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의 2015 보스턴 마라톤 참가기

[라이언]

지난 주 보스턴 마라톤을 다녀 왔습니다.

참가기를 적어 봅니다(화보 위주로).

즐거움을 공유하고 자랑(?)하기 위해,

보스턴 마라톤을 계획하는 분께는 동기부여와

대회에 참여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인천출발

17일 인천공항에서 JFK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비행시간 14시간(시차 13시간), 금요일 아침

10시쯤 출발 했는데, 도착이 금요일 11시 입니다.

기내에서 시간이 길고 지루하니 진주가 투덜 댑니다.

지겨워 죽겠다, 오고 싶지 않았는데...어쩌구 저쩌구...

시작도 하기전에 이러니 7박 9일 동안 어떻게 비위를

맞출까 걱정이 듭니다. 이제와서 어쩌라고요!

4시간 마다 식사 2번, 간식 먹고 자다 영화보다

계속 앉아 있으니 소화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진주는 그 와중에도 먹는데 스트레스 푸는지 아니면,

비행기 값 본전을 뽑으려는지 와인 한잔, 맥주 2켄,

피자 2번 계속 먹어 댑니다. 먹빵이 따로 없네!

2.뉴욕 JFK 도착

보스턴에 가기 전에 뉴욕 명소를 둘러 보았습니다.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영화의 거리 보로도웨이,

타임스퀘어, 자본주의의 상징 록펠러 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하고 뉴욕시가 다 보입니다.

3.보스턴에 도착

대회장과 가까운 쉐라톤 호텔에서 투숙,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일행분들과 아침 죠깅을 했습니다. 새벽공기가 상쾌합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찰스 강변(호수) 까지 왕복 45분 정도!

(여행 팁: 미.케나다 호텔은 방에 실내화가 없음. 미리 준비 필요)

아침 후, 엑스포장 개장시간에 맞게 도착, 배번과 기념품을 수령하고

아디다스와 노스페이스 매장에 들어 쇼핑을 하였습니다.

행사장에서의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Runner Passport을 제시하면 배번과 기념품을 줌)

기념 티셔츠를 입고 거리에서 한 컷! 잘 어울립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여행 팁 : 엑스포 행사장에 개장과 동시에 가야 원하는 기념품을 살 수 있음)

월요일 시작되는 곳 홉킨턴 출발선에 서 봅니다.

경찰관이 차량을 통제하고 사진을 찍도록 배려 해 주고,

시민들도 친절하게 사진을 다 찍을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기념품을 파는 간이 상점들이 있습니다.

코스 30km 지점 상심의 언덕이 시작되는 교차로 부근에

보스턴 마라톤의 영웅 존켈리 동상이 있습니다.

(여행팁 : O여행사 마라톤에, S여행사는 투어에 일정을 배려)

4.대회일(4월 20일 월요일)

호텔에서 7:20분 출발, 날씨가 춥고 비바람이 치고 있습니다.

보온을 위해 헌 옷과, 비닐 옷을 입고 대기 장소에 도착 했습니다.

(참가자만 스쿨버스를 타고, 대기 장소에 이동할 수 있음)

포토죤에서 기념사진, 사진 빨 좀 받네요.

 

약 2시간 반 정도 기다리는데 매우 춥습니다(대기 장소에 먹거리가 풍부).

출발선으로 약 2km정도 걸어서 이동 합니다(진주와 동반주 하기로)

대기 장소에서 버린 바지를 주워 입었슴 (여행 팁: 헌 옷, 비닐등 보온 준비를 철저히!)

드디어 출발 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달리는 모습, 주로의 분위기를 담아 봅니다.

스타트 라인 포토죤에서 멋지게 찍혔습니다.

(팁: 코스 중간에 포토죤이 있는데, 주로 중앙으로 달리고

포토라인이 표시되어 있는 곳에 사람들이 없는 타이밍에 맞추어야 잘 받음)

응원을 나온 보스턴의 수 많은 시민 들! 열정적으로 응원 해 줍니다.

 

하프를 지나 웨슬리여대 옆(Kiss me zone)을 지납니다.

보스턴 마라톤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이벤트, 남성 주자들의

최대 관심 지역입니다.

