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에서 세무사업을 하는 세무사가 젼날 오후 3시에 보기로 선약을 했는데 아점을 하자고 카톡이
와서 시간을 땡겨서 응했고 광화문역 8번출구부근 화목순대국에 10분 전, 11시에 만났다.
세무사가 나보다 5분 전, 줄을 서서 대기한 덕분에 영업시간 11시 개시에 첫 손님으로 입장하여 내장탕을 시켰고 반주로 1인 1병만 제한하는 주인 방침에 따라 세무사는 막걸리, 나는 소주를 마셨다.
이 집에 오면 세무사가 순대국만 시켰는데 어제는 처음으로 내장탕을 먹었는데 더 맛이 있다고 했고 이 집은
광화문지점으로 '본사(여의도)'의 조카가 오너이며 본점엔 내가 다닌 지가 20년 쯤 된다.
세무사는 나보다 1살 연하로 절친한 고교 3년 후배의 둘째 형으로 평소엔 나를 '선배'로 부르다가 만취하면
'형'이라고 부른다. 3년 전, 화교출신의 내 예전 직원의 부동산관련 세무 자문이 인연이 됬다.
부동산관련 세금은 세법이 자주 바뀌고 정기적인 업무가 아니라서 전문 세무사가 드문데 내가 '일상 세무'는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파인데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등을 상담한 결과, 실력이 출중했다.
첫 만날 당시는 모친을 모시고 살았고 지금은 부득히 요양 시설에 계신데 수시로 챙기는 효자라서 동생인
내 후배가 편안하게 가정생활을 할수 있어 고맙고 자신의 형은 사무장으로 일을 같이 한다.
부산백화점다니던 40대인 IMF 시절에 세무사가 되어 친화력으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부동산
중개업소의 거래를 기반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세무 관련하여 업체의 주선을 내가 추진중이다.
세무사의 건강을 위해 내가 '생강계피차' 세트를 선물했고 최근 치통이 있어 치과에 가기위해 세무사의 장녀가
근무중인 '평화로운 치과'의 위치를 알아 놓고 세무사의 3형제와 연말내 보기로 했다.
세무사 장녀의 근무지 앞에서 헤어지고 나서 폰이 외서 오 는 31일 자신의 3형제와 보자고 해서 내 두딸가족과
만날때지만 소중한 분들이라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발전을 위해서 동의를 했다.
치과 앞에 새문안교회가 있었다. 내 처의 조부모께서 다닌 곳으로 188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로
개신교의 '어머니 교회'라 김규식, 안창호, 최현배 등 굵직한 인 물들이 거쳐간 곳이다.
내가 중학교다닐때만 해도 장로교회를 다녔고 초등학교 4 학년 때, 여름성경학교에 열심히 다녀서 최우수상으로 큰 크레파스를 부상으로 받아 교회를 안 다니시는 우리 어머니가 특별 헌금을 냈었다.
교회 옆엔 '서울역사박물관'(옛 서울고교 자리)이 있었고 그 앞엔 지상 24층으로 근처에서 가장 높은 흥국생명
빌딩지하 1층에 있는 송추가마골 인어반 신문로점'에 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했다.
레오회(레오는 대부님의 본명)의 4/4분기 모임이 12시 30분부터인데 내게 사전에 병원 갖다가 늦게 오신다는
대자중 맏형(나보다 10살 연상)께서 제 시간에 오시고 대부님(84 세)께서 연락왔다.
1년 전, 함박눈이 날리던 장소인 광화문점으로 착각을 하셔 서 내가 위치를 알려 드렸고 이후 빌딩앞 거인이
있는 곳이라 연락이 와서 맞다고 했다. 거인은 높이 22m, 무게 5톤가는 '해머링맨'이다.
건물보다 '망치질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곳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분 17초마다 한 번씩, 하루
660번을 쉬지 않고 망치를 휘두르고 1층의 로비에는 다양한 설치미술이 눈길을 끌었다.
