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信心과 원력願力" 선을 생활화 하자( 보문사 주지 지범스님 ) – 53선지식 시즌2 스물네 번째 법회 봉행
삼보에 귀의 하옵고 _()_
■.법회주제 :" 신심信心과 원력願力" 선을 생활화 하자
일 시 : 불기 2567년 3월 24일(금) 저녁7시~9시
장 소 : 조계사 대웅전
법 사 : 보문사 주지 지범스님
사 회 : 총무부장 도운 민영환님
참석자: 총동문회 회장 보명화 도영숙 외 155명 참석
집 전 :신행부장 법담 손영길님, 자문위원 일심행 전지유님
■.법회식순 : 화엄경 약찬게 –공지사항- 개회사 – 삼귀의 – 우리말 반야심경 – 음성공양( 지혜의 노래 / 봄바람 ) - 인사말씀( 총동
문회장 보명화 도영숙님) - 청법가 – 입정 – 법문 – 사홍서원 – 폐회사 – 기념사진 촬영
(조계사 불교대학총동문회 53선지수 합창단 )
□. 노래 : 지혜의 노래, 봄바람
□. 지휘 : 경희대학교 박경태 교수
□. 반주 : 삼조 정진경
□. 포교부장 운정 나현숙님 외 단원30명 일동
□.촬영 : 단원 관음수 최명수님
■,3월 53선지식 시즌법회 이모저모
사랑스런 벚꽃과 마주할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피어나듯이 동문 불자님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만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총동문회는 불기 2567년 3월 24일(금) 저녁 7시부터 매 월 진행해 오던 53선지식 정기법회를 “나주 다보사 입산 출가하시
고, 범어사 수미계 수지, 쌍계사 비구계 수지, BBS불교방송 ” 무명을 밝히고에서 "지대방 산책, 출현 중“ 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하신 보문사 주지 지범 스님을 초청 법석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범 스님께서는 “ 신심이 있고 원력, 신심은 뭐냐 내 안의 부처를 분명히 믿는 거야 그 다음에 화두에 대한 신심이 있
어야 돼 이 화두를 통해서 분명히 내가 깨칠 수 있다 그 다음에 또 나에 대한 신심이 있어 나는 충분히 깨칠 수 있다. 이런 신심이
있어야 합니다. 부처를 배우니 조사를 배우니 배운다고 부처를 찾고 조사를 찾고 찾는다고 해서 찾아주시는 것이 아니고 내 생각
을 내 망상과 번뇌 망상을 내려놓았을 때 부처는 출연이 되는 것이지 부처는 배우고 조사는 배워서 출현하는 것이 아니고 한 생각
을 딱 내려놓으면 부처는 출현되게 돼 있잖아요.“ “父母未生前부모미생전 本來面目본래면목이 이~ 뭐꼬?” “ 주인공아~ 예!! 주인
공아~ 예!!” 예!! 하는 놈이 뭐꼬? ” 신심과 원력으로 100% 언행으로 깨달음을 실천하라는 당부를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보문사 신도 25명도 법석에 함께 했는데요.
다함게 깨달음의 세계를 찬탄하는 화엄경 약찬게를 봉송하고, 이어서 부처님 전에 53선지수 합창단의 음성공양, 그리고 제10대
회장 보명화 도영숙 회장님의 4월~5월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함과, 총무부장 도운 민영환님의 공지사항 전달 및 삼귀의와 우리
말 반야심경으로 법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법석에는 제10대회장 보명화 도영숙 회장님을 비롯한 상임고문 혜월 권순석님, 신도회 교육본부부회장 겸 고문 성해 장경
태님, 신도회 부회장 겸 장학회이사장 호연 김경숙님, 고문 대덕심 겸영숙님, 자문위원장 경담 이원굉님, 여천 김성우자문, 삼조
정진경자문, 정진행 양순덕자문, 현진화 김정미자문, 평전 하용수자문, 법연 이동엽자문, 도안심 이순화자문, 환희지 권종순자
문, 월광지 임연선자문, 보현행 안영주감사, 정진행 윤점애감사, 일심행 전지유자문, 명광월 권정숙자문, 문수행 정은희자문,
정명화 허복미자문님 외 각 부서의 수석차장님과 차장님 등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법회 안내는 진각화 전연숙 부회장님. 옥천 김용안 부회장님. 명심등 주숙자 부회장님. 법선심 우양숙 부회장님. 일향지 김영인
재무부장님. 운정 나현숙 포교부장님. 법담 손영길 신행부장님. 법연심 안영란 봉사부장님. 자련 임경애 문화부장님. 성월 정승길
교육부장님. 도운 민영환 총무부장님. 대경 박수정 기획부장님, 진공 이호진 홍보부장님 등 덕분에 법석이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
었습니다.