예쁜 여학생과 Kiss하는 즐거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준비해 온 한국 화장품 립스틱을 기념으로 건네 주었습니다.

사진의 여학생은 브래지어도 벗었을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팁: 이 존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계획과 리허설이 필요 함.

준비없이 달리면 2~3분이면 이 존을 통과/아쉬움이 남을 수 있음)

저 앞에 골인 지점이 보입니다.

수 많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지루한 줄 모르고 즐겁게

달렸습니다. 여행사에서 제공한 태극기 무늬와 Korea 마크로

응원세례를 수없이 받았습니다.

골인 후 기념컷, 앞으로 나오니 완주 메달을 걸어 줍니다.

자원봉사 하시는 분이 망토 비슷한 바람막이 옷을 입혀 주고

에너지 보충을 위해 단백질 에너지바와 음료를 건네 줍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만남의 장소에 있는 버스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불고 기온이 추워 온 몸이 부들 부들 떨립니다.

다행이 안내자와 버스가 가까이 있어 몸을 보호 할 수 있었습니다.

(팁 : 완주 후 나누어 주는 단백질 에너지바 등은 최대한 많이 챙길 것.

개인물품 찾는 보관소는 보스톤 커먼에 있어, 완주후 이동거리가 꽤 멀음.

여행사를 통할 경우, 골인지점 가까이 Family meeting zone에 있어 편리)

날씨가 안 좋았지만 무사히 완주 하였습니다(4시간 20분).

진주와의 동반주, 보스턴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

태극기 Korea의 성원, 웨슬리여대생과 이벤트,

유별나게 추운 날씨 등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보스턴은 강하다(Boston Strong). 금번 대회 슬로건입니다.

2년전 폭탄 테러의 아픔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보스턴 시민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의 우승자도 2년전 우승했던 에티오피아의

렐리아 데시아가 다시 우승했습니다(02:09:17).

멋진 대회에 참가 완주!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5.완주 후의 일정

미국 동부와 케나다 지역을 돌아 봅니다.

나이나가라 폭포, 케나다 토론토 시내, 워싱턴(국회의사당,

워싱턴 기념탑, 백악관 앞)

6.여행 소감

"마라톤이 주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만남을 통해 얻어지는

인간관계이다" <정휘순>

마라톤을 통해 일마마와 인연, 보스턴마라톤 참가,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 전국의 각 동호회, 독립군 참가자들과의 만남 등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SIMO@한재경]

행복한 보스톤의 멋진 추억과 함께
두분이 늘 행복한 러너이길 기원합니다, 힘!

[철인@김용식]

오! 멋져요!

[dolphin@박경수]

라이언과 진주님 보스턴마라톤
동반주 완주 축하합니다.
보스턴의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라이언&진주 멋져요 힘!!!

[7공주]

부러움지는건데 많이 부럽습니다ㅎ
두분 보기좀네요
일요일 기념품옷 좋더라구요ㅎ

[찬형@김재곤]

참..보기좋고 부럽네요..

[소나무@박동웅]

보고 있지니 제가 보스톤마라톤에 갔다온것같이 실감나네요.
두분이 함께 있으니 더 부럽습니다.
최고입니다.^^

[자메이카@오영주]

보스턴 마라톤의
정성스런 완주기와 사진~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라이언, 진주 파이팅^^:;

[JKLee@이진광]

커플룩, 커플티가 멋집니다 ㅋㅋ 한마디로 INBU !!!!!

[영국신사@곽치식]

두분 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좋은 추억 오래 오래 간직하시고
늘 행복한 달림이가 되길 바랍니다,.
라이언@진주 파잍팅!!!

[거북이대장]

부부 마라토너의 즐겁고 보람찬 마라닉이 였네요
한번쯤 달려볼만한 마라톤 입니다
자세한 완주기를 보니
보스톤 마라톤 달리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진주@라이언.부부~~~~
마라톤과 함께 행복하세요~~

[라이언]

선배님, 항상 애정을 가지고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달림이가 되겠습니다.

