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 목」 ※흐림뒤맑음[부제:아픈사랑]
♥ 「작 가」 (美化)′곰지
♥ 「메 일」 ssa1429@hanmail.net
♥ 「연재방」 팬픽소설방
♥ 「출 처」 ╋소설나라╋ (http://cafe.daum.net/sosulnation )
+ 불펌/도용/성형 은 비매너적인 행동입니다 +
+ 퍼가실땐 작가님 허락메일 필수 +
♡ ─────────────────────────────── ♡
ꡐ01
난 지금 친구들과 함께.....아니 친구들에게
끌려 오게된 시내에있는 아주 커다란 오락실-_-
빅오락실이다.(☜오락실이름)
왜이리들 인간들이 많은지. 전부 보면 상고애들이다.
여고애들은 눈씻고 찾아봐도 우리 다섯명밖에없다-_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우릴 재수없다는듯이 쳐다봐주고는
살짝씩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아우씨!!!! 니들우리가 만만히 보이냐!!!!!?엉!!!!?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히보이냐고!!!!상고면다냐!!!!!!!?
상고면다냐고!!!!!!!!!
우리의 프리지아.
드디어 일내셨다.
"아씨발. 저년 뭐야. 존나 구리네"
프리지아.
이일 니가 다 책임져라-_-
"뭐!!!?너 다시말해봐!!!!!!!!너 이새끼!!!!!!"
한 여자가 우리앞으로 다가왔고
아니다...........한여자가이니다.......
둘......셋........다섯.............아홉......열...........
열두명........
"여고년들주제에 어디라고 들어와?"
뭐야-_-여고년들이라고 들어오지말라는법있어!?
"씨발- 존나 -_-^ 니들 잘나간다고 그렇게 지랄하고다니는데!!
너 꿈에나타나서 존나 밟아버릴꺼야!!!!!"
"풉-"
.......지아야-_-
내가 생각하도 너무 웃기단다.
꿈에 나타나서 존나 밟아버린다는건 너무심했잖아-_-
퍼억-
순간-
맨앞에있던 여자애가 주먹으로 지아의 오른쪽볼을
강타해버렸다.
그리고 힘에밀려 저멀리 날아가버린 지아.
덜컹-
그리고 갑자기 열려버린 오락실문.
"..........비현선배........?"
"뭐야 왜이리 시끄러ᄋ........강성비안?"
-_-..............
오락실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6명의 남자들.
그리고 진짜 황당한건.
내앞에 2년전 유학간 우리 오빠가 서있는게아닌가.
그리고 오빠 뒤엔 왠 남자 5명이 서있었다.
"..................강성비현-_-?"
순간 나와 내앞에있는 놈에게 시선이 쏠렸고
애들은 날 번갈아 보기시작했다.
"..............아.....그게............얘들아...나먼저간다!!!"
라며 나가버린놈.
저거.....유학안가고......계속........여기있었던거야?-_-
"......................야! 너 비현선배랑 성이 왜똑같애!?"
".............그야-_-내 오빠니까"
"뭐?"
모두 놀라버렸다.
-_-......왜들 놀라는건지.
".............아......그랬구나.....아........몰랐어..미안"
이라며 아까 날라간 지아를 일으켜세우곤
미안하다며 지 패거들과 나가버린다.
아참참!!!!!!!!!!!!!
강성비현 잡아야 되는데
엄만 지금 강성비현 니가 미국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줄 아신단말이다!!!!!!!
너 설마.....이때까지 미국에 가라고 표사라고 준돈을띵까먹고
엄마가 미국으로 보내주는 생활비 다 띵까먹은거야!?
-_-...........씨댕새끼.........완전 나쁜놈이다!!!!!
"야!나먼저간다!!!"
덜컹-
지금뭔가가 허전하다-_-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강성비현 이새끼부터 잡아야지!!
무조건 달려서 다뒤졌다.
전부뒤졌다.
근데 없다-_-.
시계를보니 벌써 7시 30분.
.......뭔가 허전해서 등을만져보니.
가방이 없다.
내사랑스런 가방이가없다.
난 초스피드로 아까 그 빅오락실로 뛰어들어갔다.
덜컹-
"너 이거찾으러 왔지-_-"
ꡐ02
내가방을 왜 저놈이 들고있는것이냐-_-
이제보니 이놈 노란대가리였군, (☜단지염색한거뿐임-_-)
“가방줘,"
"야, 아까 그선배 진짜 니 오빠냐-_-^?"
아 ^ㅡ^........아까
그 새끼...-_-^그렇지.......왠수같은 내오라버니지.....
"(끄덕끄덕)"
"아자뵤!!!!!-0-현송이누나! 그루누나!지아누나!!
재중아!!준수야!!유천아!!윤호야!!!봤지봤지!!내가
드.디.어!! 하늘누나를 이겼다!!!!!!!!"
-0-..............현송이? 그루? 지아? 하늘?-_-
.......설마저것들........아직도 여기있는거-_-?
