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6남매가 집을 지어 드렸습니다
입면 삼오리 궁동마을이랍니다
돈이 많아서 집 지어 드린건 아니고
6남매가 십시일반 모아서 시공 하였답니다
우리들은 좋은집에서 살고
고생하신 엄마는 여름에 찜통 겨울에 춥고
불편한 집이 아닌 따뜻한 집에서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삭신이 쑤신다고 잠을 못 주무시던 엄마가
광주 남동생집에서는 코를 골면서 주무시길래.. 물었더니
훈훈한게 찬기운이 없어 잠이 들었다 했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게 아담하게 지어 드렸습니다
시공사는 고향에서 가까운 남원에서 건축하는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무슨일 있으면 빨리 쫓아 올수 있도록)
젊은 사람이어서인지 꼼꼼하고 정직하게 돈 밝히지 않고 잘 지어 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2A6E385090AA1B07)
모든걸 다 무시하고 정남향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햇살이 씽크대 식탁의자까지 들어 옵니다 성공 입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햇살이 .. 여름에는 시원)
지붕 : 이중 그림자 싱글 외벽 : 구운 치장벽돌 시멘트 사이딩
창문 : 22mm + 22mm 바닥 : 동화 강화마루
보일러 : 경동 나비엔 욕실 : 대림도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16E385090AA1E1E)
좌측은 보일러실 올라가는 계단이고
우측은 다용도실에서 내려오는곳을 시공사가 알아서 테크를 해 주었습니다
데크밑은 수돗가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3A9365090EF2711)
지는 마음이 삐딱한 모양 입니다 핸폰으로 찍었는데..
파란옷입고 페인트통 들고 있는자가 든든한 동생 입니다
사다리에서 작업자가 시공사 젊은 사장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1EFB385090AA2125)
이쪽은 올라가는 계단이고
오른쪽 계단은 휠체어가 올라 갈수 있도록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8D5385090AA240C)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BCA385090AA2703)
![](https://t1.daumcdn.net/cfile/cafe/032126385090AA2B20)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616385090AA2E14)
씽크대는 하이그로시 입니다 걸레로 쓰~윽 닦으면 쉽게 닦이는 소재로 선택 하였답니다
시골에 벌레가 많은 관계로 실용성을 강조 하여 만들었습니다
실물이 더 이쁩니다
가전제품은 여동생이 5가지를 새로 사 드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9333C5090AA301B)
이사갈일이 없어 붙박이장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장농도 역시 실용성을 강조하여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소재를 써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깎았습니다 ㅎ
이것은 또 다른 여동생이 새로 해 드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10C23C5090AA3306)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01D3C5090AA3408)
푹꺼진 논 입니다 논, 대지 합하여 535평 입니다만
땅 모양은 그리 좋은 형태는 아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1143C5090AA3405)
성토는 535평 전체를 50cm 하고 집터 자리는 70cm 를 전체(1m20) 정도 하였습니다
인허가비용 많이 깨졌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1EC3C5090AA3403)
석축은 옥과 중기에서 하였는데 참 빠르더군요
하루 반나절일을 하루만에 다 해 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FBE3C5090AA342B)
사철 푸르다하여 회양목을 심었고
돌철쭉이라는데 별로 안 이쁘다네요 연산홍 심기를 원했지만 그때는 묘목이 없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0EB73C5090AA350B)
3월에 성토하고
성토한 땅은 여름내내 비를 맞추어 다져진 후에 집을 지어야 한다하여
장마철 지난 후 8월에 시공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DAD3B5090F1D329)
광주에 살고 기아자동차 다니는 둘째아들 성복이 입니다
집 짓는 내내 주말을 입면 삼오리에서 살았고 월차 많이 썼습니다
든든한 동생이고 내 동생이어서 참 좋습니다 (검정모자)
앞으로 남은건 마당 조경, 울타리, 기초 페인팅이 남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49D365091088925)
1978년 섬진강에서... 봄소풍때 모습 입니다
아직 금호타이어가 들어서기 전이라 뒷 배경이 정 스럽습니다
( 은희 성택 성복 울엄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016DC236509108890D)
엄마 칠순때 2010년... 고생을 하셔서 많이 늙으셨습니다 (성택 지 울엄마 성복)
아담하고 소박하고 실용적으로 지었습니다
울엄마 밭일좀 줄이고 일욕심 ..고집 좀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잰 걸음으로 바쁘게 움직이시는 엄마 새집에서 고단한 몸 편히 쉬셨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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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214A139509872650A)
현재는 마당 평탄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잔디까지만 올해 심고 생울타리 조경수는 내년봄에 식재 할 겁니다
(현재상황 총 535평중 대지는 120평만 대지로 인허가 받았습니다)
첫댓글 디카와 핸폰이 섞여 있어 사진 크기가 들쭉날쭉 합니다
고향 들녁은 풍요로워 보였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
땅은 정직한것 같습니다
정년 퇴직하면 시골서 소일거리 삼아 자급자족 농사 짓고 살 예정 입니다
이천으로 간다더니 어찌 방향 선회여~
이천은 시골 아녀?
