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 폴란드 크라쿠프~체코 프라하(24일~26일)

[Wehrmacht]

24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6시 40분에 체크아웃하고 7시 30분까지 바르샤바 중앙역에 도착..(열차는 7시 50분에 출발예정이었음)

열차 도착.. 저 열차가 폴란드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라고 합니다. 한국으로치면 KTX급 위치.

열차안

7시 50분~10시 20분에 크라쿠프역 도착.

크라쿠프 도착하자마자 가장먼저 갔던곳이 비엘츠카(소금광산 있는곳)였습니다. 사진속에 멀리있는 저 버스가 비엘츠카 가는곳이라고 해서 저 버스 탑승.

비엘츠카. 소금광산입니다.

이 소금광산은 헝기라 공주였던 킹가공주라는 인물과 관련이 깊다고 하더군요. 킹가공주는 폴란드 왕자와의 결혼지참금으로 지금은 루마니아 지역인 소금광산의 일부를 아버지로부터 하ㅏ받았는데, 결혼전날 킹가공주는 약혼반지를 우물에 빠뜨리는 꿈을 꾸었으며, 실제로 아버지에게 하사받은 소금광산의 수직통로를 지나다가 약혼반지를 실수로 빠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크라쿠프로 향하던 중 비엘츠카를 지날때, 갈증으로 우물을 파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이 소금광산의 암염덩어리를 캐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암염덩어리에서 공주의 반지를 발겐하게 되어, 킹가공주는 이후 이 소금광산의 수호성인이 되었다호 합니다. 이게 소금광산의 유래라고 하더군요

소금광산의 내부는 지하로 깊이들어가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깊었습니다..

계속 내려가도 끝이없었던...

지하 100여 미터였나 내려갔다고 들었네요;;

소금광산의 깊이는 상당히 깊고 굉장히 넓어 가이드의 안내가 꼭 필요합니다. 여러곳곳에 암염덩어리들 조각상들 새겼더군요..

이렇게 낮에 비엘츠카 소금광산 갔다오고, 다시 크라쿠프 시내로 돌아오니깐 벌써 시간이 오후 3시 40분.. 그런데, 크라쿠프. 아니 유럽은 벌써 어두컴컴하더군요.

크라쿠프 중앙광장(올드타운)입니다. 저기서 성 마리아 성당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매시간마다 정각이되면 종소리 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아이쇼핑 좀 하고, 저녁 7시 무렵에 호스텔 예약한거 잡고(호스텔 예약 가격이 무려 5000원대였던..)

하루 쉬었습니다.

25일은 좀 빡셌습니다. 아침부터 아우슈비츠가고, 오후에 크라쿠프에서 마저 못갔던 바벨성 가고, 그리고 밤 11시 20분에 프라하 가는 고속버스타고 고속버스 안에서 잠을 자야하는...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부터 크라쿠프 시내 산책갔습니다.

크라쿠프 중앙역 도착. 크라쿠프 중앙역 바로 옆에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1층, 2층 이렇게 나뉘는데. 1층은 폴란드 국내용 버스. 2층은 해외 여러곳 혹은 장거리용 버스라고 하더군요.

아우슈비츠가기 위해 크라쿠프에서 약 50분 떨어진 오시엥비침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때 새벽에 비가오고 아침에 비가 그친뒤 굉장히 흐린 날씨였습니다.

아우슈비츠 도착

관광객들 집단으로 모인사람들 정말 많았더군요.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장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단 가이드 필요시에 돈이 좀 필요..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입니다.

수용소 입구쪽입니다.

각 수용소별로 전시관을 갖췄습니다. 히틀러의 집권부터 시작해서 유대인 학살, 반유대주의가 어떻게 광기로 되어버렸는지, 각나라에 유대인들이 어떻게 희생당했는지 등등 여러 수용소 안에 전시관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수대로 이곳에서 나치는 공개처형을 저질렀다고 소개하는 간판.

각 수용소 건물안에 반유대주의의 광기, 나치의 범죄행각들 등등 다 전시되어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의 인터뷰

아우슈비츠 희생자분들의 유품들

수용소 건물안 수감자들 생활을 재현한 방입니다.

가스실. 벽에는 손으로 긁은 흔적들이 여러곳곳에 보였습니다....