천장엔 모빌작품이 걸려 있고, 벽면엔 설치미술이, 바닥엔 대형 바 코드 타일이 눈길이 갔고 에스컬레이터
옆과 복도 가운데 등 각양 각색의 설치미술이 건물에 가득 차 있어, 미술관과 같은 느낌이다.
1층에서 지하로 걸어 내려 오는데 분수가 이뻤고 지하 1층에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가 있었는데 독립영화의
성지라고 한다. 흥극생명하면 배구선수인 김연경이 떠 오르는데 나는 '사주'가 생각난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으로 우리 대부님과 '동명이인'이다. 지난해 KT에서 정년퇴직하고 감리 일을 하는
대자중 막내가 불참한 가운데 갈비정식을 시키고 반주로 소맥하고 후식은 물냉면을 먹었다.
대부님이 카톨릭 신자가 된 계기는 케네디'家' 영항때문이라 하셔서 내 3째 형이 교통사고가 날때 내 아내가
일산 집에서 천호동 병원까지 운전하여 병간호를 했는데 거실에서 마리아상에 기도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카톨릭에 입문했고 1997년 3월 17일 우리 두딸 만 10세되는 날에 일산의 비닐성당인
백석동 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에게 세례를 받았고 중2때 존 F 케네디를 초상화 그렸다.
대자 맏형께서 고급 양말 6켤레를 대부님과 내게 주셨고 나는 두분께 고향 김치 만두를 드렸다. 전날 택배로
받아 얼음 팩을 두개씩 넣고 포장해 테이프 붙히고 보자기를 싸서 종이 팩에 넣어 드렸다.
참석 회비받고 대부님께서 차값을 내셨고 대부님께서 버스 타고 귀가하는 모습보고 청계천,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렸고 레오회의 밴드 등에 '사진'과 '수지 상황' 보고하고 집에 오니 10,532보 걸었다.
♧https://youtu.be/d0DG3WFGbQI?si=gd_7HMyDrF8kGzO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어제 돌연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요구했던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지역구(울산 남구)를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됬다.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8시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을 논의
하여 김 대표 사퇴 수습에 나섰다. 비대위원장에는 한동훈·원희룡· 인요한 등 거론된다.
이낙연 전 대표가 새해 초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제1당이 목표"라는 구체적 수치도 어제 밝혔고 민주당
초선 의원 2명이 잇달아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의 인적 쇄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탄희 의원은 "제가 가진 것도 또 앞으로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다 내려놓겠습니다. 선거법만은 지켜주십
시오"라 고 했고 당내 경제통인 홍성국 의원도 후진적인 정치 구조 를 지적하며 동참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 의원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용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인적 쇄신 요구까지 민주당도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1~12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 명을 대상으로 민주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으로 분당될 가능성에 57.5%이 응답했고 '이낙연 신당' 지지율은 7.9%로 출발을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12.2%고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은 31.8%이다. 8.8%가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민주당은 38.1%, 정의당 1.7 %가 뽑겠다고 했다.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1일~12일 전국의 남녀 민주당 지지자 406명을 대상으로 어느 것이 당의 승리에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55.7%가 지역구, 비례대표는 29.7%로 나타났다.
어제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대표 가 짜장면을 먹는 사진을 올리고 중국집에 함께 간
자신의 반려견에게 준다고 썼는데, 양파와 마늘이 개 건강에 치명상이란 비판이 나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어제 “이정후가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 와 6년 1억1300만 달러(1484억 원)에 계약을 체결
했다. 4년 뒤 옵트 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조항이 포함된 계 약)”이라고 전했다.
황인범의 팀인 츠르베나 즈베즈(세르비아)은 오늘 2023/ 2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G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황인범은 '별들의 무대' 데뷔골 과 함께 어시스트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이강인(PSG)은 선발 출전해 68분간 뛰었다.
오늘도 겨울답지 않게,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울 낮 기온 9도) 하지만 전국 곳곳에 겨울 호우가 쏟아져서 내일까지 이어지고 나서 맹추위가 찾아 올 예정인데 '목요일'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