땅 사논곳은 사방이 논과 밭 산이여~~
고민중이네 .. 12년전 땅 살때 없던 묘가 최근에 생겼네
난 묘를 많이 보고 자라서 암시랑 안헌디 .. 서방님이 ..
암튼 이천 시청에 우리집 터에 집을 지을수 있는건지 여부를 민원신청 했네
7일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혔응게 하나하나 챙겨야제
나가 이천에다가 집 지으면
여주서 맛난것 싸들고 오소잉
나이묵다봉게 음식허기가 싫네 자네는 젊응게 많~이 싸오소잉 ㅋ
뿌린대로 잘 거두셨네요...
현희 어머님께서는...
효녀 효자 덕분에 그림같은 집에서
따뜻하고 편하게 노후를 보내시게 되어 행복하시겠습니다.
우리 동악인 모두의 바램을 실현 시키셨군요.
이 모든 기획은 아마도 홍현희님이 하셨으리라 짐작 됩니다.
동악카페에가 이렇게 훈훈한 내용의 게시물로 가득 채워졌으면 합니다.
(제2집)을 발간한다면 우선적인 취재감입니다....
자주 뵈요...고맙습니다...
기획만 하였고
집 짓고 부대끼고 고민 많이 한 사람은 광주사는 둘째 남동생 이랍니다
굉장히 손재주가 좋습니다
제가 홍가이버라고 부릅니다
뭐 하나 쉽게 보고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성격도 낙천적이고 .. 든든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좋아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말로 예쁜집이군요. 현희 후배님~ 효녀 효자로 우리 고향신문에 (카페) 대문에 실어 효녀상 상신 합니다.지기님...
효자 효녀 그런소리는 듣기가 좀 그렇습니다
집을 이렇게도 짓는다
고향에 귀향 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참 큰일 하셨네요
어머님이 자식 키운 보람하셨습니다
남은 생애가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 입니다
남은 생애 편안하고 행복 .... 선배님 감사 합니다 ^^
정말 아름답군요
그야말로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에서
늘상 건강하시고 편안한 삶이루소서....
시공사가 38세 젊은 사람이라 심혈을 많이 기울이며 짓더군요
저희도 만족 합니다 생각보다 집이 이쁘게 나왔습니다
쉽게 가는 공법을 사용하지 않고 손이 여러번가게 짓더군요
시공사를 아는분들이 소개 해 주셨지만 다 거절하고
저희가 선정하고 알아보고 요구할것 다 요구하고 중간에 아닌것은 재 요구하고
시공사만큼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좋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효도하셨네요.고생하신 육남매 행복하소서.
감사 합니다 ^^
부모님이 적응 하실려면 좀 시일이 걸릴듯 싶네요.
너무 좋은일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실거예요.
요즘같이 형제간에도 재산다툼이 많다고들 하는데
좋은예로 본보기가 될거예요. 나도 감사하다고 인사 하고싶네요.