난 서서히 고개를 돌렸더니 구석에서
애들끼리 모여 게임을 하고있었다.
지금은 좀늦은지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제일눈에띄는건 귀엽게생긴한 남자아이와
그옆에 하늘이가 앉아서 좌절하고있었다는것.
테트리스를 하는모양이였다-_-
하늘이 테트리스 짱인데. 이때까지 살면서
하늘이 이기는 것들 본적이없는데.
저남자애가 이겼다고?-_-말도안돼.
"야-_-"
하늘이가 봐준거겠지-_-.
"야-_-"
역시 하늘이가 봐준거야.
"야!!!!!!!!!!!!"
"왜!!!!!!!!!!!!"
감히 어디다 악을질러-0-!!
강성비현때문에 짜증나죽겠구만!!!
가만-_-?
아까 이놈들 강성비현이랑 같이들어왔었지?
"야-“
"뭐"
"강성비현 어디사는지 알아?"
"알지만 안알려줘"
"알면 알려줘"
"싫은데 "
"에씨 -_-치사한놈"
"말하면 나죽는다고"
"죽고 말해"
"-_-^"
슬슬 열받았는지 이마엔 사거리마크가 하나씩
생기는 놈.
"아씨- 알았다. 안알려줘도돼.
가방 주라"
그놈손에 쥐고있었던 가방을
낚아채 메고. 게임방을 빠져나가려는 찰나-_-
갑자기 생각난것.
"니들 집에안가냐?-_-"
"엉-0-!! 나 창민이한테 다신안질꺼야!!니먼저가!!!"
조하늘. 억울했나보다.
-0- 테트리스에 제대로 집중했다.
창민이-_-? 저남자앤가?
조하늘.
저걸 누가 말려-0-
덜컹-
막상 나오니
또 무언가가 허전하다-0-
뭐지?
........아씨 몰라 -0-
ꡐ03
"으악!!!!!핸드폰!!!!!"
달칵-
"핸드폰이뭐-_-?"
엄마다-_-...
엄마에게 말했다간 뒤지게 쳐맞을지도몰라...
아니지...맞을꺼야...뒤지게..........................
저번에 엄마한테 말해서 몽둥이로 완전 맞았는데 ㅠ^ㅠ
"아.....아무것도아니야^_^!!핸드폰이 너무이뻐서!"
"싱거운년-_-"
달칵-
방에서 지랄쌩쑈하던 내목소리가 들렸는지
방으로 달려오신 우리엄마-_-.
이놈의 핸드폰...가방에서 빠졌구만-_-^
으흐흐흐
강성비현 얘기 해 말어?
22살밖에 안쳐먹은 새끼가
어디서 뭘하고 사는거야.
안돼겠다-_-^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건
옳지않아!!
"엄마-0-!!!!!!!!!!!!!!!"
달칵-
난 문을열고 쏜살같이 거실로 달려나갔다.
"이년이 왜지랄이여-0-"
"엄마-0-!나 오늘 오빠봤다!!"
"미국에있는것을 어떻게봐-_-?"
"아니야! 오락실에 있었어! 나보자마자 튀었다니깐!?"
"오락실?-_-아니여 공부한다고 지가 미국간다고한새끼가
무슨-_-"
"아니라니까!! 맞다니까!!"
"..............-_-증명해봐 이가시네야"
"아씨!!! 그럼 내가 그새끼 잡아서 데려온다!!"
퍼억-
"이년이 오빠한테 새끼가 뭐야 새끼가-_-!! 안데려오면
니가 더 뒤질줄알어!!"
아씨. 등짝 따가워-0-!!!!!!
좋아!!!!!내가 엄마앞에다가 데려다놓겠어!!
........그건그렇다치고
내핸드폰 ㅠ^ㅠ!!!!!!
달칵-
난 힘없이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핸드폰은 어디서찾고 오빠는 또 어디서 찾냐고ㅠ^ㅠ!!!!!!!!!!!!!!
꼬르륵
으메-_-배고픈거.
달칵
"엄마!!!!!배고파-0-!!"
"미친년-_-. 배고프면 지가 차려먹을것이지"
엄마! 그게 딸한테 할소리야ㅠ^ㅠ?
엄마는 냉장고를 뒤져 대충대충 반찬을꺼냈고
밥은 나보고 알아서 퍼먹으라고 말하고는 거실로 가버리셨다 ㅠ^ㅠ
푸욱
푸욱
푸욱
난 신경질적으로 밥을 주걱으로 찍어대고있었다.-_-
"이년이 미쳤나!!멀쩡한 밥을 왜쭈셔대!! 밥이나처먹어!!"
엄마 딸한테 처먹으라니 !!
난 밥그릇을 가져와 밥을퍼서
식탁에 앉아 맛없게 밥을 먹어야했다.
제기랄!!!!!!!!ㅠ^ㅠ
ꡐ04
으악!!!!!!!!!!!지각이여 지각!!!!!!!
어제 일찍 잔거같은데 ㅠ^ㅠ
일어나보니 7시45분.....젠장할..
