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각전마다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
오어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입니다.
《단체사진》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라 하였으며 이후 신라 4대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자장, 혜공, 원효, 의상등의 고승이 수행하던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ㆍ
《오어지 》
《운제산 오어사》일주문
《오어사 주차장》
오어사는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이곳의 계곡에서 물고기를 살려 내고자 하는 시합을 통해 서로의 법력을 시험하였는데 그중 한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것을 보고 서로 자기가 살린 물고기 즉 '오어'라 한데서 유래한 절 이름입니다ㆍ
《오어사 쪽문》사이문
《모자 쓴 동자승》
오어사는 1736년(영조12)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1741년에 치철이 화주가 되어 절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어사에 소속된 암자로는 자장암, 혜공암, 원효암, 의상암 등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존속하고 있습니다
《자장암 》
《원효암》
오어사에 '여시오어' 의 설화로 '오어사' 이름의 유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ㆍ
《대웅전, 유형문화재 제452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유형문화재 제498호》
운제산 오어사가 자리잡은 곳은 도로명 주소로는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어로지만 행정구역으로는 항사리입니다.
이런 땅이름이 붙여진 것은 오어사의 옛 이름이 항사사였기 때문이다. 항사는 한역된 불경에 수없이 등장하는 항하사의 준말입니다. 항하는 곧 인도의 갠지스강으로, 항하사 또는 항사는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음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합니다. 절에서 많은 수도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붙인 이름일 것입니다.
인도 사람들이 천수백 년 전 멀리 한반도에 갠지스강의 이름을 딴 절이 세워져 지금도 법등을 이어오고 있고, 이런 이름의 마을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으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들어갈때 입구는 오어사》
《 들어가서 보면 가학루》
오어사를 감돌아 나가는 신광천 상류는 산골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하얀 모래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옛 사람들도 이곳에 절을 지어 놓고 밖을 내다보니 석가모니의 발을 적셨던 갠지스강 흰모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았을까 상상의 날개를 펴게 된다.
신광이란 신라시대 이후 포항의 이름이었습니다.
법흥왕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 밝은 빛이 비쳤고, 신이 보낸 빛이라며 신광(神光)이라 이름 붙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당시부터 이 지역의 중심 하천이었을 신광천은 하류로 갈수록 폭이 넓어져 지금은 포항제철 동쪽 담장을 타고 영일만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관음전》
《관음전 보살》
항사사가 오어사로 이름이 바뀐 과정은 ‘삼국유사’의 ‘이혜동진’ 편에 실려 있는 혜공과 원효의 일화를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종무소 》
당시 항사사에는 고승 혜공이 살고 있었는데, 젊은 원효가 그를 방문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혜공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지혜를 발휘하면서 그를 살아 있는 보살이라 여겼던 주인의 권고로 출가한 인물입니다.
그는 행동에 거침이 없어 미친 듯이 취해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추는가 하면 언제나 삼태기를 걸머지고 다니는 바람에 부궤화상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도통한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수관음보살입상》
《해수관음보살상에서 바라본 자장암》
‘삼국유사’에 따르면 원효는 자주 혜공에게 가서 묻기도 하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혜공과 원효가 시내에서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다가 돌 위에서 대변을 보았습니다. 이때 혜공이 원효를 가리키면서 희롱의 말을 건넨 것이 바로 “여시오어”(汝屎吾魚)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너는 똥을 누고, 나는 물고기를 누었다’는 풀이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똑같이 물고기를 먹었는데 너는 그저 배설을 한 반면 나는 생명체로 되돌려 놓지 않았느냐는 뜻입니다.
