
이야기하시면서 항상 저를 비웃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레벨업이 되었다고 선생님을
선생이 아닌것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이해할수없고
사실 가나다라마바사 아무것도 알지못하던시절에 도란도란 설명해주셨던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개를 기르면서 허송세월하고있을거라고생각합니다. 적어도 개가 전부가아니라 인생의 전반까지 저는
선생님을 만난것이 가장큰 행운중의 한가지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