난 스피드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머리를 깜고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후다닥 방으로 올라왔다.
"이년아!!!!!지금 시간이 몇신줄알어!!!!!?"
거실에서는 엄마가 소리를 꽥꽥 지르고계셨다-_-
엄마...여긴 아파트라구요ㅠ^ㅠ!!이웃들한테 피해간단말씀.!
난 대충 교복을입고 가방을 메고
후다닥 나왔다.
"다녀오겠습니다!!!!!!!!!!!!!"
난 또다시 후다닥 버스 정류장까지 달려가야했다.
버스타도 지각할텐데...차라리 뛰어갈까?ㅠ^ㅠ
그래 뛰는게 낳을꺼야......
아씨 여름인데 뛰면 더덥잖아-_-.....
지각하는거 보다낫지뭐!!!!!!!!!!!!!
난 지각하기전에 얼른 뛰었다.
아씨 걸어가면 20분인데!! 지금 55분이잖아!
8시 10분까지 가야되는데 ㅠ^ㅠ
아씨!!!!!!모르겠다!!!!!!!그냥 뛰자!!!!!!!!
오메-_-심장 터질거같네.
아아아악!!!!!!!!이럴순없는거야!!!!!!!!
그나저나 내 핸드폰은...................으악!!!!!!!
난 무작정 미친듯이 뛰어갔다-_-^다행이
좀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없었다.
막뛰어가는데 낯익은 사내 5명이 내앞에걸어가고있다.
낯익은 놈.
노란대가리. 어디서 봤더라.
-_-^ 나 지금 이럴 여유없는거 아니였어?ㅠ^ㅠ힝
엄만 일찍깨워주지 뭐했대!!!!!!!
난 앞에놈들의 얼굴을 보지못한채-_-.
그대로 지나쳐가야했다.
"어!!!!!!!!!!!!!!!!!!!!어제그누나다!!!"
순간.
난 발걸음을 멈칫하고
뒤를 돌아봤다-_-.
"-_-..............................."
뒤를돌아보자.
나를 신기하다는듯 쳐다보는 사내 5명.
-_-^이놈들은 어제 오락실에서 봤던
그 애들아니냐-_-.....분명저놈은
노란대가리........
"누나 안녕하세요!!"
"어...-_-그래 안녕"
너 내가 누난거 어떻게알아!!
설마 내 스토커!!?
아니겠지...분명-_- 그년들이 알려줬을꺼야!!(그년들☜그루,현송이,지아,하늘)
"저심창민이에요!!!!!!"
"저는 박유천이요!!"
"김재중이에요"
"정윤호에요-_-."
"-_-."
다른 놈들은 다 소개해주는데
왜 노란대가리 너만 가만히 서있는건데!!
그리고 그표정은 뭔데!!!!!!
"-_-."
나도 똑같이 해줘야지.-0-!!
"얼굴 풀어라-_-^^^^^^^^^^^^"
씨댕.
지나 풀것이지-_-
"누나! 얘는요 김준수에요.누나 18살이죠! 저희 17살이에요!"
그래.....나보다 어리ᄀ........뭐야-_-
그럼 저 노란대가리는.........
왜 나한테 반말쓰는건데!?
"야. 노란대가리"
"-_-....................뭐라고?"
"노란대가리. 너너너너 나한테 한번만 더 반말하면
뒤질줄알아-_-^^^^^^^^^^^^^^^^^"
"씨파!!내가 왜 노란대가리야!!"
"누나^ㅡ^! 지금 학교가던길 아니였어요?"
학.교
그렇지......난 지금 학교가던길이였지...
"저,저기.......-_-^^^^^^^지금몇시야?"
"음...........지금........8시7분이요!!"
8시......7분-_-?
아씨댕!!!!!!!!!!!!!!!!!!!!!!!!!!!!지각이잖아!!!!!!!
아무리 뛰어봐도 8시 10분까진 못들어가잖아!!!!!!!!!!!!!
난 혼자 서서 절규를 해야만했다.
"야-_-너왜그래."
"......................너너 노란대가리!!!!!!"
"나노란대가리아니라고!!김준수라고!!"
"너 나한테 한번만 더 반말까
진짜 뒤지는날이다ㅠ^ㅠ!!"
"어!!!!!누나왜울어요!!!!!!!"
"아씨ㅠ^ㅠ!!!!!"
난 어쩔수없이
뛰어야만했다.ㅠ^ㅠ
"야!!!!!!!!!!!!!!"
미안하구나
니들 얘기 들어줄시간이없단말이다!
아씨!! 저것들 눈에 띄는게 아니였어!!
그냥 불러도 그냥 가는거였는데 ㅠ^ㅠ!!
교실에들어가면
.....난어떻게될까.
흑....
제기랄!!!!!!!!!!!ㅠ^ㅠ!!
내인생은 왜이렇게 꼬이는거냐고!!!!!!!!
ꡐ05
교실로 뛰어 들어가자마자
선생님께 혼나고 복도로 쫒겨나
의자를 들고 무릎꿇고있어야했다ㅠ^ㅠ
고달픈인생....................