《삼성각》
이렇게 해석하면 혜공이 원효에게 “너는 도통하려면 아직 멀었으니 수행을 더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설화는 신라를 넘어 한국 불교 철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산령각》
그런데 ‘여시오어’를 혜공이 원효에게 한 말인지, 원효가 혜공에게 한 말인지는 일연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나 보다. 일연은 “어떤 사람은 이것을 원효대사의 말이라 하지만 이는 잘못”이라고 강조해 놓았습니다. 혜공이 원효에게 가르침을 주었지만, 시간이 오래 흐르면서 혜공의 도력(道力)은 잊혀진 반면 원효의 명성은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ㆍ
《응진전》
《응진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어사》
운제산을 끼고 휘돌아 나가는 계곡물이 보듬어 안은 오어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ㆍ
천년 고찰답게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동종, 염불계비문, 운제산 단월발원비문, 자장암, 원효대사 삿갓등 많은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ㆍ
대웅전(유형문화재 제452호) 대웅전의 목조석가여래
삼존불좌상(유형문화재 제498호) 삿갓등이 전하고 있습니다ㆍ
《대웅전, 유형문화재 제452호》
《설선당》
《관음전》
《응진전》
《산령각》
《삼성각》
《가학루》
《범종각》
《 일주문》
운제산은 482m로 옛 연일현의 진산으로 원효대사가 수도하며.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서 내왕이 어려우므로 구름다리로 서로 오가고 했다 하여 운제산이라 했다는 설과, 신라 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 성모단이 있어 운제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ㆍ
《운제산 정상》
《 대웅전, 유형문화재 제452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유형문화재 제498호》
《유물전시관》
《오어사 동종, 보물 제1280호》
《원효대사의 삿갓등》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신 주법당으로. 조선 영조17년(1741년)에 중건한 것입니다ㆍ
유물전시관 안에 이 절의 대표적인 유물인 오어사 동종과 원효대사의 삿갓등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사찰주변에는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 위에는 자장암 및 오어사 서쪽 원효암등이 있습니다ㆍ
☆원효대사는 신라시대의 고승으로 속성은 설씨 법호는 화쟁 초명은 서당입니다ㆍ신라 진평왕 39년 압랑군 불지촌 (지금의 경북 경산시)에서 태어났으며 설총의 아버지입니다ㆍ
젊은시절 원효대사는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에 가서 수학하고자 요동까지 갔지만 고구려군에게 첩자로 모려 갇혔습니다ㆍ겨우 풀려 신라로 되돌아 왔고 십년후 두번째로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가기위해 백제국 항구로 가는 도중 하룻밤을 지낼 토굴에서 갈증이 나서 토굴속에 고여 있는 물을 너무나 밋잇게 먹었습니다ㆍ
아침에 깨어나 보니 토굴이 아니고 공동묘지였고 물을 마셨던 그릇은 바로 해골이었다는 것입니다ㆍ
이를 계기로 원효대사는 다시 신라로 되돌아와 미친사람이나 거지행세를 하면서 민중포교에 힘썼고 이후 요석공주와 결혼해 설총을 낳았고 파계를 합니다ㆍ하지만 속복으로 갈아 입은 원효대사는. 춤추고 노래로써 불법을 쉽게. 민가에 전파시켰고 그로 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처님의 이름을 알고 염불을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ㆍ
☆혜공선사는 신라의 노비 출신으로, 신통력이 뛰어난 승려였습니다. 원효대사와 함께 삼국시대의 십성(十聖)중 한 명으로 꼽히며, *『조론』에 대한 이해가 특출났습니다.
혜공선사는 부개사, 영묘사, 항사사, 오어사 등에서 수행하고 교화활동을 펼쳤으며, 많은 기적을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우물 속에서 몇 달 동안 살아나왔고, 새끼줄로 절을 둘러서 불을 막았고, 원효대사와 물고기를 잡아먹고 똥으로 내보낸 일이 있습니다. 혜공선사는 죽을 때에도 공중에 떠서 입적하였으며, 승조의 후신이라고 불렸습니다.
'조론'은 중국 불교 최초의 논문으로, 승조(僧肇)스님이 저술한 불교사상서이며 불교의 기본 논리를 노장사상과 비교하면서 설명한 것입니다 ㆍ
■오어사의 산내암자 자장암■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편의 동양화처럼 어우러져 있는곳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 포항 운제산 오어사 자장암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ㆍ
포항 운제산 오어사 뒷편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암자 이 암자는 신라 진평왕 때 오어사와 함께 자장율사가 창건한 자장암입니다ㆍ
자장암에서는 운제산에 둘러싸인 오어사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오어지가 내려다 보입니다ㆍ
자장암 오르는 입구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오어사 부도군이 있습니다ㆍ 이들 승탑군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석종형 승탑으로 검은 색깔의 승탑 7기와 비석1기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ㆍ1기만 지붕돌을 지니고 있으며 모두 키가 작은것이 특징입니다ㆍ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주는 곳, 자장율사와 관련 있는 자장암은 설법전과 관음전, 나한전, 산신각 등 산 정상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법전이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ㆍ자장암에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암자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풍광이 너무 시원하고.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ㆍ특히 관음전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오어지의 끝자락과 오어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ㆍ경내는 크고 작은 자장암 행사를 시행하는 설법전과 영험한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16나한을 모신 나한전 그리고 우리나라 사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성한 전각 산신전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사리탑이 있습니다ㆍ4대 성인이 머물고 간 천년 고찰 오어사에서 참배하여 소원.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ㆍ
《자장암으로 올라갑니다》
《오어사 부도탑》
《자장암 테크길》
《관음전》
《나한전》
《산령각》
《세존 진보탑》
《설법전과 관음전》
《설법전과 종무소》
《설법전》
《설법전 법당》
《자장암에서 제일먼저 반기는 포대화상입니다》
《내려오면서 자장암 입구》
🔷️포항 운제산 오어사와 자장암🔷️해운대반야선원 🔷️2024년 2월25일 사찰순례🔷️신라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 ( 혜공, 원효,...
https://youtube.com/watch?v=T665gEyzLFI&si=1rD1js06hZX3n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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