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주 금요일이면(12월31일)
드디어!
힘든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아들들이 수료하게 되고 수료후 보수교육 혹은 자대이동을 하게 되지요.
군복무중 여러 훈련과 근무도 중요하지만 그 중 제일 중한것은 먹거리가 아닐까요~~
📢~~ 그럼 오늘은 자대 복무를 하게 되면 먹게될 해군 식사는 어떨지 한 번 보실까요?
○ 함정 근무시에는 보통 식단 편성이 좋다. 육상 근무자에 비해 식비가 더 나오기 때문에 반찬 수가 하나 더 늘어난다든가 고기 반찬이 두 종류가 된다든가 하며 조리장·조리병이 수고를 좀 더 하면 무려 회덮밥이 나온다든가 삼계탕 1인1닭 같은 호화식도 나온다. 진짜사나이 해군 편에서 나온 것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부식도 넉넉히 나온다. 특히 배에서는 함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군생활을 오래한 원사, 상사들도 기본적으로 수병과 같은 밥을 먹는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 안에서는 불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조리를 화력이 안 나오는 전열기로 한다. 대량 조리의 특성과 합쳐지면 재료에 비해 맛은 없다고 느껴지는 편이고. 덕분에 전기 튀김기를 사용하면 조리가 쉽고 대량 조리가 용이한 튀김류가 물리도록 나온다. 몇몇 함정은 추라이(식판)가 아닌 접시로 배식하며 이는 뷔페 먹는 느낌도 나며 식사당번들에게는 축복과도 같다.
○ 함정 근무를 하다 육상으로 옮기면 이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조리병의 자질에 따라 갈리는데, 부식비는 함정에 비해 줄지만 화기 봉인이 해제되므로 제대로 된 고기와 야채를 써서 조리를 하면 그 맛과 양이 부족하지 않게 된다. 육상에서도 함정에서 하던 식의 식단과 조리법으로 내놓으면 그 맛은 장담 못한다.
○ 그런데 '해상식당'이라 하여 취사시설이 없거나 입항해 있는 함정의 승조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은 일단 배 타는 사람들(덤으로 특수부대원도) 먹이는 곳이니 부식비는 더 나오는데 배가 아닌 건물이라 불로 조리할 수 있으므로 엄청난 호화 식단이 펼쳐진다. 추라이 한가득 고기 반찬이 나오거나 군대리아 식단에 두 가지 패티와 콘푸로스트·스프가 동시에 나오거나. 씨리얼도 콘푸로스트만 나오는 것이 아닌 첵스초코 같이 맛난 것을 섞어서 내놓는다.
○ 항해시에 야식이 나오는데 미드와치 인원(0~4시 근무자들. 미닫이라는 은어로 주로 통한다)은 10시까지 오침을 하기 때문에 아침을 못 먹기 때문. 하지만 딱히 그 인원들만 먹는 것은 아니고 일반 식사시간처럼 배식한다. 메뉴는 주로 수제비, 핫도그, 떡볶이, 스파게티 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 함장의 재량에 따라서는 새벽 당직자를 위한 2차 야식이 배급되기도 한다. 이때는 컵라면, 과자 등을 꺼내 놓으면 당직자들이 교대 후 알아서 먹는다
하와이안세트: 해군1함대 강원함 조리장 최영웅(가운데) 원사가 함내 조리공간에서 조리병들과 함께 승조원들을 위해 만든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 항해 중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함정도 많은데 그 위치는 함종마다 천차만별이다.
DDH급 등 2000년대 이후 나온 신형함은 고정된 격실에 PX를 차려놓고 팔지만 구형함의 경우는 다른 격실을 빌려서 파는 경우도 많으며 소형함은 아예 PX 없이 음료수 자판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곳도 많다. 관리하는 인원도 천차만별인데 보급관·보급병이 관리하는 곳이 있는 반면, 주임원사의 직별을 따라서 주임원사가 바뀔 때마다 관리병이 바뀌는 곳도 있다.
◆ 함정 근무자는 다른 군이나 지상 부대에 비해 열량 섭취 1400kcal가 더 높다.
해군 함정 근무 장병들이 육군이나 공군, 또는 해군 지상근무 장병들보다 더 높은 열량 섭취를 한다.
해군에 따르면, 함정근무자들은 육상부대 기본 급식 영양섭취 목표인 하루 3100kcal보다 1400kcal가 높은 4500kcal를 섭취하게 되어 있다. 물론 각 함정의 사정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파도로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좁은 함정 안을 계속 오르내려야 하는 해군 수병들은 그에 따른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식비가 더 많이 들어가서 예산이 더 높다.