(띵동띵동)☜학교종소리
아흑 ㅠ^ㅠ...........자습시간내내
이러고있었더니 온몸이쑤신다.....
드르륵
그리고 문이열리더니.
선생님이 나오셨다.
"들어가. 한번만더 지각해!"
"네!"
난 힘차게 대답해주곤 의자를 질질질끌고
교실로들어갔다.
드르륵
나에게 하나씩 꽂히는시선
아흑ㅠ^ㅠ쪽팔려이것들아!!!
난 쪽팔림에도 불구하고
꾹참고 내자리로 갔다.
내가 들어가자 애들은 쏜살같이
문밖으로 뛰쳐나갔고
현송이 지아 하늘이 그루는 먹을거 사로
매점에 간다고 나를버리고 지들끼리 가버렸다-_-.
나쁜것들.
난혼자 교실에 남아 책상에 엎드려있었다.
쾅-!
"언니!!!!!!!!!!!!!!!!!!!"
순간 문이열리더니
한여자애가 나에게 달려온다.
"뭐,뭐야!!"
"언니!!!!!!!!! 저언니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뭐,뭐시여!?
첫눈에 반했다고-_-?
이보세요.
내가 그렇게 남자답니.
"저...저기..."
"언니 이름 강성비안 맞죠!?
저이제 언니만 쫒아다닐꺼에요!!!!!"
"자,잠깐!!!!!!!!!!!너 몇살이야?"
"17살이요!!!!!!!!!"
한살어리다.
17살이랜다-_-.
왕방울만한 두눈에 내목까지오는키.
붉은입술.살짝만 건들여도 쓰러질것만같은
갸냘픈 몸.그래도 몸매는 착하긴하다. 그리고
긴 머리.
귀엽게생겼다.
여긴어떻게 왔지?
".........저기.......너여기학생아니지?
여기 어떻게 온거야......?"
"아!!!언니 보고싶어서 달려왔어요!!"
"내가 여기다닌다는건 어떻게알았어.....?"
"다 아는수가있죠!!!!! 저 정말 이제부터 언니만 따라다닐꺼에요!!"
"저기........그건 나중에 얘기해보고.........응? 이제 니학교로가......"
"아!! 언니! 제가 다니는학교 상고에요!! 학교끝나고 바로 상고
교문앞에서 기다리세요! 친구들도 같이 오셔도되구요!!저 올때까지
기다릴꺼에요!안오시면 저 언니 집까지 찾아갈꺼에요!그럼 저갈께요!!"
쾅-!
무서운애다.
뭐야.....뭐니-_-......
대체 뭐야........
"저......저기!!!!!!!"
이름 물어보는걸 깜빡했다-_-......
불러봐도 이미 나가버린상태.
창밖을 바라보니 언제 내려갔는지
막 초스피드로 달려가고있었다.
자,잠깐........
상고라면.................걔네들있는곳이잖아!!!!!!!!
ꡐ06
학교를 마치고 아픈다리를 이끌고
난 애들과 함께 상고로 직행했다.
.......아......미치겠다.
걔네들 마주치면 난-_-..
"푸하하하합-!!! 너 진짜 여자애한테 고백받은거야?"
"강성비안, 푸하하하합-너 진짜 웃긴다. 내친김에
레즈나해라"
미친것들!!!!!!!!!!!!!
미쳤냐!!내가 레즈를 왜해!!
상고에 다다랐을때쯤
상고에서 애들이 우르르르 몰려나오고있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아이.
아까......그아이였다.
"언니!!!!!!"
그 여자아이의 큰소리에
모두들 나와 그 여자아이만을 번갈아
쳐다봤고, 난 쪽팔림이 밀려왔다.
"아......안녕"
"우와-! 언니친구분들이세요? 진짜 이쁘시다!
안녕하세요! 민아련이에요!!"
"너 사람볼줄 아는구나!! 나 조하늘이야!!"
"-_-조하늘. 작작좀해 애가 배울라.
프리지아야 반가워"
"안녕 나 전그루"
"난 현송이!!"
"언니 친구들은 다 재밌으신거같아요!"
.......그렇지
-_-얘네들이 하루종일 니옆에있어봐라
미칠꺼다.
"어!!!!!!누님들!!!!!"
이라며 누군가가 소리를 질러댔다-_-.
"창민이다!!!!!!!!"
라며 좋아죽으려는 하늘이.
역시 넌 창민이를.......
"어! 언니 창민이아세요?"
"그럼!"
"그럼 유천이랑 재중이랑 윤호랑 준수도
알겠네요?"
"응"
"언니! 애들 저깄어요!"
라며 나와 그루 지아 하늘이 그리고 현송이는
아련이라는 아이에게 이끌려 그놈들 앞으로
끌려가게됬다.ㅠ^ㅠ 이것좀 놔주렴...
"니가 여기왠일이냐?-_-^"
"니보러 온거아니니까 신경끄시지-_-^"
"에이! 그만싸워!!! 김준수!!!!!이언니다! 내가 첫눈에반했다는언니!"
