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4계절 중에서 신체리듬을 잃기 쉬운 경계경보의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양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해두는 것이 진짜라고 한다. 뜨끈한 국물이 있기에 온기와 심리적 포근함까지 얻는다.
요즘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에 도루묵, 양미리가 한창이다. 고성의 대진항에는 도치, 장치, 곰치가 나고, 속초
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제14회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다.
속초의 이 축제에 무료시식 코너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구이도 좋고, 도루묵 찌개도
일품이며 고성에서는 도치, 장치, 곰치 못난이 삼형제가 12월 겨울보양의 효자로 등장한다.
도치는 수컷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암컷의 알 과 내장, 데친 도치 살과 신 김치를 넣고 개운하게
끓인 알탕이 대표적이다. 통일전망대, 전직 남북 정상의 별장인 화진포, 관동팔경 등이 있다.
또한 청간정, 거진항, 겨울서핑 등 볼거리, 체험 거리도 많 다. 이미 제주에 상륙한 방어는 울진, 동해, 속초에선 12월 중·하순 제철 풍어기고 담양 국수거리는 물국수, 비빔국수, 삶은 달걀이 유명하다.
특히 약계란이라 불리는 삶은 달걀은 멸치 국물에 삶아서 소금 없이도 짭 조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댓잎
가루를 넣은 댓잎물국수와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이는 댓잎약계란도 이곳의 겨울 별미다.
◇https://youtu.be/odPpcTW4tak?si=i1nP98vEvdhH1c1E◇
춘향(춘양)의 실존 연인 성이성 부사가 둑방길에 조성한 관방제림 산책, 죽녹원 산책은 담양 국수거리와 연결돼 있고 12월의 거제는 대구가 제철이다. 집산지 외포리엔 생대구 음식점이 여러 곳 있다.
맑게 끓인 대구탕은 뽀얀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을 낸다. 또한 김치에 싸서 조리한 대구찜은 하얀 대구
살의 담백함과 김치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대구는 회(膾)로도 먹어도 맛이 있다.
동지섣달 꽃본 듯이 거니는 화원의 섬 ‘외도’, 붉은 동백이 피는 ‘지 심도’는 두둑해진 배를 만지며 걷는 겨울
산책 명소고 찬바람이 불면, 할매국밥이 생각나고, 달성 현풍장터는 수구레 국밥이 맛있다.
수구레는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아교질 부위를 일컫는다. 선 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넣고 가마솥에 오랫동안 우린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고 있잖아요” 패러디 노래가 문득 떠오르게 한다
순대, 돼지국밥은 제주 표선의 가시리, 부산 초량, 광주광역 시 양남동 예술마을에서 가까운 남광주시장 등
여러곳 있다. 돼지 내장에 선지와 각종 채소를 가득 채운 순창시장 피 순대도 빼놓을수 없다.
순창시장은 발효식품의 1번지 답게 밑반찬도 메인디시 만 큼 맛있다. 나는 내일 주문진에 가서 점심때 절친들과 내가 먹고싶은 도루묵조림과 양미리구이를 먹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함께한다.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비무장지대 (DMZ)내 파기한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해안포
포문을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어제 보고 받고 윤 대통령은 군사대 비태세를 강조했다.
북한 GP 복원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에 나선다. 군 당국은 지난 22일 9.19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효력 정지
조치이후 육군 군 단급 무인기 등의 감시정찰 비행 활동을 2018년 이전으로 복원하였다.
윤 대통령은 영국·프랑스 순방 중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 과 권춘택 전 1차장이 또다시 인사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격노해 두 사람을 포함한 국정원 수뇌부 경질을 했다.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일이 오늘로 국제 박람회 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덕수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막판에 대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어제 공식 사과 했다. 전날 당원 강연회에서 이 전 대표를 ‘준석이’라고 칭하고 이 전 대표의 부모를 거론한 점에 대한 당 안팎 비난이 나오자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어제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 중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4곳 중 46곳(22.5%)이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자 내년 4월 총선에서 ‘물갈이’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요한 혁신위’가 당 내부에 돌풍을 몰고 온 상황에서 당무 감사 결과 폭풍까지 몰아치고 있다. 원내 당협
위원장 중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원외에선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이 1위를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혁신위원회가 의결한 상향식 공천 관련 4호 안건과 과학기술 인재 공천 확대 방안을
담은 5호 안건을 향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용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어제 의견을 모았다.
또 정부 측에는 혁신위가 제시한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 보좌관 신설'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근 혁신위
'조기 해체 설'과 일부 위원들의 반발로 갈등 봉합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의원은 어제 SNS에서 “한동훈 장관에 이어 부산 해 운대구에서 3선한 하태경 의원이 제가 현역의원으로 있는 종로구 출마를 선언했다”며 “역시 종로구는 ‘정치 1번지’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자 청와대가 있는 곳으로 원조 정치 1번지다. 최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가 중요하지만 구민의 마음”이며 더욱 각오를 굳건히 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최 의원은 제가 매우 존경하는 분으로 결심하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종로 사수는 당의 총선
대과업을 성공시키기위해서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이 어제 당무위원회에서 현재 60 대 1 이상인 대의 원과 권리당원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을 20 대 1
미만으로 당규 개정 안을 의결했다. 권리당원 투표 비중이 현재보다 3배 강화됬다.
비명계는 “‘개딸’ 등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입김을 강화해 내년 총선 이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도 ‘친명 체제’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을 했다.
당 지도부는 12월 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결정에 쐐기를 박기로 하는 등 속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론(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비율이) 1 대 1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정권은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제도를 주장해야 한다" 며 범 야권 승리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은 최소 단독
과반확보 전략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계엄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검찰독재 연합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동 발의,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헌법개정안 공동 발의 등을 제안했고 앞서 대통령 탄핵을 발의해 논란이 됬다.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자 이 대표는 최근 "가 장 큰 문제는 오만과 교만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두려워 하며 낮은 자세로 모습을 보여드려야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한동훈 장관과 관련된 정치 테 마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어제 대상홀딩스는
2080원 오른 902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상홀딩스우는 2300원 상승한 9970원이었다.
한 장관이 지난 주말 현대고 동기동창이자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씨와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으로 두 종목이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2 년 선후배 사이고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 동료라서 이전부터 한 장관 테마주로 주목받아 왔다.
울버햄튼은 오늘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에 게 2-3으로 패해서 4승 3무 6패(승점 15)로 12위다.
황희찬은 페널티킥 골로 리그 7호골로 득점 5위가 됬고 평점 7점으로 팀에선 1위다.
오늘부터는 본격 겨울 추위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고(낮 기 온 3도)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잘하시고 화사게 웃는 '화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