※【공지사항 】※
■.천수다라니기도법회 안내
1. 일 시 :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2. 장 소 : 조계사 극락전
■.2023년도 임원모집
-. 자격 : 불교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 신청서 ; 소정의 양식 작성 후 동문회제출 ( 신청서는 동문회 사무실 비치)
■.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 - 스물다섯 번째
-. 일 시 : 2023년 4월 28일(금) 저녁7시
-. 법 사 : 정준영교수님 (불교대학원 교수)
-. 주 제 : "초기불교 수행의 주요 기제"
-. 장 소 : 조계사 대웅전
■.총동문회 합창단 모집 및 연습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이면 누구나 53선지수 합창단 가입하여 음성공양 할 수 있습니다.
-. 일 시 : 매월 1,2,3째 주 (토) 12시 30분 ~2시
4째 주 (금) 오후 5~6시30분
-. 장 소 : 안심당 지하 합창단실
-. 문 의 : 포교부장 운정 나현숙,010-9491-9466
■.목탁습의
-. 일 시 : 매주 토요일 오후3시30분~5시
-. 장 소 : 관음전 지하어린이법당
-. 문 의 : 신행부장 법담 손영길님
■.동문회비 및 53선지식 구법여행 법회 보시구좌 안내
-.동문회비 : 연회비-5만원, 평생회비-50만원
-.하나은행 111-054579-03005.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조계사
-.문의 재무부장 일향지 김영인 010-3209-7400
■. 장학기금 후원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장학회)
-.조계사불교대학 동문이면 누구나 월1천 원 이상의 장학기금 후원가능
-.장학회 정회원 조건: 출자금10만원 월 1천 원 이상 후원하시는 분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0-532200 (조계종조계사 불대총동문회)
-.문의: 장학회 총무 보현행 안영주 ,010-6272-2895
■.불교신문 구독신청
-. 53선지식 구법여행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불교신문》구독 신청바랍니다.
-. 문 의 : 자문위원 법연 이동엽 010-6324-3200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법사비, 떡보시
-. 2023년 3월 법사비 : 옥천 김용안 부회장님 보시
-. 떡보시 : 60학번 금강심 박순성님, 선덕화 조경희님 보시
■.조계사 봄볕 나눔 바자회
-. 일 시 : 2023년 4월 20일(목)~4월22일(토)
-.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 도량내에서 바자회가 열립니다.
-,총동문회에서는 바자회에서 판매할 물품을 보시 받고 있습니다.
-, 보시하실 물품은 총동문회 사무실로 가져 오시면 됩니다.
-.주위에 홍보하여 대량 물품을 보시하거나 판매 보시 하실 수 있는 분 소개부탁드림.
-. 문의 재무부장 일향지 김영인님 010—3209-7400
봉사부장 법연심 안영란님 010-9410*6369
■.연등모연 1동문 1등 달기
-.부처님 오신날 연등모연은 총동문회로 접수바랍니다.
-.문의 : 봉사부장 법연심 안영란 010-9410-6369
■.총동문회 행복 나눔터
-.참기름(12,000원) 들기름(13,000원) 볶음참께(5,000원)를 판매합니다.
-.국민은행 : 837601-04-310207(예금주 도영숙)
-.문의 : 재무부장 일향지 김영인 010-3209-7400
■. 성지순례
-. 4월23일(일)에 양주 회암사지, 회암사, 봉선사, 성지순례가 있습니다.
-. 동참금 : 30,000원
-. 계좌번호 : 신한은행 100-030-532280
-,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문화부장 자련 임경애님,010-9173-0699
■.인사말
반갑습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 중에서도 법문을 위해 발걸음을 주신 지범스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요 며칠 째에 갑자기 봄이 왈칵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주위의 개나리가 활짝 피었으며 이러다가 금방 여름이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3월 1일 임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일요일에는 시산제를 많은 동문님들의 동참으로 회향하
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이 회향식이 조계사에서 봉행되어 전국의 신도들과 함께 축하를 하며 저희들도 동
참을 하였습니다. 상월결사한 회향식을 스크린으로 보면서
4년 전 2019년 겨울 미래 상월선원에서 동안거를 하시는 스님들을 외호했던 기억이 떠올랐으며 부처님의 달 다녀오신 여러분들
의 환희심이 우리들에게도 전달되는 듯하여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셨는지요? 그리고 우리 동문회에
서도 조금 전에 총무부장님이 공지하였듯이 4월 23일 일요일에
고려와 조선시대 왕실 사찰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나 현재는 터만 존재하는 양주 회암사절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사전 답사를
다니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으며 불자라면 정말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 회암사지와 회암사 그리고 봉사자들의 많은 부탁을 기
원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지범스님과 법회를 함께 할 수 있는 인연공덕으로 원
력을 성취하는 가치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7년 3월 24 일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보명화 도영숙 합장 ]
■.법문 : 보문사 주지 지범스님 ( 신심과 원력을 생활화 하자 )
반갑습니다 이렇게 거룩하고 멋진 법석에 초대해 주신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단을 비롯하여 임원 여러분 그리고 동문회
졸업생 여러분 인연 있고 관련 있는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보문사에서 인도 성지순례를 갔었는데 총 인원이 50여 명이 갔었습니다.