"-_-^얘야?"
"응!"
"....................-_-니가 여자하고 얘가 남자하면 되겠다."
씨댕새끼-_-^
지금 뭐라고 한거야
"어!!!!!비현선배님!!!!!왠일이십니까!!!!!"
-_-.뭐시여
비현?
난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돌렸더니
강성비현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떡하니서있었고 옆에는여자과 남자들이
깔려있는것을 볼수있었다.-_-^
강.성.비.현
잡히면 죽었어.-_-
난 살금살금 강성비현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곤
그놈의 어깨를 툭툭쳤다.
"아씨바 뭐ᄋ..................가......강성아!!!"
"-_-.......나강성이 아니거든? 빨리 따라와 이 새끼야!!!"
라며 그놈의 팔목을잡았다.
터억
"씨바. 너뭐야 누군데 비현선배를 함부러 대해"
"아. 동생인데요. 하루만 이 사람좀 빌려갈게요."
라고 질질질 끌고갔다.
"야!!!!!!강성!!!!!!!!!좀 놔!!!!!안도망칠께!!!!!!!"
"이 새끼야!!!내가 니말을 믿을거같애!?
넌 집에가서 보자!!!!!!넌 엄마한테 뒤졌다"
"진짜야!!쪽팔리니까 이것좀 놔!!!!!"
"진짜 안도망갈꺼야?"
순간 마음이 약해진 나.
역시 난 여자야.
"진짜야 안도망갈께!!"
"좋아."
라며 놓는순간.
......믿는게 아니였어.......
믿는게 아니였다구!!!!!!!!!!!!!!!!!!!!!!!!!!
존나 잘도 도망치네
이새끼 잡혀만 봐라ㅠ^ㅠ
"야이새끼야!!!!!!!!!!!!!!!!!!!!!!!!!!!!!!!!!!!!!!!"
나는 강성비현을 잡으려고
막 쫒아다니고
강성비현은 울면서 도망다녔다-_-
그덕에 우린 오빠옆에붙어있던 패거리들과
아련이와 애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말았다 (애들☜유천,재중,준수,윤호,창민,그루,지아,현송이,하늘)
쪽팔려뒤지겠으니까
제발좀 잡혀라!!!!!!!!!!!!
잡히면...........
너 저승갈줄알아라!!!!!!!!
"강성비현 이 개새끼!!!!!!!!!!!!!!!!!!!!!!!"
ꡐ07
결국.
내손에 잡힌 비현
싹싹 빌고 있다.
"제발 놔주라 ㅠ^ㅠ 나 이대로 죽을순없어!!"
"니가 안가면 내가 죽어!!"
"이씨, 나보다 4살이나 어린새끼가 어디서 반말이야!!"
"지랄까네, 여기서 맞짱한번 뜨까? 떠!?"
"강성.많이컸다?"
이새끼봐라!!
싹싹빌어도 모자랄판에!
"이새끼, 이거 가출한거맞지? 이새끼
존나 간커!!!!!!너 이리와!!!"
난 비현오라버니의 손목을 질질질끌고
집으로 향하는중.
그뒤엔 패거리와 애들이 손을 흔들고있었다.
".............야!!!!!!!!!이거좀 놔!!!!"
"내가 미쳤냐 왜놔."
"아씨.!!!!!!!"
"조용좀해 다쳐다보잖아"
***
집에데리고 가자마자
오빤 엄마에게 두들겨 맞았고
난 옷을갈아입고 지갑을들고 살짝 빠져나왔다.
우하하하
난 언제나 천하무적!이라고
혼자 생각했다-_-.
빠져나오긴했는데.
어디 가지-_-.
막상 갈때가없는 불쌍한 신세......
라고 생각할때
앞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소리.
자세히 보니-_-...............................
........애들이였다.
몇몇 패거리들도 있는것같았다.
전그루,프리지아,전하늘,김현송이!!
니네가 거기왜있어.!!
라고 생각하고 얼른 뒤돌아 버렸다.
"야야. 쟤 뒷모습 강성비안 아니냐?"
"아까 비현선배 데리고 집에갔잖아
걔가여길왜있냐"
얘들아 잘하고있어 ㅜ^ㅜ 계속그렇게만해!!!
라고 생각하는데.......-_-
생각해보니까.....핸드폰........핸드폰..............
아씨 ㅠ^ㅠ.............내핸드폰!!!!!내드폰이!!!!!
분명 오락실안에.............
아니야.......없겠지......없을꺼야!
아니, 일단 가봐야지!!
........근데 오락실가려면 뒤로가야되는데.....우씨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뒤를 돌고 그냥막 뛰었다.
"어!!!!!비안아!!!!!!!"
무시하고 뛰었다-_-.
일단 내 드폰이부터...........
터억
누군가 내 팔목을 붙잡았다.
누군가 뒤를돌아봤더니.
김.준.수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녀"
"-_-.핸드폰찾으러간다!!"
