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락싸성향과 멀어진 나를 발견...

[암브로시니]

그냥 사회,문화,경제,정치 등등 모든분야에서

뭔가 내가 하던 알싸,락싸가 아닌데..? 싶은 느낌을 자주받는데..

내가바뀐것도 있겟고, 커뮤니티가 바뀐것도 있겟고.

막상 또 다른 커뮤니티 찾아서 떠나려니, 대체재가 펨코밖에 없는것 같고...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다른게 티날까봐 점점 내 자신을 숨기게됨.

락싸가 또 고령화되기도했고, 다양성을 존중받기보다 정해진 정답을 말해야되는 분위기도 있는것 같고..

[암브로시니]

저도 제가 사는세상과 많이다름을 느낌..

[문과]

내가 애정을 가져야할 공동체는 결국 키보드 밖에 있으니까요
커뮤는 그냥 커뮤일뿐..

[암브로시니]

커뮤니티에서 주로 현생에서 친구들끼리도 하기힘든 예민한 주제의 사회,정치이슈들을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는데
논쟁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정해진정답이 있고 거기에 반하면 집단린치를 가하는 느낌마저 들어서...
여기도 현생과 다를거없이 예민한주제는 건들지도 말아야겟다 싶더라구요 ㅋ

[아이린]

대부분의 사이트가 그냥 커뮤의 공통적인 모습을 따라가게 돼있는거 같아요

[암브로시니]

커뮤니티는 어디든 편향적인것 같아요. 지금까지 락싸만 해왓는데
여러가지를 그냥 해볼까 고민중 ㅋㅋ

[아이린]

맞아요. 다양한 의견 수용되는 곳이 있나싶습니다ㅋㅋ 이젠 어느곳이든 그냥 재밌으면 가게되네요

[돼지바]

커뮤특성이져. 한쪽으로 극단화.

[기분이 그래서]

그래서 저는 여러 커뮤 합니다 여러군데 하면 재밌어요

[내일해야지]

개인적으로 다른 커뮤는 정답 얘기해야되는게 더 심하다고 느껴져요 넌 그런 생각이구나 하하호호 이런 곳은 진짜 없다고 보구요

모든 케이스는 아니지만 예전에 어떤 회원분이 담담하게 다른 성향이라고 작성하셨던 글에도 물어뜯는 분위기는 아니었구요

대놓고 분탕티 내거나 싸움여는거 아니면 생각을 말 못할 분위기는 아니라 봅니다 타커뮤 노골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폭격 하는거 여럿 겪어본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애초에 커뮤니티 특성상 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까요

다양성있는 커뮤라는 건 그냥 관리가 안되는 곳이거나 환상이라고 생각해요

[내일해야지]

필연적으로 커뮤가 그렇게 되는 이유는 각자 관리 시스템이 다르고 그 관리 이유는 분탕 어그로의 존재 때문이라 봐요

그냥 두면 여론조성당해 먹히고 망하는 것도 순식간이라 배척하는 경향이 생기죠

인증받은 관리자 쓰는 팬커뮤 마저도 분탕이 침투해서 망하게 할 정도니 종합커뮤는 더 심하죠

[버츠비]

커뮤니티들이 다들 그렇게 됐죠
본인한테 맞는곳을 찾거나 아니면 본인이 즐길 수 있을만큼만 하는게 낫죠
세상이 힘든 세상이네요

[Nicholas Harry Yennaris]

어느순간 그냥 정치 소식 카페가 된 느낌이 강하고 해톡방도 정보 전달 기능을 상실한지는 꽤 됐죠.

[신길동유망주]

온라인이 아니어도 오프라인 동아리에서도 맞는 사람끼리 어울리는 끼리끼리는 인간세계에서 어쩔 수 없는거죠.
사람이 나이나 상황이 바뀌면서 성향이 바뀌는것도 자연스러운거고요. 바뀌는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인연을 찾으면 되지 굳이 모이는곳마다 다양성이 없다고 할 필요는 없다봐요.

[fantasista]

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해 지는 것 같아요.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커뮤니티나 어느 정도 색이 겹쳐야 어울릴 수 있는 거겠죠.
저도 전에는 더 많은 커뮤를 둘러봤던 것 같은데 그 커뮤들도 많이 변했고
나와 완전히 맞는 세상이라는게 존재는 하는 걸까 싶어서 저는 그나마 거슬리는 짓을 하는 사람이 적은 락싸를 오긴 해요.

[Wayne Rooney]

저도 댓글 달 때 셀프 필터링 해서 달아요
대댓 달리면 더 피곤해지니까요 ㅠ

실제로 요즘 이런 세태를 지칭하는
포스트 트루스 라는 개념이 등장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