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의신면 운림삼별초공원 인근 편백나무 숲에 6억4000여만원을 들여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경우에도 산책이 가능한 ‘무장애 로드’가 만들어진다고 19일 밝혔다.
1.2㎞에 달하는 무장애 숲길은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밀면서도 산책이 가능하다.
군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포장과 데크로드 구간을 연결, 둘레길 형태로 만들고 휴게 쉼터 3곳을 설치키로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무장애 숲길이 정비되면 인근 오토캠핑장은 물론 현재 조성중인 물놀이, 삼별초공원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좋은 산책코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