"아~이거?"
라며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는놈
그것은. 내 사랑스러운 핸드폰.
드폰이였다.
"그걸 왜 니가 갖고있냐-_-?"
"주웠어"
"쌩치네 니가 쌔벼갔지"
"주웠다니까-_-"
"내놔"
"싫어"
그놈의 손에서 내 사랑스런 드폰이를
구출하려고 했건만-_-.........
다른쪽으로 가져가버린다.
"-_-내놔"
"싫다니ᄁ.............아아니다. 따라와라"
라며 내 손목을 잡고선
어디로 막뛰어간다.
근데.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린다.
........
.........
...........
그놈이 내팔목을 놔준곳은
-_-빅오락실.
"오락실?-_-"
"어. 나랑 게임붙자.
붙어서 내가 이기면 니가 내소원한가지들어줘야되는거고
니가 이기면 내가 너한테 소원한가지들어준다."
"그래!!좋아!!"
내가 이겨서 꼭 핸드폰을 받아내고 말겠어!!
ꡐ08
난 그놈과 나란히앉아 테트리스를 하고있다.
테트리스라면 하늘이 다음으로 나라고!
"아씨!! 김준수 존나 멍청하네!!이거 먹으라고!"
"좀 닥쳐봐!"
지가못하는걸 괜히 애들에게
화풀이하고 있다.
"김준수, 니가 감히 비안이한테 도전장을 내밀었냐?
푸하하하, 이 조하늘님다음으로 잘하는게 강성비안인데?"
"에이~누나 내가 누나이겼잖아요~"
"-_-."
애들대화는 뒤로 미뤄두고 난 무조건 정신집중했다.
핸드폰, 핸드폰,핸드폰,핸드폰!!!!!
막혼자 지랄쌩쑈를하는데
막 위에서 애들이 막떨어진다.
끄아아아악!!!!!죽었다!!!!!!!!!!!
....그냥조용히 하는거였는데...괜히 지랄쌩쑈를떨어서는...
으악...그럼 내드폰이는 어찌되는건가.....ㅠ^ㅠ
"하아 존나 끈질기네, 이겼지? 내소원들어줘라"
"............이씨ㅠ^ㅠ"
"뭐야 둘이 내기한거야?"
"피식-"
이라며 날 어디론가 끌고가버린다.
"니들먼저가라!!"
라며 날 질질질 끌고..............
왠 술집으로 들어왔다.
-0-......Flower라는 술집.
이술집 고삐리들 많은곳아니야-0-?
딸랑-
문을열자 문에달린 방울이 맑은소리를냈다.
"야,! 술집엔 왜온건데!"
"조용히좀 따라와"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날앉히고
그앞에 자신이앉는다.
"소원 말한다"
"............어?어"
"나랑 사귀자"
"....................-_-뭐라고?"
내귀가 잘못됬나,
뭐라고 그런거야,
사귀자고?-_-
.........
.............
................
..................
"뭐,!?"
"..............-_-.자"
라며 내 드폰이를 내 손에 쥐어주는녀석
반갑구나 드폰아ㅠ^ㅠ
Rrrrrrrrrrrrrrrrrrrrr
내가 손에 쥐자마자 바로 진동이 울린다-_-.
"미안, 잠시만"
이라고 하고 폴더를열어 전화를받았다.
"여보세요"
[아네! 저 비현이 친구에요, 얘가 술잔뜩마셨거든요?
여기 RED거든요? 와주실수있으세요?]
"..............예?RED요?...많이취했어요?"
[네,! 와주실꺼죠? 끊을게요!]
뚝-
-_-누구야
왜 지맘데로야.
"누군데그래?"
"...........아씨 모르겠다. 야 나 RED좀 갔다올께"
"아씨, 가지마"
"왜-_-?"
"가지말라면 가지마"
"..................."
"거기 미친놈들많다고"
"-_-..............니가 무슨상ᄀ......."
"오늘부터 1일 넌 내 마누라"
라고 말하곤 다시 날 자리에 앉혀버린다.
그래도......ㅠ^ㅠ미안하다 김준수.
난 후다닥 자리에서일어나
무조건 문으로 뛰어갔다.
"야!!!!!!!!!"
무조건 씹고, 무조건 달렸다ㅠ^ㅠ
RED는 시내에 위치한술집
Flower과는다리게 미친놈들이 많다는 그곳,
내가 그 술집 앞에 있다는것이다-_-
무슨일생기면, 강성비현 너한테 다 뒤집어 씌울꺼다.
딸랑딸랑-
문을열자마자 좀 시끄러운 방울소리가 울렸다.
나는 조금 인상을 찌푸리고 오빠를 찾아다녔다.
".................악!!!!!!!!!!씨발!!!!!!!!!!!!"
ꡐ09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오빠가 술먹고 날리 치고있다.
난 쏜살같이 달려가 오빠를 말렸다.
"오빠!!뭐야!!"
"....................."
"왜이래! 아까 내가 이른거때문에그런거야? 응?"
