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 332-하롱베이 1, 베트남
하이퐁(海防)에서 하롱(下龍)베이로 가는 길에 하이퐁의 선적항이 보입니다.
이상원, 김문국, 김찬문이랑 이번여행을 즐겼습니다.
2023년5월7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1시에 도착하여 의자에서 잠깐 눈 붙이고 5월8일 새벽 4시에 하나투어와 e-ticket을 받고 Vietjet비행기편으로 하퉁비행장으로 날라갔습니다. 하롱은 한자로 下龍입니다.
하롱베이에서 제일 큰 백화점 Vincom plaza 입니다 여기에 있는 Highland coffee집에서 베트남 커피 맛을 봤습니다.
Highland 커피집 앞의 전경입니다. 하롱베이(下龍 bay) 전망카페입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지정(1994년)이 말해주듯 자연이 빚어낸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노이 동쪽170km로 자동차거리로 3시간 거리의 꽝닌성(Quang Ninh)의 하롱시에 있는 만(灣)이 하롱베이입니다.
맑고푸른 바다 그위에 흩뿌려지는듯한 솟아있는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 멋진 해변은 자연의 위대한 힘과 경이로움을 절로 느끼게 합니다.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며 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부들의 생활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수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으러 유명한 맛집의 벽에 붙어있는 사진
이집에서 베트남 첫번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냐항 엄특 랑짜이 하롱 음식점.
파인애플 볶음밥이 의외로 맛있고 또한 소스를 쳐서 먹으니까 일품입니다.
이식당의 내부.
베트남 전통문화가 곳곳에 스며든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베트남의 진짜 음식을 맛 보게 되었습니다.
식당내 수로에 고기가 다니는데 처음 보는 고기입니다.
하롱 팰리스 호텔에서 운영하는 냐항 엄특 랑짜이 하롱 레스토랑은 싱그러운 정원이 함께있는 운치있는 오픈형 레스토랑입니다. 영어이름은 Ha Long Fishing Village Cuisine Restaurant. 이름 그대로 해안 어부의 소박한 요리를 싱싱하게, 맛있게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하이퐁공항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길에서 보는 전경
커피를 마신후 홍가이 재래시장을 들렀습니다. 야자열매가 있습니다. 싱싱하고 저렴한 상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수있습니다.
굴들이 있습니다.
고기를 포를 떠 건조시킵니다
두리안과 각종 과일
이곳은 냉장고가 없이 고기를 팝니다. 생고기이기에 맛이 있겠지만 날마다 생고기를 절단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각종 야채
이곳에서 망고와 망고스텐을 구입해서 호텔에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망고스텐은 중국어로 山竹이라고 하는데 마늘같이 생겼는데 맛있습니다.
우렁이들입니다
이고기는 색이 하얀 색입니다.
각종 생선들
주말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총알오징어도 보입니다.
밖에는 망고나무에 망고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이꽃은 하와이 레이(꽃 목거리)를 만드는 꽃입니다
하롱베이 꽝닌성 꽝닌박물관에 갔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석탄인데 석탄이 마치 빤짝빛나는 광물인 보석 같았습니다.
바오탕 은 박물관이라는 뜻이고 꽝닌성의 꽝닌 박물관입니다. 2013년에 개장한 꽝닌 박물관은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꽝닌의 유명 광물인 석탄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하였습니다. 1층은 바다와 자연, 2층은 꽝닌성의 역사와 문화, 3층은 꽝닌성의 탄광산업으로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베트남과 꽝닌을 더 잘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롱시 관광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하롱돌고래궁, 바이토산, 빈콤하롱센터 등 꽝닌의 다른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편리합니다.
박물관 안은 참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전시관으로 되어있어요 이것은 베트남 사람들의 배입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월남 정통악기 연주 사진입니다.
전통 악기
우리네 가야금과 비슷한 악기입니다.
악기도 다양합니다.
