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6일(토요일) 군산시 어청도 여행기
산 : 군산시 어청도
[어청도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63개 섬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있는 외딴 섬이다. 중국 산둥반도까지는 약 300㎞ 거리로 가깝다.
군산에서 77㎞ 떨어진 여의도 5분의 1 크기의 이 섬(총 1.8㎢)은 군산항에서 배로 2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어청도는 물 맑기가 거울과도 같아 어청도라 불리워졌다고 한다. 그런데 어청도의 “청”은 맑을 청(淸)이 아닌 푸른 청(靑)자를 쓰고 있다. 그것은 BC 202년경 중국의 한고조(漢高祖)가 초항우(楚項羽)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한 후 패왕 항우가 자결하자 재상 전횡이 군사 500명을 거느리고 망명길에 올라 돛단배를 이용하여 서해를 목적지 없이 떠다니던 중 중국을 떠난 지 3개월만에 이 섬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그 날은 쾌청한 날씨였으나 바다 위에 안개가 끼어 있었는데 갑자기 푸른 산 하나가 우뚝 나타났다고 한다. 전횡은 이곳에 배를 멈추도록 명령하고 푸른 청(靑)자를 따서 어청도(於靑島)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군산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2㎞,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km정도의 거리로서 개 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영해기선 기점 중 하나인 어청도가 있다. 섬의 형태는 서쪽으로 트인 ㄷ자형을 이루고 있다. 북서계절풍에 의한 침식으로 섬의 북·서쪽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취락은 동남쪽 어청마을에 분포하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우럭·놀래기·해삼·전복 등이 잡히고, 농산물로는 마늘·채소 등이 생산된다. 어청도의 먹거리로는 어청도 인근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우럭을 쪄서 만든 생우럭찜이 유명하다.
어청도는 국내의 대표적 철새 정거장으로, 철새 110종을 비롯해 전체 330종이 관찰됐다. 새들이 남북으로 이동하는 경로에 어청도가 있어 정거장과 휴게소 역할을 한다. 새들이 지친 날개를 오므리고 이 푸른 바다에 발을 담그고 한가로이 노닐다 다시 먼 길을 떠난다.
그래서 새를 탐조하려는 국내외 조류 전문가들이 매년 수백명 넘게 찾았고 섬에 조류탐방지원센터도 생겼다.]
산행코스: [어청도 선착장 - 어청도 최고봉 당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도중에 있는 벤치 쉼터
- 당산 봉수대 - 당산 쉼터 – 팔각정 – 어청도 등대 - 팔각정- 공치산 -
목넘 쉼터 – 안산 - 샘넘 쉼터 - 원목데크 해안길 - 치동묘 – 어청초교 사랑나무
– 어청도 선착장] (8km)
일시 : 2022년 07월 16일(토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3시간41분 소요)
2022년07월15일(금요일) 24:00~2022년07월16일(토요일) 02:34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서초구청 앞에서 출발하여
전북 군산시 임해로 378-8 번지에 있는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
(204km) [2시간34분 소요]
02:34~05:30 “좋은사람들” 버스에서 수면
05:30~07:20 집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아침식사 후 군산항 산책
07:20~08:00 승선 대기(신분증 준비) [(군산항~어청도) 구간 편도 승선요금 :14,100원]
08:00~10:25 여객선을 타고 군산항을 출발하여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387-9번지에 있는 어청도 선착장으로 이동
[2시간25분 소요]
10:25~10:39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387-9번지에 있는 어청도 선착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어청도 최고봉 당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도중에 있는 벤치 쉼터로 이동
10:39~10:52 집에서 준비해 간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
10:52~11:05 어청도의 서쪽에 위치한 어청도 최고봉 당산(해발 198m)에 있는
봉수대로 이동
[당산 정상은 군부대 레이더 기지가 있어서 출입금지다.]
11:05~11:14 삶은 옥수수를 먹으면서 휴식
11:14~11:27 어청도 등대로 가는 길과 공치산으로 가는 길의 분기점에 있는
팔각정으로 이동
11:27~11:42 어청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어청도 등대(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중 하나)로 이동
[어청도 등대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중 하나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에 위치한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건설된 등대로 군산항 및 우리나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이 이용하는 유인등대이다. 일본이 어청도 등대를 세운 이유는 중국 만주 진출을 위해 오사카와 다롄을 연결하는 정기항로를 개설해 어청도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등대 설치 초기에는 조선총독부에서 운영하여 오다가 해방 이후 미군정청해사부와 인천해무청에 소속되었으며, 1946년 11월 초대 등대장으로 이창호씨가 임명되어 등대를 관리하게 되었고 이후 1955년 2월 군산지방해무청으로 이관되어 현재까지 업무를 수행하여 오고 있다.
어청도 등대의 등탑은 백원형콘크리트조로서 등대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멋있는 등대 설계를 위하여 등탑 상부를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상을 재구성하여 조형미를 살리고 등탑 내부 가운데에는 수직으로 중추식 등명기를 회전시키기 위한 중추통로인 목재 트렁크가 설치되어 있고 주물로 만들어진 사다리는 2단 나선형으로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
11:42~11:48 사진촬영 후 휴식
11:48~12:00 어청도 등대로 가는 길과 공치산으로 가는 길의 분기점에 있는
팔각정자로 회귀
12:00~12:16 간식 후 휴식
12:16~12:31 어청도의 북쪽에 위치한 공치산(해발 115.9m)으로 이동
12:31~12:52 목넘 쉼터로 이동
[공치산에서 목넘쉼터로 내려가는 능선에서 안산 방향으로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풍경이 펼쳐진다.]
12:52~12:56 사진촬영
12:56~13:13 어청도의 동쪽에 위치한 안산(해발 106.6m)으로 이동
13:13~13:15 사진촬영
13:15~13:23 샘넘 쉼터로 이동
13:23~13:51 원목데크 해안길을 거쳐서 치동묘로 이동
13:51~13:54 어청 초교 정문에 있는 사랑나무로 이동
[사랑나무는 향나무 2그루가 연리지 모양을 하고 있다.]
13:54~14:01 사진촬영 후 휴식
14:01~14:06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387-9번지에 있는 어청도 선착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어청도 탐방 완료
14:06~15:28 휴식 후 어청도에서 군산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 대기 (신분증 준비)
15:28~17:58 여객선을 타고 어청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군산항으로 이동
[2시간30분 소요]
[(어청도~군산항) 구간 편도 승선요금 :12,600원]
17:58~18:03 “좋은사람들” 버스로 이동하여 출발 대기
18:03~20:28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북 군산시 임해로 378-8 번지에 있는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으로 이동 (206km) [2시간25분 소요]
군산시 어청도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