".......동생아.........강성아.....아니야"
"...............왜그래"
곧 눈물이 떨어질것같은 눈을하고선
날 쳐다본다.
".............나.........미국가"
......................
..........................미국?
이번엔 진짜로?
"............왜 엄마가 가래,?"
"........어......."
"내가 데리고 가지말았어야했나,미안해"
"........강성이 착하네, 근데...니잘못아니야..."
왜날 감싸주는거지.
나쁜동생인데. 왜.
".................오빠 가자,"
"......너여기 어디라고 들어왔어, 얼른나가
난 내가 알아서 갈꺼야"
라며 날 문밖까지 쫒아내고야말았다.
기꺼이 생각해서 와줬더만-_-.
저거 또 미국안가고 붙여준돈다 띠어먹는거...그런거
아니겠지?
"강성비안."
누군가 내이름을 불렀다.
깜짝놀라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왠 남자가 벽에 기대어 폼을잡고있다-_-.
"....................?"
"야, 넌 니 서방도 못알아보냐?"
서방-_-?
난서방이 없는............아
김준수구나-_-.
"내가 여기 가지말라고했지"
"....걱정마셔 아무일도없었어-_-"
"너 다시한번만 여기와봐, 콱"
"콰,콱뭐!!"
이놈의 말에
쫄고말았다.
왜쫄았지..ㅠ^ㅠ
"키스 300번"
"-_-."
키스300번이라니-_-.
"가자,"
"-_-.어딜"
"오락실"
"........."
난 그놈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질질질질 끌려가는 신세가 됬다 ㅠ^ㅠ
빅오락실
달칵
"오우~ 둘이 뭐하다가 이제와?"
".....어,어그게....."
"오늘부터 1일 얘 내 마누라"
게임을 하던 애들
다행이 우리밖에없어서.......
-_-애들이 전부 시선이 우리에게로
쏠렸다. 얘들아 게임다 지잖니,
"............-_-정말?"
"어......어 그렇게 됬네..."
"그래 오래가라-_-.억!!!!!!!!게임다졌어!!
아오!!!"
라고 절규(?)를하고있는 지아.
-_-.상대는 유천이다.
저것들 은근히 친하단말이야.
"강성비안. 우리도 게임한판할까?"
"-_-."
"지면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또?"
"피식-"
이라며 날 테트리스 게임기앞에 앉히고
자신도 그옆에 따라 앉는다.
"자, 게임 스타트!"
2백원을넣고 '자, 게임 스타트!'
이런다-_-.
이자식 어리긴어리구나,
지금까진 내가 이기고있었다.
근데.
갑자기-_-.
뒤에서 애들이 막 나에게 말을걸기
시작했다.
"너 준수어디가좋아?"
".....................야말좀시키지마....."
"너 준수어디가좋아? 응?"
".................야.....좀......"
"야!!!!!!!!!너준수어디가좋냐고!!!!!!!!"
드디어 프리지아 폭발했다.
-_-.말시키지마!!!!!!!!!!!
으악!!!!!!!!!!!!!!졌잖아!!!!!!!!
"내가 이겼지"
"-_-.프리지아 죽고싶냐?"
"나한테 뭐라고하지마! 김준수가 부탁한거라고!"
"-_-."
그렇게 이기고싶었니.
대체소원이 뭐길래....
"소원은 집에갈때 말해준다."
"..................(끄덕끄덕)"
어쨌든-_-.
졌다.
Rrrrrrrrrrrrrrrrrr
아씨-_-
뭔또 전화야.
"여보세요."
[저기요ㅠ^ㅠ저 비현이 친군데요......
얘가요, 아까보다더 심하게 지랄을해서요.......
데리러 오실수있어요? 아까 왜 그냥가셨나요...]
"..............저기요-_-저 거기가면 키스 300번당하는데요"
[제가 대신 당해줄테니까 얼른요ㅠ^ㅠ]
"아니.....남자랑남자가 어떻게......저기......"
[오신다구요!? 감사합니다!!]
뚝-
-_-.
이씨방새끼는 뭐야.
누가 간데-_-.
".................-_-누구전화야"
"...................아,저그게ㅠ^ㅠ"
"레드면 가지마"
".....아니오빠가 막 지랄을한다고해서....."
"야, 니들이 좀 갔다와라, 후배들 놔두고 왜
얘시켜, 너가지마"
"........................(끄덕끄덕)"
"아씨 우리가왜!! 게임중이잖아!!"
"-_-.비현선배라잖아!! 얼른갔다와!!"
"우씨!!!!!알았다!!!"
라며 우르르 4명이 빠져나간다.-_-
음 그림되는데?
"야. 우리 그냥가자"
라며 내목을 끌어당긴다.
"저희 먼저 가볼께요.애들한테 먼저갔다고해주세요."
"응, 그래"
-_-이녀석봐라.
왜 나한텐 건방지게 대하냐!
너 내가 만만히 보인다 이거냐!?
엉!?
또 따졌다간
한소리 듣겠지-_-.
