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고교 친구가 영화 '노량'을 보자고 연락이 왔으나 추워서 사양하고 어제가 더 추운데 오후 1시 20분
상영되는 '롯데시네마 강동'에 가서 경로할인을 받아 입장권(7천원)을 카드 결재했다.
상영시간 25분전, 평소 눈여겨 본 점심특선(제육볶음)을 시켜서 아점했는데 독촉과 재촉하면서 기본반찬 나온
상태에서 식사 시작하였고 제육볶음이 나와 급히 먹어, 체할 정도였다.
제육볶음과 공기밥값 11,000원으로 내 입맛에 맞아 가성비가 있었다. 5분 전, 입장을 했는데 영화관의 제재없이 자율입장이었고 상영관이 10곳 중 최소 108석, 최대 282석 인데 3층 '3관'에 갔다.
3관은 180석인데 의외로 20여명밖에 손님이 없었고 광고와 예고편(외계인 2)으로 오후 1시 40분 본 영화가
상영됬고 급한 식사로 속이 거북한 가운데 최근에 본 '서울의봄'과 달리 졸면서 봤다.
영화의 줄거리는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도요토미
히데요시) 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안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 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난다는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서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백윤식)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한다.
조명연합함대가 철수하려는 고니시의 일본 함대를 구조하 려는 시마즈의 살마군의 속여 노량해협에 유인 후,
기습하여 관음포로 몰아넣어, 극소수 탈출을 제외한 대다수를 침몰, 나포시켜 승리했다.
'노량해전'의 피해는 조선 수군은 150~300명 전사, 전선 0~4척 손실이고 명나라 수군은 200~350명 전사,
전선 1~ 2척 손실했고 왜군을 1만 3천명 사살, 전선 200척 침몰과 100척 나포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이덕형은 "혈전을 하던 중 이순신이 몸소 왜적에게 활을 쏘다가 왜적의 탄환에 가슴을
맞아"라고 전사했다고 보고했으나 영화예선 북을 치면서 아군을 독려하다가 전사로 나왔다.
이 영화에서 해전 장면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데 아군과 적군에 대한 특징이 선명하지 않아 관람하는 내내
혼란이 왔고 박진감도 거이 없었고 만든 사람 자막이 끝나고 나서 광해와 권율이 나왔다.
김한민 감독은 2014년 영화 '명량'으로 1천7백61만 명이란 대한민국 최고 흥행을 기록했고 코로나 시국에서
'한산'으로도 72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한 이순신 덕후로의 모습 을 보여왔다.
'한산'에선 배를 바다 위에 띄우지 않고도 훌륭한 해전을 펼 쳐 보임으로써 기술적으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가장 복잡하고 저절했던 해전 노량해전을 과연 어떻게 펼쳐 보일지로 기대를 했다.
'명량'의 최민식, '한산'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노량'은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3부작의 마지막이자
이순신의 역사적으로도 마지막 모습을 그리는 김윤석은 이전의 배우들과는 어떻게 다를까?
그는 타자의 '아귀'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는데 '성웅' 이순신의 모습은 아니였다. 약 150분 동안 펼쳐지는
마지막 이순신 장군의 해전은 감동과 짜릿함에선 너무나도 모자란 작품이었다.
눈물을 쏟아내지도 박수를 이끌어내지도 못한채 영화 노량은 끝이 났으며 영화 속 대사인 "완벽한 항복"도 받아내지 못한 채 결국 역사는 반복되어 일본의 침략을 또 한 번 당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등장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이 지난 주말을 맞아 예매량 40만장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다. '손익분기점'이 약 720만인데 내가 보기에는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
◇https://youtu.be/qXtwkuaJIiQ?si=5r0r_qqmlp28Gcvs◇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일~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로 ‘차기
대통령 감으로 둘 중에 누가 더 적합하느냐에 45%는 한동훈, 41%는 이재명을 택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동훈 47%로 이재명(42%)를 앞섰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6%였다. 국민의힘 43%, 민주당 35%, 정의당 2% 등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여러 신당에서 후보를 낼 경우 어느 정당으로 가상 대결 질문에선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신당 4%, 정의당 2 % 등이었다.
새 국민의힘 비대위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가 40%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11%)’이다.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중점 과제에선 ‘당 지도부 교체’ 가 38 %고 ‘이 대표 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25 %였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21%)’, ‘비명계 포용(9%)’ 등이 꼽혔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에 대해서 “사법문제가 없었던 DJ 도 2선 후퇴를 여러번 했다”며 거취 문제를 거론하며 이 대표가 사퇴하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 인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일주일에 이틀 또는 사흘 재판정에 가야 하고, 송 전 대표의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이 20명 이상인데 “이 상태로 선거를 치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어제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 상에 착수했다. 오는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될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온전히 주어진 숙고의 시간이다.
앞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국민은 이제 당정관계에 대한 더
구체적인 생각을 듣길 원하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관련, 대응 할지도 발등의 불이다.
같은 맥락에서 한 지명자에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는 인적 개편이다. 연내에 비대위를 구성한 뒤 공천관리위원장·선거 대책위원장을 선임하는 일로 당헌·당규상 비대위원 15명 인선이 완료돼야 한다.
그래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가 해제되서 전권이 넘어온다.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 중 당연직인 비대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을 제외한 12명의 선임 권한이 주어진다.
하태경 의원은 어제 SNS에서 "비대위에 건의한다. 비대위 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우자"고 밝혔다.
이어서 "586 정당 민주당을 국민의힘 789 세대(70,80,90년대생)가 심판하자"고 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어제 "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나오면 땡큐)을 말하는 분들의 1차 원적 사고를 보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윤 대통령과는 다르다."
술 좋아하는 윤 대통령과 다르다는 뜻으로 "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실행으로 여당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며
"민주당이 막연히 한 비대위원장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며는 필패할 것이다"고 했다.
간병비 대책은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로 제시했고, 최근 와서 큰 틀이 나왔고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해, 앞으로 추진에 탄력이 붙는다.
정부 대책은 두 갈래이다.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대상 환자 를 올해 230만명에서 2027년 400만명으로 늘린다.
전체 입원환자의 40 %가 적용되는데, 2027년 60% 넘어170만 명이 추가 혜택을 본다.
2024~2027년 10조 6877억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는 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이 간호와 간병을
책임지므로 보호자가 없고 건보가 적용돼 입원료의 20%만 환자가 부담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춥겠고(서울 낮 기온 영하 2도) 성탄절 이브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고 25일(월) '크리스 마스'로 황금연휴를 맞이해 행복을 만들어 가시는 토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