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스트레스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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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트레스 이렇게 줄여라
현대인의 모든 질병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내거나 최소화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특정 행동을 자동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연필을 문다거나, 같은 글자를 반복해서 쓰거나,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이다.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긴장을 풀기 위해서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정남호 본부장은 “야구 선수가 껌을 씹거나, 권투 선수가 시합 전에 몸을 치듯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는 반복 행동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습관들을 긍정적인 습관으로 몸에 익혀 두면 스트레스가 발생되었을 때 자신만의 대처 방법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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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셔라= 상사와 말다툼을 했거나 고객과 언쟁을 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다. 물을 마시면 심리적으로 진정이 될 뿐 아니라 호흡을 조절하고 긴장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생성돼 수분의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목이 바짝 마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나무에 물이 흐르면 여유가 있는 것처럼 몸에 물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와 정신에 여유를 줄 수 있다.
고객과 중요한 대화를 할 때 손님에게 물을 권하고 자신도 충분히 물을 마시면서 대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요한 전화를 하는 경우, 전화를 하기 전에 물을 한 잔 옆에 두고 마시면서 대화를 하면 이야기가 훨씬 잘 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리를 잠시 벗어나 쉬어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쉴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기분이 안 좋은 사람이 있는 공간이나 기분 나쁜 환경에 갇힌 사람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게 돼 있다. 상사가 사무실에서 화를 내면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정적이고 전투적인 분위기의 장소를 벗어나 심신을 편하게 다스릴 수 있는 장소에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 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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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하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급격히 빨라진다. 아주 흥분했을 때 말이 빨라지거나 숨이 거칠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수련을 오래 한 사람이나 덕이 높은 사람을 만나면 편안한 느낌을 갖는데 그것은 호흡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불안할 때도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호흡이 심리적 안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상사나 고객과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호흡을 길게 하고 난 뒤,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화 중에도 자신의 호흡이 너무 빠르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라= 여행 중에 아무리 힘들었어도 여행의 끝이 좋았다면 좋은 여행으로 기억된다. 어떤 상사는 퇴근하는 부하의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고 시큰둥하거나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데, 그럴 경우 퇴근하는 부하는 종일 열심히 일하고도 찜찜한 마음으로 퇴근하게 된다. 퇴근 전 하루 일을 정리하면서 책상 정리를 하고, 퇴근할 때 동료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습관을 가져 보자. 매일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아주 좋았던 일 3가지를 노트에 적어 본다. 그리고 그 일이 왜 기분이 좋았는지 적어나가다 보면 아주 사소한 일에서도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고객이 친절하다고 인사를 건넨 것이나, 공동작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일들도 행복한 하루를 만든 일들로 기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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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성격에 맞는 스트레스 예방법은?
1. 원칙을 중시하는 완벽주의자
사람들이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빨리 개선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잘 변하지 않고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이 옳다는 신념이 매우 강해서 역설적으로 자신이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예방법-1주일에 하루 정도는 모든 책임감과 구속감에서 벗어나 일과 상관없는 취미생활과 여유를 가져 보자.
2. 타인을 잘 도와주는 도우미
자부심이 강하다. 자신을 매우 괜찮고 헌신적이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많이 주지만 상대방이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거나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면 상처를 받는다.
☞예방법-고마움의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타인에 대한 실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성공을 추구하는 성취인
항상 남들보다 잘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괴로울 때가 많다. 그러나 남들이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지 않고 자신의 멋진 모습과 결과만 보기를 원한다.
☞예방법-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람을 대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4. 감정 기복이 크며 섬세한 예술가
타인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다. 자신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을 때 매우 속상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낮추어 본다는 생각과 열등감으로 매우 힘들어 한다.
☞예방법-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해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잘못 해석된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5. 탐구심이 강한 관찰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든 조직에서 유용한 인물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민만 더 많이 생기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예방법-본인이 실천할 자신감이 부족한 타입임을 자각해야 한다. 일단 실천을 하면 많은 문제가 오히려 정리도 잘되고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6.성실하며 안정을 추구하는 충직한 사람
머릿속에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하고 모든 일들을 실수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일이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어서 일을 시작할 때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사전에 준비한다.
☞예방법-문제를 미리 알면 잘 대처할 수 있고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인생의 많은 시간을 준비에 사용할 필요는 없다.
7. 변화·자유·즐거움을 갈망하는 자유인
자유가 없으면 남들보다 잘 못 견디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하려는 습성이 있어 활력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벌여 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방법-진정한 기쁨은 일을 마무리짓고 결과를 보는 데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평범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8. 어렵고 힘든 일에 도전하는 도전인
안 된다는 말을 싫어하며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모 아니면 도’로 간다. 우리 편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편에게는 매우 위협적일 수 있다.
☞예방법-부서보다는 회사 전체를 생각하고, 가족보다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포용력을 높이고 관대해질 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9. 갈등은 피하려는 평화주의자
자신의 감정과 몸에 대해 무관심한 편이다. 억눌린 감정과 몸에 대한 무관심이 축적되면 육체적 장애를 일으켜 갑작스럽게 울고 싶거나 화가 나거나 편두통이 생긴다.
☞예방법-자주 운동을 하고 감정을 정기적으로 토로하는 것이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이 된다.
[경남신문 조윤제기자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