함정 근무자들은 또 하루 기본 세끼보다 한끼를 더 먹는 날이 허다하다. 하루 8시간씩 3직제로 당직근무를 서야하기 때문에 라면과 칼국수, 떡국, 수제비 등의 야식이 야간근무자에게 별도로 제공된다.
항해 중 부식 보급이 제한되다 보니 출동 기간 중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 위해 신경써야 하는 점도 해군만의 고충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식 창고에는 많은 식재료를 채워 출항을 하는데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항해 초반에는 야채와 과일 등을 충분히 급식하고, 후반에 냉동육류와 어패류, 절임류를 급식한다.
◆2020년부터 국방부는 3군의 군급식 개선과 조리병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농림식품축산부와 함께 각군의 대표 조리병들의 참여로 '황금삽 셰프 어워즈' 요리 대회를 개최하여 상을 수상한 부대의 메뉴 레시피를 각군에 보급하여 제공함으로서 군급식의 부실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더욱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이 충분히 제공이 되고, 생일 때에는 예산대로 케이크도 준비되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생일을 동기,선후임간에 기쁨으로 축하하고 축복하는 더욱 좋아지는 군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곧 아들들에게 밥이 정말 맛있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렇습니다..!!
해군 먹는건 정말 잘 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은 복지에서 사제음식을 즐기기도 하는 귀요미 아들들입니다^^ㅋㅋ
우리 수병들... 힘들게 복무하는 시간, 먹는 즐거움이라도 매일매일 누리길 소망합니다.~
몸튼튼 마음튼튼 멘탈튼튼한 복무를 응원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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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들은 훈련소 밥이 젤 맛잇다네요
고된 훈련 끝에 먹었던 밥이 제일 꿀맛이었을것 같아요^^
대윤군 잘 회복되어 가고 있지요?
추운날 대윤군도 대윤빠님도 늘 건강하기만을 바래요~~
치료에 집중하는데 민간인 같네요.ㅎ
1월7일에 복귀합니다
해군교육사령부 밥이 제일 맛있다는 아들입니다. ㅋ
삼시세끼 책임지는 조리병아들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아들은 독도밥이 젤 맛있다고 해요^^ ㅋㅋ
조리병 아들들 노고까지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자대배치후에도 훈련소 밥이 그립답니다. ㅎ
재형맘님은 쉐프맘이라 아마 더 잘 아실 듯 해요~
우리 조리병들이 얼마나 열심히 성의껏 준비하는지...
먹는 즐거움은 오복 중 하나잖아요~
아들들이 힘든 군생활을 그 작은 즐거움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음 좋겠네요~^^
어워즈가 매해마다 있다하니 요리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조리병들 덕에 우리 해구니들 기쁨 충만하길~^^
재형이는 파견나가서 타부대 밥을 먹어보니 맛있지만 자기군집 밥 맛이 최고라네요^^ ㅎㅎ
훈련소 때 밥도 맛있고, 지금도 다 맛있다고 하네요.
울 지훈군 맛난밥 먹고 얼굴에 살도 붙고 컨디션 관리잘해서 갬성쟁이님 앞에 곧 짠~~~! 하고 나타나겠네요^^
제가 다 기다려 진답니다~~❤❤
감사합니다. 짠하고 올 때 인증샷을 올리겠습니다.
편식쟁이에 초딩입맛 준혁이의 평가가.. " 먹을만해요" 였으면 정말 맛난거여요 !!! ㅋㅋ
진짜지요?
먹을만 해요=맛난거~~^^
저희 동민이 훈련소에서 살이쪄서 포동포동~~^^
엄마 밥보다 훈련소 밥이 맛있나봐요.
모든것이 감사 감사네요♥
안녕하세요^^
동민맘님~~
동민훈병 밥이 맛있다하니 다행이에요~~
군집가면 더 맛나게 먹게될거랍니다.
곧 수료식이네요.
그간 수고 많이한 동민군
앞으로도 무사무탈과 꽃길이 될 군 생활 온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동민 훈병 화이팅~~~
저희 혜성이~~
훈련소에서는 엄마 안심시키려고 맛있다는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맛있는 밥 만들기를 함께하고 있네요~^^
혜성군이 제주 군집 들어선 순간 아마 밥은 더더욱 맛있어졌을거예요~~
혜성군의 손맛과 마음이 듬뿍 들어갔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