그 중에서 조계사 불교대학 졸업생들이 한 7 ~ 8분이 동참을 했습니다. 이런 것들로 미뤄봤을 때 불교대학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
들이 각 처소에서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 가 이런 생각들이 많이 밀려왔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좀 침체된 면도 있지만 동문
들이 다시 모이고 법회도 자주 보고 이러다 보면 옛 영광을 다시 찾아서 그 활성화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금강경 오가해 의 야부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정인 삿된 말을 해도 바른 말로 돌아오고 삿된 사람이 바른 말을 해도 삿
된말로 돌아온다.
그러니까 오늘 여기 모이신 여러분은 정인이란 말이 정인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란 말이야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여러분은 바르게
알아드리라 생각하면서 법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봉암사 적명스님이라고 수좌 스님으로 계셨는데 그 분의 법문 중에 가슴에
와 닿는 얘기가 뭐냐 하면 부처는 마을 사람들이 마실 사람들이 만든다.
쉽게 말해서 마을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이 그분의 원행을 듣고 보고 아 저 스님은 아 저 보살님은 부처님 같다 그러니까 부처가
내 안에서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부처가 출현한다는 얘기가 그래서 저는 요즘
요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한테 나 지범스님이 제일 존경하는 스님은 누구요 또 신도 분들도 많이 묻는단 말이야 그러면 저는
지금도 예전에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주제 없이 축서사 무여스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그래요 이유를 묻지 않아요.
이유를 물으면 언행이 언제나 똑같다는 얘기에요 무여스님은 제가 어린 나이에 망월사에서 모시고 살았고 또 합천 해인사에서도
모시고 살았고 문수산 축서사 만행 중에도 여러 번 모시고 살았는데 언제나 한결같이 말과 행동이 일치한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
도 늘 스님을 그려보면 항상 제가 20대 품고 있는 그 마음이 60이 넘어서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지범스님은 누구를
담고 싶냐 이런 질문도 많이 받거든요 제가 무여스님까지는 못 닮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후배 스님이나 보살님들이 어떤 스님
을 닮고 싶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주저없이 주저 없이 돌아가신 설악산의 오현스님을 닮고 싶다. 제가 그
려보는 오현스님은 경허스님 플러스 만해 한용운이다
경허스님처럼 걸림이 없이 살았고 마음의 스님을 능가하는 선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현스님을 3년 모시고 살았
습니다. 설악산 백담사 무문관이 개원됐을 때 93년도 그 위에도 모시고 살았고 신흥사 향성선원이 오픈할 때도 가서 살았고 그 이
후에도 그 이후에도 스님은 11호실에 살고 저는 10호실에 살면서 스님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구법처를 산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많이 좋아했던 스님입니다 그래서 이제 스님의 법문 중에 기억이 나는 것이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합니다
동안거 해제를 하고 스님께서 법문하시는데 본인이 60이 되었을 때 인제에서 노보살님이 전화가 왔더래요. 그래서 자기 남편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스님께서 와서 염불를 해주십시오. 하는 전화라 그래서 스님께서 막걸리를 한 잔 딱 하시고 인제 내려
간 거야 초상집에 딱 갔는데 그때 마침 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염을 그런데 염장이가 딱 보니까 보통 사람이 아니고 겉 모습만 봐
도 푹 쉬어 있는 사람이라 그러면서 염을 하는 사람이 염을 하면서 화장 지금 같으면 화장을 잘 하고 나서는 코 입 눈은 이것을 입
으로 다 마치고 손으로 하~아 하면서 그렇게 그런 모습들이 그렇게 좋아서 그 염장이가 염을 다하고 관을 딱 내리고 나가는데 스
님이 따라 나갔다고 그래요. 영감님 염을 하신 지 얼마 됐습니까 한 3~ 40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부부간의 평생을 살아도 죽은 송장을 보면 무서운데 어떻게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염을 하십니까? 그러니까 스님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죽은 자는 차별이 없습니다. 죽은 자는 빈부가 없습니다. 죽은 자는 해치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염을 했다고 그래 그러면서 스님한테 그러더래요 스님 정말로 극락과 지옥이 있습니까? 이렇게 하니까 스님이 답을 못 했다고 그
래요 그러면서 염장이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를 하더래요. 내가 나를 의지해서 40년 염을 했지 아직도 시체를 위해서 염 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하고 솔직히 말씀을 드려요
오현스님께서 그 염장이하고 몇 마디를 나눴지만은 법화경 화엄경 금강경을 본 것처럼 느낌이 컸었다고 하면서 황진이 얘기를 하
더래요 황진이 제 얘기가 아니고 옛날 조선시대 때 황진이가 있었는데 황진이는 기생이면서도 여류작가였잖아요. 황진이를 사모
하는 옆집 총각이 있었는데 사모하다 결국은 총각이 상사병으로 죽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상여를 다 메고 황진이
집 앞을 딱 갔는데 아무리 밀어도 상여가 나가지 않는 거야 그것을 보고 있던 황진이가 적삼을 매서 상여에 올리고 꽃신을 딱 올
리니까 상여가 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두 선비 얘기를 하는데 중국에 두 선비가 살았습니다.