배에서 생활하는 모습
부엌이 우리나라 옛 모습과 비슷하지만 우리나라는 아궁이의 불을 방으로 통해 벽을 타고 지붕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이곳은 더운나라이기에 아궁이의 불을 음식 조리하는데만 쓰이네요
여기에 특이한것은 옛 고서에 한자가 있네요.
이상원는 별로 관심없는지 밖에 앉아 있습니다.
오로지 맛집에 관심이 있는거 같아요.
쩐흥다오(Tran Hung Dao/陳興道 1228년~1300년)는 대월 쩐 왕조의 황족이자 장군입니다.
대월 전 왕조의 초대 황제 태종의 형인 쩐리에우(베트남어 판)의 아들이다. 본명은 쩐꾸옥뚜언(陳國峻)이고, 흥다오는 후에 그 공적을 칭송하여 주어진 호칭입니다.
처음에는 조정의 실권을 잡고 있던 전투도에 의해서 아
버지 리에우가 실각당하고 조정과 대립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용이 뛰어난 인물로 후에는 장군으로 중용되었 1257년 운남성에서 인근의 민족들을 토벌하던 몽골의 장군 우량카다이(몽골어 )가 송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베트남에 길을 빌려달라며 사신을 보내자, 태종은사신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쩐은 이 때 변경 방비의 임
무를 맡게 된 것도 이 때였습니다.
이에 우량카다이는 군사를 이끌고 홍강(紅江과 로강(Lo江) 성에 입성하였을 때라 현 하노이인 탕롱(昇龍)성에 입성하였으나, 식량 부족과 기후 문제로 군사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베트남을 정복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곧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베트남 측도 이듬해 12월 동더우보(東頭步)에서 반격을 시작했지만 전쟁을 수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몽골에 사절을 보내 화약을 맺고, 3년에 한번 입공(入貢)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1283년 원나라의 쿠빌라이 칸이 군대를 보내 참파를 침공하여 당시 참파의 수도인 비자야를 함락시키고 베트남에게 참파 정벌에 동원시킬 병사를 요구하였습니다. 베트남측은 이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쿠빌라이 칸은 해로를 통해 베트남 침공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고 퇴각했습니다
하지만 쿠빌라이 칸은 1285년에 다시 아들 진남왕 토곤을 시켜 50만 대군을 이끌게 하여 다시 베트남을 침공했고, 위급함을 느낀 인종은 전흥다오를 국공(國公)으로 삼아 군대를 통솔하게 하고 덕망있는 촌로들을 모아 항복을 할 것이냐, 항전을 택할 것이냐를 물었습니다. (연홍회의(延洪會議))
쩐흥다오가 이끄는 전 왕조의 군대는 토곤의 몽골군을
맞아서 열심히 싸웠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기 때문에 결국수도인 탕롱성이 함락되고 태상황 태종과 인종은 겨우 탕 롱을 탈출해서 타인호아(Thanh Hoa 淸化)로 도망쳤습니다. 다행히도 이내 다시 전열을 수습해서 탕롱을 점령한 원군을 사방에서 공격해서 수세로 몰아넣었다. 이 때 쩐흥다오는 "항복을 결정하셨다면, 일단 신(臣)의 목부터 베어주소서"라 말했다고 한다. 이 당시 그는 <병서요략(兵書要略)>을 엮고나서 <격장사문(檄將士文>이란 글을 지었는데, 이 글을 보면 몽골과의 전쟁에 임하는 그의 진중하고 비장한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나는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해둔다. 마땅히 장작더미 밑에 불을 놓아둔 위기라고 여겨야 하고, 뜨거운 국물에 데어본 사람이 찬 나물도 불면서 먹듯이 경계해야 한다. 사졸들을 훈련시키고 활쏘기를 연습시켜서 모두가 봉몽(逢蒙: 중국 신화에 나오는 명사수)이나
후예(后羿 :봉몽의 스승)같은 명사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필렬(必烈; 쿠빌라이)의 머리를 대궐 아래 매달고, 운남왕(雲南王:쿠빌라이의 아들인 토곤)의 살점을 고가(藁街: 한나라의 수도 장안의 남문에 있던 거리, 죄인의 목을 베어효수하는 곳이었다.)에서 썩게해야 한
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채읍(식읍)이 길이 전해질 뿐 아니라 너희들의 봉록 또한 종신토록 주어질 것이다. 나의 권속(眷屬)들이편안한 잠자리를 얻게될 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처자식 또한 평생을 함께 할것이다."
