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들립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릴땐 완치 공약을 여쭈어보았었는데..^^
여행을 다녀오시겠다는 분부터 에버랜드에 온천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주셔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투병하시는 분이나 보호자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완치공약이 있으시다면..
무리가 되시지 않는 선에서 그 완치공약을 미리 지켜보시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시크릿'이나 '꿈꾸는 다락방' '엄마의 일탈'과 같은 책에서는
'바라고 있는 일이 미리 이루어진것처럼 행동하면 그 일이 실제가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도 실험삼아 한번 기분좋게 살아보기로 다짐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대장암 4기로 투병중이시지만.. 더이상 병이라는 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싶지 않기에
미리 다 나았다고 선언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사람들에게 "이제 거의 다 나았어!"라고 모두 알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시고 싶은 일들을 하시고..
저희는 아직 완치판정은 받지 못했지만, 앞서 말한 완치공약을 세우고 하나하나씩 뚝딱뚝딱 미리 해치워나가고있어요!
엄마랑 함께 쇼핑부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히 시작해서 강원도에도 다녀왔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도 다녀왔고..
가볍게 등산도 했어요.^^ 저희 가족들도 암에 대한 압박을 벗고 마치 엄마가 나은 것처럼 다시 직업에도 복귀하고
다시 무리 없이 엄마가 아프기전으로 돌아가고있습니다!
정말 어머니도 급격하게 회복해나가고계시고요.^^ 어머니도 많이 행복해하신답니다!
치료는 의사선생님들께 맡기고 남은 시간에는 다시 제2의 인생들을 계획하면서 하루하루를 최대한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검사결과도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암을 만드는 감정체계는 '모든것이 소용없다는 생각' '희생되었다는 생각과 후회' '잠재된 분노' 라고 합니다!
그러니 최대한 그런 생각들을 흘려버린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삶에서 조금조금씩 그나마 행복하고 더 좋아지는 것을 선택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심리학자 융은 "질병은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병기가 어느정도이건간에 우리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틀림없이 완치될 수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힘내시고 새해에는 더욱 더 좋은 소식들과 기적적인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방글이님!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셔요!!
우리 남편도 님 어머니처럼 일상생활 할수있게 기초적인 체력만이라도 주어짐 행복할텐데.. 영양실조로 쓰러질까 너무 겁나요
사실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할 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히 단계적으로 해나가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암'자체 보다 '암에 걸렸다는 마음'이 사람을 더욱더 일어설 수 없게 만드는것같아요..
좋아하시는 음식 마음껏 해주시면서 암이나 병에 대해서 환자 본인이 갖는 생각이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벼워 질 수있게 시선을 돌려드리는 방법을 개인적으로는 추천해드리고싶어요!
홧팅 응원합니다~~
제 남편도 3년의 투병과정에서 2번의 수술과 24번의 항앙치료를 했습니다.
하지만 생활은 아프기 전과 똑같이 건강한 사람처럼 하고 있답니다.
먹는 음식 조심하고 날마다 기도와 찬송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생활도 여전히 잘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생활하면 마음과 함께 질병도 치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깨끗이 완치되는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저희도 3번의 수술과 12번의 항암치료를 하고 지금도 항암제를 복용중이지만!
모든 것은 사랑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해 나가는 것이 정말 많은 좋은 결과들을 가져다 주는것같습니다!
모두모두 완치되시고 즐거운 일들만 계속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긍정적인 마음 가짐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군요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멋쟁이님!^^ 오늘도 힘찬 하루 맞이하셔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본래 그리 긍정적이진 못했어요.
그러나 암이 생기고부터 마음을 많이 바꿨어요.
나이탓인지, 노력탓인지 많이 밝아졌구요.
그리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실행중에 있답니다.
아직 실행에 못옮긴 거도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래선지 한 번도 결과가 나쁜 적이 없이 8년차가 되었네요.
저희엄마 역시 암환자라고 생각지않고 살아가세요. 올해 10년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님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기쁘네요!
정말 좋은 이야기인것같습니다! 역시 멋지셔요.. ㅠㅠ
저희도 항암치료 시기에 적었던 완치 일지들을 모두모두 하나하나씩 실행하고있습니다!
정말로 완치된것같고 모든것들이 엄마가 아프시기 전 그대로 돌아온것같아요. 이 기쁨과 즐거운 과정을
우리 카페 회원분들께도 많이 알려드리고싶습니다!
저도진작에 님처럼 현명했다면 얼마나좋았을까요...항상더좋은결과있으시길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엄마힘내자님께서 노력하고 사랑하셨던 지난 날들만큼 현명하고 가치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하나씩 마음의 짐과 지난날의 여독을 내려놓고 원하시는 것들 많이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