왜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서 과거장으로 가는데 여관에서 하루는 유숙을 하게 됐다 그런데 유숙을 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선비
가 온 거야 그런데 보니까 다리고 몸이고 눈이고 다 얼어 있는 거야 도저히 이 사람을 치료하지 않으면 떠날 수가 없는 거야 그래
서 이 선비가 과거 시험을 그만 두고 이 선비를 치료 한 거야 그래가지고 그 선비 둘이 헤어졌는데 헤어지면서 약속을 한 거예요
우리가 몇 월 몇일 만나자고 그래서 이제 이 선비는 한 선비는 과거에 합격을 했고 또한 선비는 처자 권속으로 살다 보니까 약속
날짜 쉽게 말해서 선비를 치료 한 사람은 과거 급제했고 선비를 치료를 받은 사람은 처자 권속하고 살다 보니까 모든 걸 잊어버리
고 약속 날짜가 온 거예요
그런데 지금처럼 무슨 전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도 있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 약속을 지키려고 하면 몸을 바꾸는 수밖에 없
는 거야 그래서 이 사람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몸을 딱 바꿔버린 거예요 바꿔가지고 영혼이 돼가지고 귀신이 돼가지고 간 거야
그러니까 과거에 급제 한 사람이 딱 보니까 눈도 코도 아무것도 없는 거야 영혼만 와있는 거야 그래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몸을
바꿨다 말이야 그런데 이제 우리들이 이렇게 천도제를 하고 제사를 지내는데 어떻게 한문으로 된 어려운 것을 영가들이 알아듣느
냐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세속을 살다 보면 뭘 잘 아는 사람을 귀신같다고 그러잖아요. 귀신같다고 귀신은 영혼은 식이 맑아가지
고 한문으로 된 경전이나 어떤 것도 잘 보고 듣고 깨우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로 간절히 염불해주고 경을 읽어주면 그 영가가
천도가 된다는 그런 말씀을 오현스님에게 들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백담사에서 옆집 옆방에 이렇게 살잖아요. 옆 옆방에 90일간 딱 살고 나오니까 오현스님께서 그래 수좌 승 밥값은
해 그래서 차례가 돼서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내 차례가 됐어 몇 방에 살았잖아요. 지범수좌 밥값을 내놓라고 해서 제가 한 말씀드
리겠습니다. 제가 밥값을 스님한테 받쳤죠 공양을 올렸죠 “조실스님 할 소리에 대청봉 춤을 추고 동해바다 노래하며 백담 골에도
삼동에도 백담골에 복사 꽃이 만발했습니다.”
그러니까 오현스님이 뭐라고 그러냐면 이것은 오도성이야 그러더라고 그래서 제가 딱 받아서 뭐라고 했냐 하면 이것은 수좌의 마
음의 노래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이제 피해 갔는데 2018년도 제 선원일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해 스님께서 돌아가셨잖아요. 제 책이 2018년도 1월 15일에 나왔는데 제가 영진스님한테 책을 두 권을 보냈어요. 한 권
은 조실 오현스님 갔다 드리라고 이제 해제 오고 왔는데 해제 오고 왔는데 새벽에 새벽 5시쯤 오현스님께서 전화 온 거예요 지범
수좌 아니세요.? 예 맞습니다 계좌번호 대~ 그러더라 계좌번호 대요. 왜 그러십니까? 스님 저는 계좌번호를 못 외웁니다. 빨리 대
라 빨리 빨리 대 그래서 알려주니까 그때 돈으로 3천만원인가? 4천500만 원을 부쳐주셨어요 그리고 메시지가 왔는데 뭐라고 왔
냐 하면 지범 수좌가 맑게 살았기 때문에 그래도 청정함이 보입니다.
그런데 열흘 있다가 또 전화가 온 거야 오면서 뭐라고 하셨냐 하면 내가 서초동 사무실에 왔다고 사무실에 왔으니까 점심을 한번
먹자고 그래서 이제 부랴부랴 서초동 사무실에 가니까 벌써 오현스님께서 오시니까 많은 스님들 문인들 묵객들 시인들이 찾아오
는 것 같다 그래서 스님께서 문을 딱 열면서 하는 말씀이 저 봐라
내가 서울에 이렇게 모르게 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기 이렇게 왔단 말이야 나를 보려고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돈으로 알고
왔다는 돈으로 내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거야 세상 사람들이 오현이는 돈 보고 왔다는 거야 그러면서 너하고 밥 먹을 시간이 없다
그러면서 한 보따리를 주더라고 그때 이제 제 책이 선원일기가 종교 부분 1위할 때인데 또 전화가 오셨어요. 전화가 오셔가지고
네 책이 잘나가는지는 안다 내가 1억을 줄라니까 1억을 받으라고 그러더라고 제안 받아서 왜 스님의 스님은 돈 쓸 때가 너무 많잖
아요. 그리고 그래도 책은 잘 나가잖아요?
이 도저히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고 스님께서는 그 이후에 15일 15일 단식을 하고 설악산 백담사에서 열반을 하셨죠. 그렇죠.
