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마가복음 16:6)
여러분!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강단을 바라보고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역사적으로, 2천 년 전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復活, Resurrection)을, 확실하게 믿으십니까?
두 번째 질문입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세 번째 질문입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이 대답만으로도, 여러분은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천국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내 영혼아! 나는 복중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꼭 그렇게 믿기를 바랍니다.
1. 그리스도인의 메시지(Message),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1) 첫 번째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우상만 섬기고, 죄만 짓고 살아도, 일단 예수님 영접하면,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내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 교인들이, 교회에서 천국을 이루고 살다가, 이후에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구든지 예수님 영접하면 구원받아 천국 간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2) 두 번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를,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해하고, 십자가를 짊어지며, 십자가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나 위해서 죽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제 내 십자가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두 번째 메시지입니다.
(3) 세 번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분명히 숨을 거둬 운명했습니다. 돌로 인봉한 새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3일 만에 확실하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영혼불멸(靈魂不滅)했다는 말이 아니요, 예수님이 죽지 않았다는 말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했고, 죽음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의 사건이며, 동시에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여러분! “이 예수님의 부활이 곧 내 부활이요, 나도 예수님처럼 부활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세 번째 메시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 세 가지가,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2. 여러분!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증거합니까? 몇 가지를 제시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깨끗하게 용서하신, 확실한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빨래터에서, 마지막 빨래를 마저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랫목에 눕혀 놓은 아들이, 잠에서 깨어보니 어머니가 안 보이자, 빨래터로 어머니를 찾아 왔습니다. 이 아이 좀 보십시오. 어머니를 발견한 순간에, 철길 위에 딱 버티고 서서 어머니를 찾았다고,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산 밑에서 시속 120Km 속도로 열차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젊은 어머니 좀 보십시오. “저리 비켜!”하고 소리쳐도, 막무가내로 철길 위에 버티고 서 있는 아들에게로 달음질쳐와서, 아들을 처길 위에서 밀쳐내고, 그 어머니가 처길 위에 쓰러져 버렸습니다. 시속 120Km로 달리던 열차가 그 위로 씩! 하고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에 보니, 어머니의 치맛자락만 바람에 펄럭거리고 있었습니다. 죽게 생긴 아들 살리고, 살아야 할 어머니는, 아들 살려 놓고 죽었습니다. 실화입니다.
여러분!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깊숙이 찌른 자가 누구입니까? 그때 예수님의 몸에서 물과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피가 내 과거와 현재의 죄를 덮어 버렸고, 미래에 지을 실수까지, 아니 우리 조상의 죄까지 다 덮어 버렸습니다. 그 피로 우리는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살아야 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고, 죽고 망하게 생긴 나를, 살리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렇습니다. 이렇게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셨다는, 확실하고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 신앙을 믿는 자는, 결단코 하나님께 버림당하지 않습니다. 결코, 하나님 앞에서 망하지 않습니다. 내 남은 운명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할렐루야!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증거합니까? 불의에 대한 정의의 승리를 보여주신, 확실한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여러분! 죄 없는 예수님을 죄인 만들어, 십자가에 죽게 한, 인간이 저지른 악의 축적(蓄積)이 십자가입니다. 그 당시에는, 예수님을 죽인 악이, 승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루어지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믿음을 지키고 의롭게 살면, 손해 보고, 결국 죽고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강도들 틈에 예수님을 죄인처럼 죽여, 돌무덤 속에 장사지냈으나, 하나님은 그 돌무덤을 열고, 3일 만에 예수님을, 의인으로, 메시야로 부활시켰습니다.
여러분! 악과 선이 충돌하여 갈등을 겪을 때, 선의 최종 승리를 믿으십니까? 간혹, 정의가 조롱(嘲弄)을 받고 박해(迫害)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가 조롱을 받고 박해를 받는, 불의의 횡포(橫暴)에, 위축당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의의 침묵에 조바심내지 말고,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불의를 쪼개고 일어나는 날, 부활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정의의 승리로 귀착(歸着)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무엇을 계시(啓示)하고 있습니까?
선은 결국 악을 이긴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진리는 비진리를 결국 이긴다. 이단을 물리치고, 진리만 믿고, 진리만 전하고, 진리만 따라가라.
빛은 어둠을 이긴다. 빛 가운데 거하고,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가라.
사랑은 결국 미움을 이긴다. 사랑의 실천자가 되라.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 진실을 생명처럼, 내 목숨처럼 여기라.
정의는 불의를 이긴다. 믿음으로 살다가 흔들리지 말고, 의롭게 처신하고 의롭게 살아가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불의에 대한 정의의 승리를 보여주신, 확실한 증거입니다. 할렐루야!
(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증거합니까? 육체의 죽음이, 인간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출발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누구나 한세상 살아가다가, 육체가 늙고 쇠약해지면, 한 번은 죽습니다.