난 꾹참고 그놈에게 밖으로끌려나갔다.
"너희 집어디냐"
"..........대성"
"그래.가자"
대성이란
대성아파트-_-.
시내에서 그리멀지도않고
5분이면 도착한다.
"야-"
".........응"
"비현선배, 왜 너 강성이라고불러?"
짜식, 그게궁금하냐,
"......내이름이 강성비안이지?"
"어"
"비안이 이상하다고 강성이라고부르는거야"
"......비안도예쁜데..."
"어? 뭐라고?"
"아,아니"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거같은데.
잘못들었나?
5분을 걸었을까
정말 대성이 나왔다.
"다왔다. 데려다줘서 고마워"
"그럼 답례를 해야지"
-_-.
이녀석 설마 돈요구를!!
갑자기 날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벽으로 밀쳐버린다.
-_-설마. 날때리려고!? (☜가지가지생각을다함)
"내가 소원있다고했지?"
"어.....?응......"
"피식-"
살짝 웃으면서 나와 얼굴이 점점 가까워진다.
............
..............
................
그놈...아니 준수와 내입술이 닿았다.
1분이지났을까
입술이 때는 놈.
"피식- 잘들어가"
"......................"
난 순간 멍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있었다.
심장이 막 쿵쾅댄다.
"야,"
"........................어어!?"
"왜그렇게 멍해."
"아......아니, 잘가......"
라며 난 뛰어서 아파트 안으로 쪼르르
들어갔다.
엘리베이터옆에있던 거울을 보니
내얼굴 지금 무진장 빨갛다.
"...........아휴...............가슴떨려..."
지금 내심장은 준수로인해 뛰고 있다.
ꡐ10(자축)
계속 두근대는 심장을 애써 가라앉히고
앨리베이터에 기대섰다.
".............내가.....진짜 좋아해버린건가..."
지금 내 행동으로 봐선, 좋아하는게 맞다.
.........김준수 이놈한테 정들었다.
그리고,좋아해버렸다.
난 조심스럽게 엘리베이터 버튼을꾹눌렀다.
그러자 문이열리면서 난 안으로들어갔다.
7층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다.
..............김준수............
.....김준수...................키스......
.........!!!!!!!!!!!!!!!!!!
내가 대체 무슨생각을......
...아까 김준수랑 그 장면이 자꾸만 떠오른다.
.........안돼는데...........후아,
띵-
엘리베이터에 문이열리자마자 난
집으로 뛰어갔다.
달칵
"왜이제와 오빠는"
"모르겠어"
"따라와 할얘기있다."
"응"
난 조심스레 신발을 벗고 엄마를 따라갔다.
그리고 거실로 갔다.
"무슨얘긴데?"
엄마와 나는 둘이서 거실에 앉아있다.
"오빠 미국가"
".......아 그거 들었어"
"소식도 참 빠르구나, 근데..."
".........근데 뭐?"
"......너도, 이번겨울에 갈거같다."
"........................무슨소리야"
".......알다시피 아빠가 요즘에 해외출장이
많으시잖니, 겨울엔 다같이갈려고,"
하-,
그럼...애들도 김준수도 얼마 못보는거잖아
몇달밖에 못보는거잖아........
"...................엄마...이번달이 7월달이지.....?"
"그렇지."
".....몇월달에갈꺼....야?"
"11월달"
"....................엄마....."
"말해"
"나지금 엄마 엄청밉다..."
"............"
"왜 그걸마음데로 정하는데...내생각은
내생각은 왜안물어봐!?"
"............"
미치겠다.
......정말.......
이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후아,
".............비안아, 엄마랑 오빠랑 아빠랑 너랑
이렇게 넷이서 미국가자"
"안가!!!!!안가!!!!!!안갈꺼야!!!!!!"
라고 말하곤 무작정 방으로 뛰어왔다.
달칵
그리고 문을 잠궈버렸다.
왜맨날 내 생각은 물어보지도않아,?
.......당신들 보다 나이 어리다고 무시하는거야!?
내생각은 왜 존중해주지 않는거냐고......!!!!!
.............난 가기싫단말이야....
우리 집 그렇게 돈이 남아돌아!?
무슨 놈의 미국이냐고!!
난 침대에 누워서 울었다.
밉다.
정말 우리가족 정말 밉다.
*
오늘은 꽤 일찍눈떳다. 6시 40분
평소같았으면 7시 20분쯤에나 일어났겠지.
어제 막 울다 잠든거 같다.
옷도안갈아입고 그대로인거 보니...
난 교복과 속옷을가지고 화장실로들어갔다.
일찍일어나 할것도없으니까 샤워나하자,
거울에 비춰오는 내모습.
눈은 다행이 많이 붓지않았다.
그래도 빨갛다.
......운티 다나게...................
뭐, 씻으면 괜찮아지겠지.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팬픽완결방
[이성]
[(美化)′곰지] [※흐림뒤맑음[부제:아픈사랑]] (01~10)
(완결)나리
추천 0
조회 4,733
07.02.28 23:24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