오현스님의 임종계 “天方地軸천방지축 氣高萬丈기고만장 虛張聲勢허장성세로 살다 보니
온몸이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 구나 억! ”
이렇게 했습니다. 제가 지금 불교 방송에서 지대방 산책에서 성철 스님 일대기를 6개월 하고 지금 경허 스님을 경허 스님 발자취
를 지금 첫 방송을 했는데 경허 스님에 대한 얘기를 좀 할까합니다. 경허스님은 대게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경허스님 하면 한
국 불교의 중흥조고 선불교의 중흥조 그다음에 경허스님은 수월 혜월 만공 한암이라는 제자를 뒀잖아요.
그리고 한국 불교의 선맥이 경허스님을 통해서 만공스님 청담스님 송담스님으로 내려왔고 경허스님을 통해서 만공스님 보월스
님 혜월스님 아니 보월스님 그다음에 금오스님 월산스님 쪽으로 내려오고 또 경허스님을 통해서 혜월스님 그다음에 운봉스님 향
곡스님 진제스님 쪽으로 내려고 그러니까 한국 불교의 선의 중흥조인데 경허스님의 평가는 호불호가 분명히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는데 경허 스님에 대한 평가가 제가 생각했을 때는 많이 잘못됐다 그런 생각으로 경허에 대한 공부를 제가 오랫동안
했습니다. 경허스님의 삶을 좀 제가 얘기하자면 경허스님은 전주에서 태어나가지고 형이 아버지가 죽자마자 형이 마곡사로 출가
하고 경허 스님은 청계사로 의왕 청계사로 출가했잖아요 그랬는데 경허스님이 9살에 출가해가지고 14살 사미계를 받았는데 경
허가 있기까지는 청계사에서 박 처사를 만난 거야 박 처사 선비인 박 처사를 통해서 글을 배웠고 박 처사가 은사인 계허스님한테
얘는 앞으로 큰 인물이 될 사람이니까 공부를 시키십시오. 그래가지고 이 경허가 14살 때 동학사 강원으로 가잖아요.
동학사 강원에 가서 8년간 수학을 하고 강백이 되잖아요. 강백이 되는데 경허가 만났던 대 강백 만화스님은 당내 동학사의 강주
뿐만 아니라 당내에 가장 이름 있는 강백이란 말이야 거기서 8년간을 경을 배우고 23살 때 강백이 되잖아요. 강백이 되고 31살까
지 강사를 하지 않아요 강사를 31살까지 했고 이 경허가 은사인 계허스님을 만나기 위해서 천안을 가잖아요 천안을 가다가 천안
을 가다가 고열병을 만나잖아 고열병 고열자 콜레라를 만나게 하니 콜레라 그래서 본인이 일대 시교뿐만 아니라 유교 공부도 하
고 경전 어록을 다 봤잖아요
그랬는데 고열자 콜레라를 만나서 죽는다고 하니까 꼼짝을 못 한 거야 그래서 다시 동학사로 와가지고 강단을 폐쇄해고 여사미고
마사도래 다른 말로 “당나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에 일이 도래 했구나 !” 이 화두를 들다가 90일 동안 용맹 정진 중에 원규 사
미가 아버지한테 가서 아버지한테 가서 중노릇 잘못 하면은 코구멍 없는 소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 강주 경허스님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스님 중노로 잘못하면 코구멍 없는 소가 된다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이 콧구멍 없는 소에 경허스님의 화두가 딱 걸려서 깨달음 얻지 않아요 그래가지고 경허스님이 형이 천장암에서 주지했어 어머니
하고 같이 살면서 거기 가서 보림을 해가지고 경허스님이 오도송이 터지는데 경허스님의 오도송이 이렇습니다 “ 홀연히 사람에
게서 고삐 뚫을 구멍 없다는 말을 듣고 문득 깨달아보니 삼천 대천 세계 다 나의 집일세 6월 연암산 아래 길에 돌 쌓은 길이 없어
태평가를 부르리” 경허 스님이 깨달음을 얻어가지고 보림해서 이런 확철대오가 나왔는데 이 경허를 세상 사람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당시에 범어사에 계시는 주지스님이 경허를 조실로 모셨나봐 그래가지고 경허 스님이 5년 동안 해인사 범어사 화엄사
송광사 모든 대한민국의 선원을 개원하고 1904년에 산수갑산을 가잖아요 가가지고 결국에는 갑산에서 산수 갑산에서 열반을 하
는데 제가 생각했던 경허는 그렇습니다 아무리 경허의 한암 스님도 그런 말씀을 했어요 경허의 법은 배우되 행위는 배우지 마라
그런데 제가 봤을 때 경허스님은 일대 시교를 다 봤고 확철대오를 했는데 경허의 삶이 막행 막식 무행을 했다고 해서 경허를 우리
가 평가를 호불호가 있는데 제가 경허를 연구한 바로는 경허는 도인의 삶을 살았지 막행 막식 무행하지 않았다
그것은 역행을 하고 기획을 했을 뿐이지 경허의 삶은 도인의 삶이다 그리고 이제 오늘 주제가 “신심과 원력”입니다 신심과 원력인
데 신심과 원력은 저는 보문사 선원 개원을 통해서 실제로 제가 체험을 했고 제가 보문사에서는 선원을 만들 때 모든 사람들이 다
반대를 하고 서울 상도동 골짜기 그 주택가에 선원을 개원해내면 누가 와서 살고 어떤 스님이 와서 살겠냐고 모든 사람이 선방 짓
는 것은 단 한 사람도 선방 짓는 것을 원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제가 2019년도에 지리산 화엄사 있는데 갔죠. 내려가서 내가 부처
님한테 매달렸습니다.