조선 시대, 서민들의 평균 수명은, 몇 세인 줄 아십니까? 역사학자들은 35세 이하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의 왕, 27명의 평균 수명은, 46세였습니다. 환갑을 지낸 왕은 6명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세가 될 것이라고 추산합니다.
앞으로 9년이 지난 2030년, 기대수명은 90세가 넘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지금까지 최 고령자는,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인데, 122세까지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딸 손자 손녀까지 다 죽어, 장례 치러줄 가족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결국 죽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기적적으로 살려놔도, 인간은 결국 또 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은, 육체의 죽음이, 인생의 끝, 마지막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고전 15:20)입니다. 이 예수님을 따라서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는, “인간의 최후 목표는,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다.”고 했고, 신학자 반 부렌(Van Buren)은 “부활 이전에 크리스천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기독교는 예수님의 부활로 시작되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서부터, 기독교인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울고 당하고만 살다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실패하고, 배신만 당하며, 불행만 겪다가, 결국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격의 부활, 삶의 부활, 영원한 부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의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출발이다는, 확실하고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묻습니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3.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장차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 뵐 때,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봬야 할까? 그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후에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선뜻 나를 알아보시겠습니까?
1970년대 ‘신애 복음 선교회’를 조직하고,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집회 장소에서 수백 명, 수천 명, 중증환자에게 안수하며, 신유 집회를 인도한 권사님이 계십니다. 서울 청암교회에서 임직받은 권사님입니다. 본인이 이름을 밝히고 간증했으니, 나도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신유 은사로 신유 집회를 인도하던, 현신애 권사님입니다.
권사님이 말년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혼수상태에서 입신해 천국엘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권사님을 몰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다 알아보시는데, 권사님을 몰라봤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권사님이 “예수님! 제가 현신애입니다. 현신애 권사입니다. 나는 누구보다 신실하게 주님을 섬겼고, 수많은 불치병 환자의 병을 고쳤으며, 복음을 전했는데, 왜 저를 몰라보십니까?”
그때 예수님께서 “너는 내 능력가지고 네 장사 했지, 내 이름 팔아서 네 주머니 채웠지, 언제 나에게 영광을 돌리고 내 일 했느냐? 지금 가지고 있는 돈도, 네 이름 낼려고, 네 기념 예배당 세우려고, 하지 않느냐?”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현신애 권사님은 다급하게 “예수님!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나한테도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하고 애원했습니다. 그때, 미국에 살던 아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입관을 미루고 있을 때였습니다. 다시 살아난 권사님은, 그동안 당신 기념 예배당 세우려고, 모아 놓은 30억을, 충현교회 북한 선교원에 바쳤습니다.
현신애 권사님은, 병문안 간 내 친구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목사님! 주님이 나를 몰라봐. 세상에 현신애를 몰라봐! 목사님도 주님이 몰라보는 목사 되지 마. 주님도 몰라보는 목회 하지 마!” 여러분! 이후에 내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단번에, 대뜸 나를 알아보시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여기까지 내다보고, 살아가야 한단 말입니다. 동의가 되십니까?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남원 동부기독교연합회 34개 교회가 서로 연합하고, 교인과 목회자가, 교단과 교단이, 서로 연합(聯合)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말 한 마리는, 2톤, 2천kg의 무게를 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 두 마리는, 4톤, 4천kg의 무게를 끌어야 하나, 실제로는 말 두 마리가, 무려 22톤, 2만 2천kg의 무게를 끈다고 합니다. 말 두 마리만 연합해도, 이렇게 다섯 배나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우리가 뚤뚤뭉쳐서 연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에는 코로나 전에, 대한예수교장로교 간판만 붙인 장로교 교단이 157개요, 개신교 교단은 모두 208개입니다. 이렇게 개신교 교단이 난립하여, 개교회주의, 교권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기회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단은 경계해야 하고, 타 종파는 분별해야 하며, 동성애는 결단코 반대해야 합니다. 차별 금지법, 동성애 옹호 입법을 막으려고, 동성애 반대 단체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습니까? 지금, 이슬람이 공룡처럼, 밀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두 교단의 힘으로 이슬람, 신천지를 막아 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뭐니 뭐니 해도, 기독교연합회 목사님들이 먼저 연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ㅁ회가 연합하고, 교인들이 연합합니다. 어느 때 보다 더 교단 연합이 절실한 때입니다.
다윗은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형제(兄弟)는 연합(聯合)해야 한다고, 연합해야 형제간이라고 말입니다. 만일, 형제가 연합하지 못하면, 그것은 형제가 아니다. 형제가 연합하지 못한 것처럼 악한 일이 없고, 볼썽사나운 일이 없다.”고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서로 연합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새로운 능력 받아, 내 삶에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선임 제자로 실패한 베드로, 인간 된 도리로서도 실패한 베드로를 보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베드로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용기와 지혜를 얻었습니다. 능력 받은 베드로가 한번 외치니,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나중에 로마에 가서, 거꾸로 십자가 지고 순교할 만큼 능력 있는 사도가 됐습니다.