이 격문을 읽은 병사들의 사기는 다시 솟아올랐고, 1285년 6월 다시 탕롱성을 탈환하였습니다. 결국 토곤은 군대를 베트남에서 철수시켰습니다.
(호텔에서 본 하롱베이 시의 아파트)
1287년 말 원의 군대가 다시 처들어오자 쩐흥다오는 군사를 탕롱성에서 철수시키고 원의 보급선을 격파시킨 다음 바익당강 바닥에 말뚝을 박고 썰물이 될때까지 기다린 후 원나라의 함선을 궤멸(바익 당 전투)시켰습니다. 이에 원의 군대는 퇴각하였고, 이후 인종은 사죄의 뜻으로 원에 포로를 되돌려보냈습니다.
그는 1300년에 "군대는 부모자식처럼 단결시키고 백성을 너그럽게 대하여 그 힘으로 대업을 이루십시오.라는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는데, 임종 때 황제가 그 죽음을 슬퍼하였다고 전해진다. 참파왕 체만은 1306년에 인종의 딸과 정략 결혼을 하고 양국 관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1307년 체만이 갑자기 죽고, 베트남과 참파는 다시 항쟁의 수렁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작으로는 《병서요략(兵書要略)》, 《만겁종비전서(萬劫宗秘傳書)》가 있습니다
멀리 용이 보입니다.
대체로 중국, 한국, 일본 등의 동양 국가에서는 용을 신성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베트남도 여기에 빠질 수가 없을 겁니다.
베트남도 역시 용을 신성시 한 국가중의 하나로 용과 관련된 지명도 있으며 왕궁, 도자 그리고 건국 신화에
서도 적지 않게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건국 신화, 지명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먼저, 베트남의 건국 신화에는 남자주인공인 '락롱끈(Lac Long Quân)'과 여자 주인공인 '어우꺼(Âu c
0')가 등장해 주 이야기를 이룹니다.
락롱권은 수궁에 사는 원래는 용이지만 용맹스럽고 미남이어서 사람들의 신망을 받았습니다. 어우꺼는 육지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얼굴도 예뿐데다가 성품도 고왔습니다. 이 둘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이런, 사람이 아니고 알을 낳았어요. 이 알은 7일 만에 부화해 100명의 아들로 태어났고 반은 아버지를 따라 바다
로 다른 반은 어머니를 따라 육지에서 살았고, 이 아들 중 장남이 베트남 초대 국가인 반랑(Van Lang)국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건국 신화를 기반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들이 용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가지
고 있습니다. 건국 신화에서부터 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베트남 사람들에게 용이 어떤 의미인지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내의 과일가게
Golden Bamboo(金竹)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삼불고기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Sun World Ha Long(태양의 세계 하롱베이)
거리에는 한국어로 간판이 있습니다.
콩 카페(Cong Caphe)
카페를 월남어로 Caphe입니다.
종업원이 나를 보더니 한국어 메뉴를 보여줍니다.
카페 분위기가 빈티지(Vintage) 풍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는 밖을 볼수있는 회랑에 자리잡았습니다.
간난아이를 메고 온 젊은 아줌마가 물건을 팔아달라고 하길래 이상원친구가 돈을 주니 고맙다고 하며 한국사람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 연신 절을 합니다.
꽁 카페와 커피
2만동 짜리 지폐에 호치민 그림이 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마사지 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