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행의 피로를 벗어 버리고
우이역으로 달려간다
오전 11시까지 눈 비소식이 있다 해서
우비에 우산 아이젠, 스틱 잔뜩 챙겨서 모임 장소에 도착해 보니
웬일이야
날이 개면서 하늘 색깔이 조금 맘에 들게 변했다
이왕지사 모임에 참석하고자 하면 그날의 기상 상태가 가장 핫이슈
산길의 상태는 아주 좋아
적당히 눈도 있고 미끄럼도 덜하지만
마지막 퀵 다운 지점에서는
우고님의 주의사항 하달과 함께 아이젠 착용을 권해서
모두가 끙끙 거리며 아이젠을 착용하고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한 눈길을 무사 통과해 원통사에 안착
전쟁터에 나가면
총만 가지고 전투에 임 할 수 없다
총알이 있어야 해요
겨울철 산행은 4월 초까지는 아이젠은 꼭 챙겨야~~~^^
넉넉한 원통사의 인심에 놀라고~~~!!
바나나와 떡을 한 봉지씩 선사하는 원통사
넙죽 한 봉지 받아 챙기고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사찰순례를 좋아 하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찰을 탐방한다
경내에서 아주 조용히 간식 시간을 갖고 사브작 간식을 나눈다
잠시 원통사의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원통사는 사찰 내 화장실을 개방 안 하는 게 조금 거시기 하지만
이해하는 부분이다 (등산객의 무분별한 이용 때문이겠지)
사찰문을 나서서 100m 지점에 국립공단표 화장실이 있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산에서 겪는 여성분들의 생리 현상은 큰 문제~~100% 이해
우이암을 눈으로 즐감하고
하산 길을 서두릅니다
무수골로 하산하는 초반 지점만 잘 통과하면 만사 o.k
두 분 정도 이쁘게 살짝 넘어졌지만 웃음 바이러스가 퍼지죠
무수골은 계곡 물이 좋기로 정평 나있는데
역시나 오늘도 션한 물소리를 들으며
봄이 한 발짝 다가왔구나~~ 그것 참 세월 빠르다
동시에 희비가 교차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겠지요
무탈하게 도봉산 무수골을 벗어나면서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긴장도 풀리고...
미리 맛집을 검색해 오신 놀토님 덕분에 도봉역 근처
맛집에서 생선 요리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면서 서로에게 칭찬 박수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한 산행을 이끌어 주신 우고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봉사 왕 일총 놀토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담 길을 기대하면서
휴일도보 파이팅~~~!!
첫댓글 방학나들길~~ 잘다녀오시구
후기올려주셔서
감사히 즐감합니다
전 하모니님길
도덕산둘레길~~
다녀왔지요
마음은같이했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발길님
재롱이님 안녕하시지요~~~언제나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연예인들이 레드카펫을 밟듯
우리들은 폭신한 흰 눈을 원없이 밟아 보았네요.
빡세다고 미리 언질을 준 덕분이랄까 눈때문에 조심하며 천천히 오르니 온걸 잠시라도 후회 안하고 걸은 길이었네요.
앞쪽에서 보던 우이암도 멋지지만 우이암전경 우뚝 보이는 산길에서 찍어주신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맛집 검색은 했지만
지도를 볼줄 모르는 2%부족함을 채워주신 발길님 덕에 맛난 식사를 했지요.
산행다운 멋진산행 함께 해주신 우고님 발길님 가치님들
고맙습니다.
놀토님 은근히 산행체질 같아요
체력도 짱이시구요~~~^^
잔 설이 있는 아름다운 산길을 걸어시고 그 흔적을 잘담아주신 덕분에 후기 즐감했습니다 참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좋은 길에서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발길님과 산새랑님 덕분에 힘든 산행 할 수 있음에 이제껏 못다한 한을 풀었답니다
참 고맙습니다
추억어린 사진 많이도 찍어 주셨네요
귀찮아 하지않으시고
한발자국마다
함께 해주심에 그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합니다.
아이젠은 3월말까지 아시죠~~~ㅎ
함께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어제의 멋진 심설산행이 추억이 되고 그 추억속에 히로인이 되어 보면서 아침 일정을 시작합니다
함께 하며 늘 도움을 받으니 감사하는 마음은 늘 가득히 다음길 기대가 가득합니다.
멋진 한주 잘 보내시고 주말에 다시 함께 해요.
.
좋은 길 안전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통사 오르는길은 눈길...미끄럽고 조심스러운 길이였지요
우이암은 언제봐도 멋진곳~~
안전산행위해 애써주시고 추억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안산, 즐산해서 다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