여러분! 교회를 핍박하고 교인들을 고발해서 감옥에 보내고, 성령 충만한 설교자를 돌로 쳐 죽이는데 앞장선 사울을 보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능력 받아, 1차 2차 3차 선교여행을 통해 수많은 교회를 세웠고, 구라파 천지를 복음으로 진동시킨 능력있는 사도 바울이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능력을 받습니다. 자신을 이기고, 악한 환경을 이길 능력을 받읍니다. 가난의 맥을 끊고, 저주의 맥을 끊어버릴 능력을 받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환란과 핍박, 불행과 질병을 물리칠 능력을 받습니다. 끝까지 사명 감당하고, 죽기까지 충성할 능력을 받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우리의 후손, 수 천대까지 잘되게 할 능력을 받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가정이 깨지게 생겼고 위기를 만났을지라도, 반드시 우리 가정이 부활할 것을 믿읍시다. 사업이 무너지고 빚더미 위에 올라 앉아 있을지라도, 반드시 우리 사업장이 부활할 것을 믿읍시다. 죽을병이 들어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을지라도, 반드시 내 건강이 부활할 것을 믿읍시다. 자녀들이 속만 썩이고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여도, 반드시 우리 자녀들이 부활할 것을 믿읍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부활의 능력을 받아, 현재적 부활, 실존적 부활이 나타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새로운 출발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부활 신앙으로 무장해야, 이렇게 악하고 패역(悖逆)한 세상에서 올곧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내 인생의 벼랑 끝에서도 낙심과 절망으로 치닫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부활 신앙으로 순교를 각오해야, 요단강 건너, 청아한 금 거문고 소리 나는 천국 바라보고,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믿음으로 사는 자리, 경건하게 사는 자리, 의롭게 살아가는 자리를 향하여 출발합시다.
이제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맥없이 무너져내린 공예배 자리, 찬양예배 자리, 수요 기도회, 심야기도회 자리, 새벽기도의 자리로, 다시 힘차게 출발합시다.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이 시계점’이 있습니다. 주인 되시는 이대호 장로님이 한번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열두 살에 예수 믿기 시작하여 24살에 결혼한 후, 지금까지 지난 50년 동안 주일 낮 예배를 본 교회에서 한 번도 빠진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얼마 동안이라고요? 나는 이 간증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나는 세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건강의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혹시라도 장로가 병들어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더라면 무슨 재주로 주일을 지킬 수 있었겠습니까?
둘째, 주위 환경을 이겨내셨습니다. 만일, 주일날 결혼식을 한다는 초청장이 오면 고객관리 차원에서 우리가 대 심방하듯 토요일 날이면 미리 축의금을 다 전달하고, 주일날이면 온 가족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주일날 오전 12시에 이 예식장 찾아가서 기웃거리다가 밤 한끼 얻어본 일이 한번도 없고, 오후 1시에 저 예식장 찾아가 기웃거리다가 차 한잔 얻어 본 일이 지난 50년 예수 믿는 동안에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주위 환경을 이겨내신 분이 아닙니까?
셋째,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집사나 권사, 장로, 목사가 한 교회를 50년 섬기다 보면 어떻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어떻게 은혜스럽고 웃을 일만 있겠습니까? 어떤 때는 낯을 붉힌 일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때는 교회 창립멤버를 너무 몰라준다고 섭섭한 나머지 장로 사직을 내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때는 이웃 교회로 옮겨보고 싶은 생각인들 어찌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의 자리를 50년간 지킨 장로님이셨습니다.
장로님은 나중에 한마디 더 하셨습니다. “저는 주일 밤 예배, 수요 기도회 시간까지 지난 50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일이 없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작년까지 교회학교 교사로 49년 동안 봉사하였는데 내 나이 75세가 되고 보니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금년부터 교회학교는 못나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억합시다. 예배생활의 포기는 신앙생활의 포기입니다. 예배생활의 회복은 신앙생활의 회복입니다. 예배생활의 성공이 신앙생활의 성공입니다. 신앙생활의 성공이 내 인생의 성공입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이제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부활을 마음껏 증언하는, 전도하고 선교하는 자리로 출발합시다.
기억합시다. 초대교회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하고 외치면, 그 말 속에는 “여러분! 예수님은 죽어야 할 분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사형시켜서는 안 될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인 당신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입니다.”하는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십시오. 제자들이 이렇게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하고 외치면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 제자들을 죽이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하기에 단호한 용기, 순교의 각오가 없다면 “우리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일에 증인입니다.” 이 한마디를 외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7만 8천 남원시민의 영혼 구원을 향해 출발합시다. 남북한 7천 7백 만의, 민족 복음화와 남북통일을 향하는 자리로 출발합시다. 전 세계 230개국, 80억 명 인류가, 평화를 누리고 구원받는 자리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합시다.
여기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와 감격이 있습니다. 평강과 형통이 있습니다.
여기에 부활,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간증과 기적이 따르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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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님좋다오 원문보기 글쓴이: 김병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