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선물 받은 네스프레소머신이 과다한 노동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이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자 난 이제 기계를 들이지 않고 핸드드립으로 마실거야!! 라고 결심 한지 6개월..
결국 다시 머신을 들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침에 애들 밥 챙겨 주면서 물 끓이고 원두 갈고 핸드드립..
못해먹겠더라구요..
라떼고가 너무너무 갖고 싶었지만 넘사벽 가격에..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시는지라 난 라떼고까진 없어도 돼!! 라고 생각 하고
드롱기 전자동 머신을 들였습니다..
직구등등 여러 루트가 있지만
그 누구보다 기계 고장 잘 내는 똥손이기에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해서 그냥 신세계몰에서 정식 수입된 녀석으로 조금 돈 더 주고 샀어요-
버튼만 누르니 알아서 원두 슉슉 갈아주고 커피 슉슉 나오고..
네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신세계네요-
우유 거품내는 저 뭐시냐 저 스팀기가 있으니 나도 한번 라떼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고 ㅎㅎ
어쨌든 돈 쓰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책임은 다음달의 카드값 갚을 내가( 남편이) 지겠죠..
첫댓글 아 또 지름신이 드릉드릉
맞아요 맞아. 오늘 지르면 다음달의 내가 갚으면 되는거죠!!
라떼곤지 뭔지.. 이름이..
현진영고 진영고를 떠오르게 하는.. 후훗
와~~~ 전자동 부럽네요.
전 전적으로 수동 드롱기 쓰고 있어서...부럽기 그지없어요~~~~^^^^^^;;;;
몸이 편하면 왠지 커피도 더 향기로울듯^^
아니 얼마 전 전동 커피그라인더 추천해주시던 어스님 ㅋㅋ
전자동머신 영입 감축드립니다!
맛 향 최고일듯요~
저도 이거 2년 전쯤 들여서 쓰고있는데 이미 본전 뽑았으요. ㅎㅎ
라떼맨드신사진도 보여주세요ㅋㅋㅋ
집에 네소 머신이 참 고장 없이 작동 잘하네요.. 원두 갈아 내려먹는 커피맛 좋을거 같아요~
원두 갈아서 바로 내리면 진짜 맛 좋은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