과연 당신이 허락하면 선방을 짓고 당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선방 안 짓겠다고 그래서 10시간 정진한 다음에 아침저녁으로 매일
일종식을 하면서 일천 배씩 했어요 그러니까 일종식 하면서 천 배하기가 쉽지 않더라고 그래서 60일 90일 되다 보니까 힘은 부치
고 마지막 날이 됐는데도 대답을 안 해 부처님께서 그래서 회향 하는 날 내일이 해제 하는 날 첫날 아침에 절을 하다가 제가 옆으
로 쓰러지면서 누워 있을 거예요 옆으로 누워서 있는데 어디서 바람 소리가 들리면서 지범수좌!! 예~ 예 하니까 선방을 지어라 하
는 소리를 들은 거야 그래가지고 내가 소리를 듣고 보문사에 온 거야 그래서 선방을 짓는다고 하는데 다 털어도 돈 2억 밖에 안 돼
다 털어도 그래서 천 일 기도를 시작하고 그래도 돈이 안 모아지는 거야
그런데 이렇게 돈이 안 모아지고 어렵다 보니까 다들 선방 그만 짓고 적당히 요만하게 짓 자는 거야요. 그런데 저는 큰 여래가 너
는 해낼 수 있다 너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래서 해낼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8억인가 6억인가 무이자로 돈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것도 취소 된 거야 그래서 그래도 잘할 것 같아요.
그래도 기도하고 시간만 나면 대중공양 다니고 다니고 돈이 없어도 대중공양 갔다 오면 누군가 주는 거예요 하다 보니까 무려 스
님들 140명이 우리 선방 불사에 동참을 했고 설악산에 우송스님이 일억 원, 무여스님이 3천만 원, 수불스님이 3천만 원, 다 세민
스님 그리고 많은 수좌들이 십시일반 보시를 하고 이러다 보니까 제가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이름도 모르는 보살님들 노 보
살님들도 연락이 와 그래서 어렵사리 작년 10월 2일 날 수덕사 방장스님을 모시고 드디어 보문사 선원을 개원하고 스님들 여덟
분과 신도들 140여 명이 동안거 결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생각해 보면 화엄사 각황전에서 그 가피 지범수좌 선방 지어라 이 한마디가 내 안에 있는 여래를 출현시켰다는 거
야 그래서 신심과 원력 됐는데 내 안에 분명히 내 안에는 여래가 출현할 준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믿지 않
고 믿지 않고 있지 않아요.
믿고 실천하면 여래는 분명히 나옵니다. 불교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깨달음의 종교 이건 반쪽자리라 불교는 깨달음을 실천
하는 종교입니다 깨달음을 가졌다고 해서 이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반 점 자리다. 그래서 신심과 원력이 깨달음이 실천됐
을 때 부처님을 만날 수가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정말 제가 오늘 법문 중인데 제가 저한테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잠깐 나갔다 오
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래가지고 어째든 선방은 완공되고 선방이 완공되는 과정에 있어서 제가 문광스님 유튜브를 한 1년 반 2년 정도 유튜브를 봤는
데 제가 그동안에 많은 강백들을 모시고 살았고 많은 선사들을 모시고 살았고 정말 내 나름대로 서울에 주지로 와서 광화문 교보
문고를 정말 수없이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광스님 법을 들으니까 제 마음이 열려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문광스님을 직접 봉
은사 앞에 불교박람회 하는데 찾아가서 스님 법문을 듣고 또 우연히 조계사 건너편에 있는 돌솥 밥집에서 만나서 제가 이렇게 선
방을 짓고 있는데 스님께서 와서 법문을 좀 해주십시오. 하고 이제 초파일 전 달에 모셨는데 그때 보문사에는 많은 기라성 같은
노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문광스님 법문을 듣고 좋아하면서 저도 직접 우리 절에서 법문을 들어 보니까 속이 터지는 거야 참 시원
한 거야
그래서 초파일 날 초청을 하니까 신도분들이나 스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제가 작년에 초파일 날 문광스님 모시고 저는 뒷
자리 가고 문광스님을 모셔서 법문을 들었잖아요. 저는 그렇습니다 선지식은 남녀노소 승속 출가를 불문하고 눈이 밝고 우리들에
게 깨달음을 주시는 분이 선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광스님이 지금까지도 1년 넘게 1년 가까이 법회를 한 달에 한 번씩
또 제가 필요할 때는 행사에 필요할 때는 모시고 하는데 환희심이 나고 또 문광스님이야말로 인터넷 쉽게 말해서 유튜브가 만드
는 스타죠.