아래 위 선후배님들 관심, 축하댓글
감사 드립니다

[두바퀴@권성조]

두분다 멋집니다. 라이언 선배는 319 하는 그날까지 열정의 불을 꺼뜨리지 마시고 활활 불사르시길~~ 힘!!

[엔-돌핀]

한번쯤 가보고픈 대회를 두분이서 즐겁게 다녀 오셨군요..
멋진 추억 만들고 무사히 다녀오신 라이언선배님 진주님 화이팅~!!!

[수퍼스타@박경수]

라이언,진주님 축하합니다.
북한산 산행후 뒷풀이에서 부부 함께 재밌게 달리라구 했는데
어느새 보스턴마라톤까지....
죽을 때까지 부부가 즐달하세용.ㅎㅎ

[나팔바지@박경열]

멋진 추억 여행을 다녀왔군요.
두분의 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라이언, 진주 화이팅~

[푸른@김정국]

라이언선배님 정말 실감나는 후기네요~^^
좋은 추억은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라고 하던데~ㅎㅎ
라이언,진주 선배님 항상 즐달하세요~^^ 화이팅 ~

[초록@이경옥]

우린 언제 보스턴에서 달려보나~~~

마치 신혼여행을 간 듯한 한쌍의 마라토너 참말로 예뻐~~~!!!
골인하고도 여유있는 모습이 마라닉을 한껏 즐겼구나 싶네~
알려준 소중한 팁 쓰러 보스톤에 가봐야겠다~~^

[백록 권경희]

사진이 모두다
화보같이 아름다워요
실제 모델이 좋아서 그래요^*^
근데 라이언은 웨슬리여대 아가씨랑
뽀뽀한 사진이 왜 없지..
심의에 걸렸을까?ㅎ

[태산]

와~~~
내가 아는 사람이 여기 있네~~~!!!ㅎㅎ

좋은 추억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승담도 직접들어야겠는데....
날짜 잡으셔요!!

[제임스본드@김태경]

라이언선배님,진주선배님 그 유명한 보스톤마라톤 완주 축하드립니다!!!!^^
참가자체가 정말 멋진 추억이네요~
마라톤 완주보다 13시간 가만히 앉아 비행기타는게 더 힘들어보여요ㅎㅎ

[원조쓰리]

멋진곳에 부부가 함께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할텐데
마라톤너의 선망의대회 보스턴 마라톤을 동반주로 완주 완전 대박 ^^
후기 너무 멋지게 잘일고 보았습니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까묵이@문병옥]

함께 동반주하셨네.
웨슬리여대생 키스 할 때 라이언님 얼굴 화끈 거렸겠네요.
진주가 옆에서 빠꿈 보고 있으니 ㅎ~~
라이언님 여행기와 참가기
내가 보스톤 갔다 온 느낌이네요.
두분 보스턴마라톤 완주 및 즐거운 여행 축하합니다.

[백만돌이@이기용]

멋진 추억만들고 오셨네요
덕분에 보스턴 다녀온 기분입니다

[일벌-양 동 인]

좋은 추억 만드셔군요!
좋아보입니다

[알토란]

선배님 보스턴 마라톤 참가하셨었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보기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즐달하시고 행복하세요.

[스트롱맨@홍성조]

아~ 부럽다!!!

[유니스 김은파]

여행사 잘 선택하셨네요.
명물인 스쿨 버스도 타보고, 웨슬리 여대생들과 추억도 쌓고..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록 새록... 또 가보고 싶네요. ^^

[열정초이@최광해]

라이언선배님 그리고 진주님. 평생 가장 행복한 두분의 여행이셨겄네요. 정말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몽이@이선영]

^^ 이제야 봤습니다.
자꾸만 에러가 발생해서 위의 사진을 한장도 못보다가...다른 컴터에서 보니..이리 잘보이네요..
근데 너무너무 알콩달콩 다들 이쁘고 멋지게 나오셔서 좀 지난후에 보니..배가 덜 아프네요...^^
사진도 너무 잘 나오시고, 멋지게 재미있게 .....그냥 부러울 뿐입니다...

키스하실때 너무 좋았겠다..남자대학교는 안지나치나요??

[데톡스@용정옥]

소중하고도 멋진 추억의 보스턴이셨네요
두고두고 부러워질 후기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