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설문대여성회관 근처 빌라에 거주중입니다.
11월17일 금요일 빌라 지하실에서 아기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서 가보니 흰색 페르시안 고양이가 태어난지 1~2주 정도 되어보이는 새끼 5~6마리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추울 것 같아 담요를 갖다주니 사람이 오는것에 거부감을 느꼈는지 새끼를 데리고 가버렸는데 모두 데려간게 아니고 3마리를 그냥 두고 갔습니다. 밤에라도 와서 데려갈까봐 기다렸는데 안와서 아침에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흰색 페르시안 고양이는 1년전부터 집근처에서 가끔 보이는 고양이인데 외출냥이구나 하고 생각 했는데(주인이라는 젊은 남녀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새끼까지 낳아서 남의집 지하실에 있어 놀랐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가 유기묘인지 가출묘인지 잘모르겠지만 추운데 새끼까지 데리고 자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시는분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몇일째 동네를 뒤지고 있는데 어디에도 안보여서 혹시 집에 돌아간건지 궁금하고 돌아갔다면 나머지 새끼 3마리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현제 분유 먹고 있으며, 눈꼽에 양눈이 달라붙어 병원에서 안약 처방 받았더니 눈은 깨끗해졌습니다.
-아래는 현제 새끼3마리 사진이고, 그아래는 1년전에 찍은 어미 고양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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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추운 날씨에 새끼들 돌봐주시니 복받으실거예요 주인이 버린걸까요 ㅠㅠ
아고 .. 같은동네인데.... 페르시안은 못본거 같았는데 어째요....ㅠㅠ 주인이 없으려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22 19: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30 01:50
엄마고양이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추운데 새끼까지 데리고 힘들것 같아서) 글을 올렸던 건데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현재 3마리 다 건강합니다. 화장실 가릴줄 알고, 이유식과 분유 혼합으로 먹고 있는데 건사료 시작할때쯤 입양 보내려고 생각중입니다.(1~2마리는 키울건데 딸과 상의중입니다)
3마리 분유 먹이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입보 보낼까도 생각했는데 엄마랑 빨리 이별한 애들 형제간과도 일찍 떨어지면 서러울것 같아서 계획 없습니다. 지금 3마리가 장난도 치고 같이 자고, 먹고 합니다.
입양 문의는 개인으로 하면 위험해서 제주동물친구들 사이트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8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