제가 봤을때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조계사처럼 법당이 크고 전통 있는 사찰도 중요하지만 수행을 잘하고 부처님 법을 잘 실천하
고 깨달음을 실천한 스님과 그런 절이 있다면 지리산 골짜기에 있어도 그 절은 빛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문광스님이 우리
절에 법사로 오시고 선방이 개원되고 그러다 보니까 전국에서도 선 캠프를 한다고 주말에는 직접 오셔서 수행하는 분도 많고 그
리고 저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철야정진을 하는데 직접 제가 죽비를 잡고 함께 철야정진을 하고 저는 위에 선방이 있지만 선방
은 스님들이 스님들 선방은 스님들이 알아서 하는 거 아닙니까? 저는 보살님들 선방에서 함께 정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은
참선은 스님들의 전유물은 절대 아닙니다.
참선은 오래 했다고 해서 깨달은 건 아닙니다. 신심이 있고 원력, 신심은 뭐냐 내 안의 부처를 분명히 믿는 거야 그다음에 화두에
대한 신심이 있어야 돼 이 화두를 통해서 분명히 내가 깨칠 수 있다 그다음에 또 나에 대한 신심이 있어 나는 충분히 깨칠 수 있다.
이런 신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해인사를 보더라도 백련암이나 다른 암자들은 벌써 그럽니다. 그렇지만 해인사는 혜암 스님이
계셨다는 원당암에는 굉장히 선이 활성화돼 있잖아요. 무슨 얘기냐 하면 성철 스님 혜암스님은 보는 사람마다 보는 사람마다 만
나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오계를 주고 화두를 주고 그다음에 같이 앉았잖아요 그러면서 혜암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앉아 있는 것
이 같이 함께 앉아 있는 것이 최고 포교다 공부하다 죽어라 문광스님도 이번에 선문염송이 나왔는데 무슨 말씀을 했느냐 하면 서
문에 이런 말씀을 했어요 하루만 참선하지 않으면 무릎이 무릎에 고름이 생긴다.
선은 절대 오래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여래를 분명히 믿고 이 화두를 믿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확신만 가지면은 공부
를 90% 90%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사실 필요가 없어요. 하루에 1시간씩이라도 생활을 하면서 참선은 충분히 옛날 스님들은 나
무하고 물 기르고 이러면서 참선했지 지금처럼 8시간 12시간 참선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충분히 하루에 1시간 하루에 1시간만 시간 내서 지금 문광스님에 연공최귀 같은 데는 꼭 하루에 1시간을 주장
하지 않아요. 50분 그래서 한 시간 딱 앉아서 참선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먼저 발심을 해야 한다 내가 깨쳐서 일체 중생을 제도하
리라
이 발심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발심 나를 위해서 참선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과 모든 사람들을 제도하리라는 그 원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나서 발심이 됐을 때는 자기가 존경하고 신뢰가 가는 스님한테 찾아가서 스님 아니어도 좋습니다. 선
지식을 찾아가서 화두를 받고 그것을 참구하고 그것을 공부를 통해서 인가를 받고 이 공부는 절대 혼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
혼자는 못 합니다 대중 처소에서 어느 정도 앉아서 힘을 얻어 가지고 행선이 돼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대중에
가서 조계사도 있고 보문사도 있고 봉은사도 있고 선방이 많잖아요.
거기 가면 선원장도 있고 입승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처음 공부할 때는 대중과 같이 함께하고 공부에 힘을 얻었을 때는 혼자 해
도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늘 공부는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점검을 받아야 임제록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임제록에 “금가루가 아
그 절을 다 뒤에서 보좌하는 아주 새로온 주지사가 한 번은 놀러 온 거야 절에 이제 임제스님하고 왕시성 주지사하고 이렇게 승당
앞에서 이렇게 보는 거야 저 스님들은 지금 뭐 합니까? 그러니까 임제스님이 경을 봅니까.?
안 봅니다 선을 합니까? 안 합니다 그러면 저 스님들은 지금 뭐 하십니까? 하니까 부처 조사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부처 조
사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왕시성이 이 대답을 하지 않아요 금가루가 아무리 귀해도 눈에 들어 가면 아프다고
“부처는 배우는 것이 아니고 조사는 배우는 것이 아녀!” “ 부처를 배우니 조사를 배우니 배운다고 부처를 찾고 조사를 찾고 찾는다
고 해서 찾아주시는 것이 아니고 내 생각을 내 생각을 내 망상과 번뇌 망상을 내려놓았을 때 부처는 출현이 되는 것이지 부처는
배우고 조사는 배워서 출현하는 것이 아니고 한 생각을 딱 내려놓으면 부처는 출현되게 돼 있잖아요.“
마음의 본체가 뭐냐? 심체 이념이라 마음의 본체는 생각을 떠났을 때 드러나게 되어 있는 거야 부처는 찾는 다 찾아지는 것이 아
니고 구할라 구해지는 것이 아니고 한 생각을 딱 내려놨을 때 부처가 출현하는 것이다 심체 이념이라 생각이 떠났을 때 부처는 출
현하게 된다. 그래서 부처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생각은 내 안에 생각을 내밀었을 때 부처는 출현을 하는 거다 그래서
선은 많은 시간이 필요 없고 하루에 1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그 시간에 맞춰서 하다 보면 세상일을 하면서도 참선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거야 그래서 선을 하는 사람은 늘 깨어있는 사람 아닙니까? 깨어 있는 사람은 허튼 짓을 않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절대 잘
못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두 속에 죽고 화두 속에 살다 보면 내 삶이 달라집니다.