적응 .. 맞습니다
새탁기 돌리는 방법 알려 드리고
청소기 사용법 .. 통돌이 물걸레 사용법
한데 울엄마가 머리가 좋으십니다
기기들을 쉽게 익히십니다
현재 윗집과 밑의집을 왔다갔다 하십니다 (100m 거리)
참~~효녀 효자로세 집이 참 예쁘고 무었보다 성토한 땅 색갈이 양명하고
앞으로 귀촌하실분들은 자료로 삼아도 손색이 없겠서 쉽지않은 일인대
큰일했구만,,,,
귀향 하실분들은 이정도로 지으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담하고 작아요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부분만 도면에 넣었답니다
효녀효자 입니다 ^^
집도 예쁘고 형제가 마음 맞아 다같이 효도하는건 쉽고도
어려운것인디 암튼 부럽네요
부모님 살아계서 효도할수있는 님이 부럽고 또 부럽넹 ................^&^
효자 효녀 아니어요 ^^
휴가때, 김장때 명절때 시골가면 항상 불편 하더라구요
씻으러 갈때도 마루를 내려가야 하고
부엌이 좁아서 번잡하고 ..
동선이 편리하면 엄마도 좋고 저희도 좋고 겸사겸사이지요 ^^
집을 너무 이쁘게 지으셨네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왜이리 훈훈해질까요?
나의 부모님같은 마음이 똑같기 때문이리라 생각 됩니다
정말 잘하셨고 어머님도 세상 어떤 금은 보화보다 자식들 사랑으로 지어진 집인지라
보물1호가 되었을겁니다. 마음 뿌듯 하시죠?
예~~ ^^
엄마가 뭔 보일러를 요롷게 돌려쌌냐고 지름 다 닿것네에~~ 하더군요
"엄마 바닥을 만져보소잉~ 안돌렸어" 혔더니 참말로 훈훈허다 허드만요
반은 성공 했습니다 울엄마 절약정신은 .. ㅠㅠ
감사 합니다 ^^
정말로잘했내 여기에있으면서도몰난내 아담허니좋아보이내 앳썬내 어머니좋아허시재
엄마 많이 좋아 하십니다
새참 해주느라 애 많이 쓰셨답니다
시공사가 두곳을 동시에 공사하느라 3개월가량 걸리네요
집은 다 지었는데 앞으로 울타리 공사가 남았어요
지금은 잔디 심으려고 준비중 이랍니다
(성복이랑 아들이랑 엄마랑 .. 바닥 평탄 작업중 ..지난주 토,일요일)
이번주말에 잔디 심는다 더군요
언제 한번 뵈어요 놀러 갈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지도 겁나 잘 지내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시골 엄마는 방이 따숩다고..
삭신이 쑤시지 않는다고 스르르~~ 잘 주무십니다
다행 입니다 ^^
현희씨가 올려준 집이완공된 과정과 가족분들의 사진을 보니 너무단란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요컨대 믿음직하고 착한 남동생(홍가이버) 두남동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꿈의집을
현희씨와 집안가족모두 얼마나 많은 땀과 정성이 들어갔는지 집모습과 가족의얼굴에 쓰여 있습니다
이제 꿈의집도 완성됐고 자녀분들이 어머님과 즐거운시간을 가지다보면 어머님도 만수무강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필자에게도 효도가 무엇인가를 한번쯤 생각하게하는 계기가되었네요........감사합니다
쉽게 생각하고 쉽게 일을 벌였는데
완공후 뿌듯함...
그리 곱게 봐 쥬심을 감사 드립니다
알았네 ^^
잘 지내소잉
현희언니 이제야 보게 됩니다, 펜션 같은 집 부러워요 ^^*
나도 펜션 같아 자주 가고 잡네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
잘 살제?
동문체육대회나 하면 우리 얼굴 한번 보세나
정말로부럽고다복한집이네요
여느전원주택못지않게잘지었네요
아무리자식많아도안되는집은안됩니다
6남매의선장이뉘신지모르지만선장노릇을잘하신거같네요
아들이100명이있다고해서되는거아닙니다
저희도8남매입니다만부럽기만하고부끄럽기만하네요
부디지금과똑같은마음과정성으로부모님공경하고형제간우애있게잘지내시길바랍니다
6남매모두에게박수를보내고6남매잘기르신어머님께서도건강하게100수까지하셨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