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믈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회고록"당신들의 댄스 댄스"를 발간했다.
현재 진행형인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사건의 개발 과정도 상세히 기술했다.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인 동지들의 배신이 적나라하게 기술됐다.<내가 하는 모든일이 이재명에게 평가 받았다>고 적혀있다.이재명 대표의"재판 리스크"가 핵심 쟁점이였다.죄의식을 느끼지 못했으나 불안한 마음은 떨쳐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
"法이 있다는 걸 아니까"그 순간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이 등장한다."
이 대표가 직접"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강조한 인물이다.정진상은 <심장하고 머리는 절대 죽으면 안된다> 그 말은 팔다리인 우리(정진상.김용.유동규)는 죽을지언정 심장이고 머리인 이재명은 죽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였다.책의 핵심인물은 이재명 대표.정진상 실장.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재명의 장비'로 불린 유동규 본부장,'쎈 놈'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그리고 로비스트 김인섭이다 백현동 개발이 어려워지자 기용된 인물로 4단계나 올려 허가 받았다.
이재명을 위한 도원결의(유동규.정진상.김용)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배신당하는 순간까지 "당신들의 댄스 댄스"의 대부분은 김만배 씨로부터 나왔다.유동규 본부장은 2011년 김만배 씨의 성균관대 동문인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원으로부터'머니투데이'기자인 김만배 씨를 소개 받았다.<우연히 김만배가 통화하는데 검찰총장을 '형'이라 불렀다."쏀 놈?이 아닐까였다.2013년"이석기 내란 선동 사건"이다.당시 정치권 인맥이 빈약한 이재명 대표가 통진당 핵심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공생 관계를 형성했다고 기술했다.
이들이 주축이 된 인사들이 청소용역업체'나눔환경'이 2013년~2019년 성남시와 56억원 규모의 수의계약 6건을 체결했다.
2013년 8월에 통진당 사건이 터졌지만, 이재명은 수사리스트에 없었다.그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다.유동규 씨는 이 사실을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이재명 대표는 수사리스트에서 자기 이름을 뺴 준 검찰총장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했다.그랬더니 그가 <이재명에게"고마운 인사는 김만배 한테 하라"라고 했다고 한다>
김만배씨의 결정적 순간은 2020년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다.
이재명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TV토론에서"친형 강제입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 공표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당시 보존 받은 선거비 40억원을 물어낼 처지에 놓인 이재명 대표는 "경제적 사형"을 앞두고 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유동규는 주장했다.
<나는 당시 김만배에게 똑똑히 들었다."쌍방울 통해 권순일 대법관에게 로비했다"라는 말을>그리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할 떄 권순일 전 대법관은 결정적인"캐스팅 보트'역할을 했다.<그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은 다름 아닌 김만배였다.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비타500 음료 박스를 들고 권순일 대법관을 찾아간 게 8번이였다.거기에 그치지 않고 대법관을 그만둔 권순일에게 곧바로 자신의 회사(주)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매달 1500만원,연간 약 2억원의 고문료까지 챙겼다.2009년 민주당 부대변인 역임, 12년 뒤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거듭난다.위기는 가장 화려한 순간에 찾아온다.
2021년 9월부터 대장동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유동규 본부장은 '의형제'라고 부른 이들의 배신도 시작됐다.유동규 본부장은 대선 국면을 뒤흔든'정영학 녹취록'이 자신을 희생양으로 내세우기 위한'꼬리자르기 계획이라고 主張했다.뭐라도 터져 나오면 골치 이플테니 짜깁기한 녹취록으로 퉁치려했다.2021년 10월3일 유동규도 구속됐다.배임혐의로 구속될때 내가 자살하겠다고 하자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정진상이 내가 죽었느지 확인할 떄 검찰이 압수수색 나왔다.
문을 열기 전,나는 정진상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정진상은 밑도 끝도 없이 바꾼 지 2주밖에 안 된 내 핸드폰을 "밖으로 던져버려라고 했다.핸드폰을 던져버렸다.천하의 정진상 말이 아닌가? 너 검찰가면 끝장이야 열흘만 태백산 타"> 유동규는 구속된 뒤 "모든 건 다 내가 한 일이다"고 다짐했다.그가 마음을 바꾼 것은 "김시용 변호사"다.정진상 실장이 변호사를 보냈다고 했다.
<'위에서 보내서 왔습니다.도와드리라고 해서요".그는 자신을 짤막하게 소개하고는 한마디 덧붙였다.
"유 사장님,무료로는 할 수 없으니 수임료는 300만원만 받겠습니다."> <나중에 그가,집사람에게서 변호사 수임료를 300만원이 아닌 3300만 원을 받아갔다는 말을 듣고서야 진짜 이게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서준범 변호사로 바꾸고<사장님이 밖으로 나가는 거,누가 제일 싫어하겠습니까? 곧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사건,분리 기소될 겁니다> 서 변호사 말은 내 심장에 쇄기를 박았다.그간의 구치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2022년 9월26일 중앙지검 반부패수사 3부에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소환됐다.검사님,진짜 사실대로 수사할 자신이 있습니까?> 유동규가 물었다.누구도 믿기 어려웠다.
유동규 씨는 말했다.
"將帥로 죽는 건 좋다.내가 卒로 취급한 것이 더 모욕적이다".유동규씨는 거듭 말했다.
"대장동 사건"을 이재명측이 솔직했다면 내가 다 뒤집어썼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나를 희생양으로 몰아세웠다.이재명은 항상 정진상을 통해서 명령을 내렸다.일을 시키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내가 잘되는 만큼 너희들도 잘된다.다 눈 감고 열을 세자고 해서 굳게 믿었는데 눈을 떠보니 다 도망갔더라.
통진당 사건과 김만배가 등장했을때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했었다.
사기꾼들은 쏀 사람을 직접 거론하지 않는다.하지만 김만배는 박영수 특별검사의 이름을 거론했다.윤창근이 김만배를 대단한 놈이라며 자신이 보증한다고 했다.결정적인 것이 통진당 사건떄 깔끔한 일처리다.정진상이 술 먹자고 하면 강원도에서 성남까지 달려갔다.성질내고 때려친다고 하면 정진상은 달랬다.리모델링 사업부터 같이 한 형이라서 그랬다.시의회와 연결시킨 것도 김용이다.우리는 경상도라서 시시콜콜한 애기는 나누지 않는다.하지만 시저가 죽으면서 "브루투스,너마져"라고 하지 않나? "형님이 어떻게 나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배신의 절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