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형제를 도와주세요”
□ 3일 김제시 청하면에 위치한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오토바이 수리점. 햇볕조차 제대로 들지 않고 쾨쾨한 냄새로 가득한 가게 바닥에 앉아 최영일(가명·48세)씨는 주변 곳곳에서 주워 온 전선의 고무와 구리선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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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년 전만 해도 평범하고 단란했던 가정을 꾸려나가며, 뛰어난 손재주로 수리점에 오시는 손님들의 고장 난 오토바이를 말끔하게 고쳐주며 4식구를 위해 열심히 살아 온 영일씨.
□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수리점의 주된 손님이었던 어르신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요즘 같은 날에는 하루에 타이어 한 짝을 갈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고, 가끔 찾아오는 손님을 통해 벌어들이는 한 달 수입은 고작 1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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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의 생계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최씨는 당뇨병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내와 심리적 불안 증세가 심한 첫째 아들 민규, 지적장애 3급인 막내아들 민수까지 부양하기 위해 구리선과 고철 등을 팔아 20만원을 더 벌어들이고 있지만, 4식구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 갈수록 줄어드는 수입에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말에는 김제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 최씨의 집에 거센 비가 몰아치는 바람에 가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집은 지대가 낮아 물이 방 안까지 들어와 빗물이 방 안 가득 고였다. 이에 최씨는 오랜 시간 동안 빗물을 퍼내며 밤을 지새워야 했다.
□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공부해서 작년에 목원대학교에서 6과목 열심히 이수해서 이륜차정비사 자격증도 땄는데, 갈수록 삶이 팍팍해지니 걱정이에요. 당장 먹고 살 생계가 막막해 아이들 팬티 한 장 사줄 돈이 없어 제 팬티를 입혀 학교에 보낼 때가 많아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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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적십자사, 긴급지원으로 위기가정 자립 지원
□ 적십자사 봉사원을 통해 최씨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최씨 가정을 두산 후원 「희망나눔 프로젝트 긴급지원」대상자로 선정해 무엇보다도 당장 도움이 필요한 의·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희망 잃지 않는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지원키로
□ 현재 최씨의 가족은 빗물이 집에 들어와 집안 곳곳에 스며든 습기로 인해 벽지는 눅눅해졌고 색이 바랬으며, 곰팡이와 쾨쾨한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한, 주방의 가스레인지와 싱크대는 부식이 심해 간단한 조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장판이 떠 있고 출입문 새시가 잘 닫히지 않아 겨울철 바람을 피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이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최씨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보수, 책걸상 등을 지원하고 적십자사 봉사원을 통해 가재도구 정리 및 청소 등을 도울 예정이다.
□ 최 씨는 “적십자사에서 도와주신만큼 희망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작은 소망이 있다면 손재주가 좋은 우리 아이들이 새 책상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김제 시내에서 멋진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면서 오순도순 우애 좋게 사는 것, 그 뿐 입니다”고 말했다.
□ 후원문의: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063-280-5821
첫댓글 우리주변에 곳곳이 어려운 넘 많아요
부자님 뭐한다요.
기부 좀 하시지요 ㅠ ㅠ ㅠ
김영한 위원장님 정말 어렵게 생할
하시는 취약계층들이 많이 있지만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굿나잇♡♡♡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주는 1등 적십자입니다
더운 날씨에 기사에 사진 편집까지 이광남 홍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최진희 국장님 수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국장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위기가정 도움받고 오손도손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길 기원합니다.국장님 따뜻한 소식 고맙습니다
원영연 부장님 편안한 밤 되셨는지요.
격려 고맙습니다, 위기가정이 행복한
삶을 꾸려 갈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힘내세요.
임창만 회장님 굿모닝
격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행복이 가득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