셔틀버스로 비르케나우 가는길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 지도

비르케나우는 굉장히 넓었습니다.

나치가 전쟁 막바지에 증거인멸위해 비르케나우 수용소 건물들 몇몇개 날리긴했지만, 여전히 증거들은 많이 그대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비르케나우 수감자들 생활관 내부 모습. 무슨 가축장 같은곳에서 이렇게 지냈다는거 생각하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울컥한 상태에서 아침 10시부터 낮 2시까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둘러보고 크라쿠프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3시 무렵이었는데, 벌써 어두 컴컴해지기 시작.. 빨리 바벨성에 가서 성안에 여러곳곳 둘러다녔습니다.

크라쿠프는 리투아니아-폴란드 왕국시절 수도였습니다. 이때만해도 폴란드는 중부유럽에서 깡패국가였죠.. 특히 카지미시르 4세때의 폴란드는 중부유럽의 패자였습니다.

바벨성에서 바라본 비스와강

비스와강이 그렇게 넓고 긴 강이었다는거 처음알았습니다. 바르샤바-크라쿠프.. 폴란드 자체에 강가이더군요.

바벨성 쭉 둘러본 이후, 오후에 목욕탕가서 시간보낸다음 크라쿠프 중앙역에가서 인근에 갤러리아 쇼핑몰이라고 거기서 쭉 시간보냈습니다.

그리고, 밤 11시 20분에 프라하로 가는 고속버스 탑승.

2층 버스였는데, 사람들 겁나게 많았습니다...  고속버스 안에서 잠을자면서 시간보냈는데, 허리가 엄청 뻐근하더군요..(...)

새벽 6시 20분되자 프라하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호스텔 예약부터잡고 짐 좀 풀고 짐 맡겨둔다음 시내 산책 쭉 둘러봤네요.

화약탑입니다. 이 타워를 기점으로 프라하에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 분기점이라고 합니다.

구시청사 광장일대 도착

구시청사에 천문시계탑.

이 곳에 전망대도 둘러봤습니다. 프라하 시가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점에서 참 매력적인곳이었습니다.

카를교. 저 먼 언덕에 프라하 성이 보입니다.

카를교에 유독 한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이보이더군요. 좀 깜짝놀랬습니다. 독일-폴란드에서는 거의 못봤는데..

카를교 건너 프라하 성으로 향해 걸어갔습니다. 프라하 성 올라갈때 상당히 언덕져서 걸어가기 좀 빡센편이었습니다.

프라하 성. 이 곳에 입장하는거 자체는 무료이나, 경찰, 군인들이 검문합니다.

프라하 성 내부에 비투스 성당. 전형적인 고딕양식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황금소로.

마을들이 특이하게 참 작았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무기 비롯해서 마을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등등 다 전시되있더군요.

황금소로 다 둘러본뒤 프라하 성 전경 다시 보면서 언덕에서 내려가 산책갔습니다.

존 레논의 벽. 체코에서 과거 공산권 국가였던 시절 자유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이 곳이 1968년 프라하의 봄이 일어났던곳이라고 합니다. 

프라하에서 이렇게 주요 시가지 위주로 쭉 둘러본다음 호스텔에서 시간보낸 뒤 하룻밤 지내고 빈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스트리아 빈에서 호스텔잡고 쉬는중.. 빈에서도 산책 좀 갔다왔긴하지만.. 이건 차후 29일 잘츠부르크에서 글 남기겠습니다.

 ---------------------

[구폴]

체코 프라하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말이죠...부럽습니다...

[치킨마스터]

오오 저도 동유럽 가보고 싶네요ㅎㅎ

[루드비히 베크]

우왕 11년전에 갔던곳을 보니까 뭔가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소금 사셨어요??소금 광산 소금 맛있었....

[Wehrmacht]

좀 적은양이지만 구입은 했습니다

[루드비히 베크]

소금 맛있어요. ㅋㅋ

[Wehrmacht]

여행전에 비행기,열차,고속버스, 호텔,호스텔 전부 사전예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영어,독일어는 잘 못해요.(...)

그냥 간단히 길 여쭤보는 수준하고 호텔 예약 잡는거,쇼핑하면서 간단한 대화 나누는 그런 수준밖에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