그런 사람은 신심과 원력이 생깁니다. 어떤 것도 해낼 수 있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저도 보문사 선방 개원 때 모든 사람
이 안 된다고 할 때처럼 단 한 번도 그것을 의심해 보지 않고 저는 여기서 감히 얘기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참선하는 사람들이
200명 100명 이 정도 되지만 진짜 앞으로 3년 후에는 보문사의 간화선 수행자가 저는 천 명 이상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무자 화두 드는 법 , 이 뭣꼬 화두 드는 법 이 말씀을 해요 내가 옛날에 40여 년 전에 절에 오니까 많은 사람들이 무 자 화두를 들고
있더라고 “무” 자도 무자 화두는 되게 조주문자라고 얘기합니다.
조주 문자 어떤 스님이 조주스님 찾아와서 저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조주스님이 없다고 하는 거야 부처님께서는 분명
히 일체 중생이 불성이 있다고 했는데 조주스님은 없다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쩌서 무라 했을까? 어쩌서 무라 했을까? 그때 내가 옛날에 선방이 보니까 구산스님이 할 것 없이 많은 월산스님이 그런
사람들은 지금처럼 그렇게 화두를 들었어. 어쩌서 무라 했을까? 어쩌서 무라 했을까? 무!! 무!! 무~ 무~ 라!!
하면서 이것이 약해지면 다시 어쩌서 무라 했을까?
무!! 무라~ 이렇게 들더라구 單提단제를 자주 반복하는 것보다도 全提전제를 자주 반복하는 것보다도 단제 앞에 것을 전제라 하
면 뒤에 것을 단제라 그래 그런데 전제를 자주 하지 말고 무에 포인트를 맞추란 말이야 “어쩌서 무라고 그랬을까??”
“무”라 그래서 옛날 효봉스님 같은 경우는 효봉스님 뿐만 아니라 옛날 노스님들도 보면 무라 이렇게 화두를 들더라고 그리고 이뭐
꼬? 화두 가장 많이 드는 화두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 성철스님 같은 경우는 “부처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아니 마음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이것이 이~ 뭐꼬? “ 이렇게 들었는데 혜암스님 같은 경우는 ”관세음보살 부르는 이놈이 이~ 뭐꼬?“ 그
런데 이제 저희들 저희들이 어렸을 때 드는 화두를 주었던 스님들 보면 “송장을 끌고 다니는 이 놈이 이~ 뭐꼬?”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제가 봤을 때 이거 정리를 해두겠습니다
“父母未生前부모미생전 本來面目본래면목이 이~ 뭐꼬?” 했다는 말이야
그러면 “부모 미생전 본래 면목이” 너무 길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뭐꼬?”를 화두를 이 뭐꼬?
이것이 약해지면 “ 부모 미 생전 본래 면목이 이~ 뭐꼬?” 이 뭐꼬 이~ 의 포인트를 마치면 이를 약간 길게 들면은 부모 미생전 본
래 면목이 이~ 뭐꼬가 된다는 얘기야 그래서 이 화두도 자기가 친하고 이런 스님들한테 가서 받아야지 화두가 이 뭐꼬? 안 된다고
해서 무 자 화두를 바꾸고 이러면 안 된다는 얘기야 이제 정리할 시간이 다 온 것 같습니다 벽암록에 보면
설두화상 시가 나옵니다.
시가 “강남에는 봄바람이 불지 않았는데 철새는 깊은 꽃속에 머무는구나 물고기는 폭포를 뛰어올라 용이 되었건만 어리석은 이
는 밤새 연못물만 퍼내는 구나 !!” 이런 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주인공아~ 예!! 주인공아~ 예!!” 예!! 하는 놈이 뭐꼬????
귀한 법문해 주신 보문사 주지 지범 스님께 삼배 예를 드립니다._()_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보문사 신도분들과 법문을 함께 나눴습니다.
진공 이호진부장님 외 홍보부에서 사진자료 제공함.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마음을 부정하지 못하지만 그러면서도 팔십 먹은 노인도 마음을 찾아내지 못 합니다.
죄와 마음 둘다가 공한자리로 돌아갔을 때 그때서야 진정한 참회가 되고 업장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금강경 16분 중에서
불기 2567년3월27일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제10대 자문위원 법연 이동엽 합장]
첫댓글 지범스님 "신심과 원력" 귀한 법문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간화선 참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애요.^^ 감사드립니다._()_
지범스님의 선을 대중화하자에 대해 잘 들었습니다. 법연 자문위원님의 법보시에 항상 감사합니다.
도운 총무부장님의 따듯한 진행에 법회가 부드러웠어요.~~^^ㅎ
덕분에 저두 좋았어요..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