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설립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신탁업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부동산신탁회사는 총 11개 업체가 있습니다.
과거 한국부동산신탁과 대한부동산신탁이 있었지만 경기침체 및 자본금대비 방만한 사업운영등 여러 이유로 문을 닫았었죠. 신탁회사도 잘못 운영하면 망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하는 업무보고서등을 참고하여 기본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관련자료를 만들다보니 정리한 자료의 일부이기는 합니다만.....
신탁회사는 자본금 규모와 출자회사등 주요요인에 따라 주요고객과 업무취급범위등 나름 특색이 있습니다. 개발신탁이 허용된 회사가 있고 아직 비개발신탁만 취급하는 회사도 있으니 관련업무에 대한 의뢰나 문의시 번지수를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연번 | 회사명 | 소재지 / 홈페이지 | 자본금 / 주요관계인(주주) |
1 | 한국토지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09 삼성제일빌딩(4~8F) - http://www.koreit.co.kr/ | - 2,525억 - 아이스텀파트너스, 한국토지주택공사 |
2 | KB부동산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4 풍림빌딩(15~16F) - http://www.kbret.co.kr/ | - 800억 - KB금융지주 |
3 | 대한토지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7F - http://www.reitpia.com/ | - 750억 - 군인공제회 |
4 | 하나다올신탁 |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3-19 신안빌딩 12F - http://www.hanatrust.com/ | - 100억 - 하나금융지주 |
5 | 한국자산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06 카이트타워 - http://www.kait.com/ | - 269억 - (주)MDM,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주현, 대한주택보증 |
6 | 아시아신탁 |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16길 KT&G타워 13F - http://www.asiatrust.co.kr/ | - 100억 - 정민희, 정서진, 정다희, 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
7 | 코람코자산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42 캐피탈타워 14F - http://www.koramco.co.kr/ | - 100억 -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한화증권 코리안리재보험, 신한은행 |
8 | 생보부동산신탁 |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299 강남메트로빌딩 8~9F - http://www.sbtrust.co.kr/ | - 100억 - 교보생명, 삼성생명 |
9 | 국제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9 삼성금융플라자빌딩 20F - http://www.kukjetrust.com/ | - 153억 - 우리은행, 대구은행, 우림건설 |
10 | 무궁화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34 글라스타워 19F - http://www.mgtrust.co.kr/ | - 106억 - 이용만, 하나대투증권, 신한은행, 윤형섭, 지이솔루션 |
11 | 코리아신탁 |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8 해성2빌딩 10F - http://www.ktrust.co.kr/ | - 110억 -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
- 자본금는 영업보고서를 참고하여 표시하였기 때문에 실제 자본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미처분이익잉여금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걸로 뭘하려는지 많이 쌓아 두었더군요.
- 주요관계인(주주)은 가급적 지분이 많은 주주를 표시하였으나 실제 지분율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나열한 순서는 별다른 의미는 없고 저와의 친분이나 업무관련 및 선호도등을 감안한 것은 아닙니다.(물론 손은 안으로 굽습니다만.....)
2012년도 금융감독원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신탁회사의 주요 재무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12년 부동산신탁회사 주요 재무 현황 〉
(단위 : 억원, %)
회사명 | 수탁고 (조원) | 영업수익 | 당기순이익 | 총자산 | 자기자본 | NCR |
KB부동산 | 19.0 | 520 | 215 | 2,016 | 1,662 | 1,238.0 |
국제 | 5.5 | 151 | 28 | 288 | 188 | 741.1 |
대한토지 | 10.1 | 446 | 67 | 1,767 | 1,301 | 1,524.4 |
무궁화 | 7.6 | 72 | 8 | 159 | 117 | 409.6 |
생보부동산 | 6.1 | 150 | 11 | 698 | 649 | 1,489.9 |
아시아 | 15.4 | 237 | 49 | 310 | 234 | 554.0 |
코람코자산 | 10.4 | 409 | 51 | 1,486 | 874 | 587.3 |
코리아 | 5.4 | 95 | 21 | 151 | 114 | 737.2 |
하나다올 | 16.3 | 295 | 91 | 931 | 780 | 749.6 |
한국자산 | 16.2 | 390 | 128 | 1,925 | 1,254 | 436.4 |
한국토지 | 8.9 | 1,161 | 463 | 5,722 | 3,205 | 1,633.2 |
합 계 | 120.9 | 3,926 | 1,132 | 15,453 | 10,378 | 932.0 |
주1) NCR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말함
주2) 적용 기준일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자료 : 금융감독원)
위 재무현황을 보시면 작년에 어느 회사가 잘했고 못했는지가 대충 짐작이 될 것입니다.
물론 대주주 덕분에 일감을 많이 지원받아 수익을 보다 쉽게 달성하는 몇몇 신탁회사도 있습니다. 다 팔자려니 해야겠죠.
부동산신탁회사의 소재지가 모두 강남권에 있다는 것도 나름 특징입니다.
영업상의 편의와 인지도 제고차원인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영업이 안되는 회사는 비싼 임대료등 고정경비때문에 등골이 많이 휠 것입니다.
몇개 회사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업무범위의 제한등으로 상당히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 어디 회사가 어렵다고 꼭 집어 말하면 문제가 되니 하지 않겠습니다.
사견이지만 우리나라에 부동산신탁회사가 현재 여건과 운영실태를 보면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5~6개 업체가 딱인데.......물론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는 많으면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도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